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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주정차 단속 시간 조정...6대 불법주정차 금지 구역은 즉시 단속

남원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정차 단속 시간을 조정한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던 평일 주정차 단속 시간을 1시간 단축해 오후 6시까지로 변경했다. 또한 점심시간 단속 유예 시간을 기존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30분 연장했다. 이와 함께 평일 단속 유예 시간을 기존 5~20분에서 20분으로 통일해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일관된 단속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면서도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6대 불법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인 △교차로 모퉁이 △버스 정류소 △횡단보도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 및 자전거도로에서는 예외 없이 즉시 단속이 이뤄진다. 이들 구역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 신고가 잦은 곳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선욱 시 교통과장은 “전통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차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17 12:33

군산 금강미래체험관,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 본격 운영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 ‘Green 군산, 지구로운’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이달 19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무원 환경교육’, ‘우리는 고3 툰베리’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무원 환경교육’은 공무원(임기제‧시간제 포함) 및 직원(공무직‧청원경찰 등)을 대상으로 하며, 2시간 동안 체험관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상시 학습 인정(2시간)도 받는다. 이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금강의 다양한 문화와 생태 △기후변화의 원인 및 기후 행동 실천 방법 △만들기 체험 △열대식물 관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 교육 및 기후 행동 실천 다짐 등을 하게 된다. ‘우리는 고3 툰베리’는 고3 학생들이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참가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인식 교육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방안을 알아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 밖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투명 공을 이용한 지구온난화 체험 △똑똑한 소비 및 올바른 선택이라는 자원순환 교육도 받게 된다. 지난해에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전시관 상시프로그램과 우리는 군산지킴이(시민환경동아리)도 운영된다. 또한 기후 위기 5개(기후변화, 바다와 우리, 물, 자원순환, 에너지) 주제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초·중 등 미래교실도 각 학교와 체험관을 오가며 진행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공무원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과 고3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교육 체험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금강미래체험관 홈페이지(http://green.gunsan.go.kr)에서 신청하면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17 12:28

미래 탄소중립 실현 위해 기업‧정부‧국회 '머리 맞대'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이우성‧박준영)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SGC에너지는 지난 14일 SGC에너지 사업장에서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탄소포집 및 활용)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경부‧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및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SGC에너지 친환경 발전소와 CCU 설비 현장을 탐방하고, 사업 현황과 탄소중립 혁신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CCU 산업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SGC에너지는 전 세계적인 탈 탄소 흐름에 발맞춰 자원 선순환 발전소를 구현하고, 업계 최초 CCU 사업을 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가면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SGC에너지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이전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자체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 뒤 2023년 11월 CCU 설비 준공을 마치고, 지난해부터 CCU 상업 가동을 본격화했다. 하루 최대 300톤, 연간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순도 99.9% 이상의 액화탄산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현재 생산하는 액화탄산 순도를 반도체급으로 한층 높여 공급하기 위한 설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과 같은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열쇠”라며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설비투자, 규제개선,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을 국회와 협조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은 “SGC에너지는 CCU 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발전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전환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환 경제 중심의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국내 CCU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CU 기술은 단계적 화석 연료 감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힐 만큼,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제품에 탄소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처리용량에 한계가 없으며, 다양한 산업군과 전후방 연계되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커 경제적 부가가치가 우수하다. 국내에서는 정부와 발전·석유화학·정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설비 구축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7 11:18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 및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활동 및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료 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치기구(동아리) 활동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활동 및 프로그램은 독서 동아리 독서누리(4월~6월, 9월~11월 매주 토요일), 신나는 목공 놀이터(3월~11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플라워 가드닝을 위한 플로리스트(3월~11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청소년 플로깅 문화의 날(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다꿈 민주항쟁사 : 민주시민 유산, 청소년의 사회 참여로 이어지다(4월~6월) 등이다. 또 청소년 자치기구 및 동아리로는 청소년 기자단 Approach와 독서 토론 동아리, 바리스타 다꿈다방, 영상미디어 익·잘·알(익산을 잘 알리자), 자원봉사 보람티어, 일러스트 픽처스트, 만화 자치기구 우화단 등이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자치 회의와 관련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이나 자치기구(동아리)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은 웹포스터의 큐알 코드와 전화(063-831-202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선착순 모집이며, 자세한 내용은 웹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多꿈은 익산시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2021~2025)의 최우선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영등동(익산시 무왕로 11길 6-29번지)에 조성된 공공청소년이용시설로, 청소년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자치기구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익산 거주하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만 9세~24세)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휴식, 놀이, 문화, 학습 등을 위한 쉼(休)카페 공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7 10:55

‘시티투어버스’로 고창군 주요 관광지 한 번에 즐긴다

고창군이 고인돌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매주 토요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고창시티투어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별 해설과 맛집 소개 등 고창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계절별·축제별로 운행 노선을 구성해 맞춤형 관광 코스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시티투어 노선은 다음과 같이 운영된다. 3월에는 운곡습지-선운산-고인돌박물관-고창읍성, 4월 5일에는 벚꽃축제 특별코스 운행으로 벚꽃축제장-선운산-고창읍성, 4월 12일, 19일, 26일 / 5월 3일, 11일에는 청보리밭축제 코스로 청보리밭 축제장-무장읍성-선운산-바람공원을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1만원이며, 예약은 전화(063-560-2958) 또는 고창군청 홈페이지(https://www.gochang.go.kr/reserve/index.gochang)에서 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한 관광객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유익한 해설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됐다”며 “편리하게 고창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고창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17 09:50

아름다운 신노년을 위한 무대...‘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남원에서 신노년의 아름다운 도전이 펼쳐진다. 시는 ‘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가 오는 4월 30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는 노년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남원시와 전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다. △글로벌 무대로 확장된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지난 2016년부터 춘향제 사전행사로 개최된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년들의 대표 행사로 발전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여성(1965.4.30. 이전 출생)에서 외국인 및 다문화 여성(55세 이상, 1970.4.30. 이전 출생)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에세이 평가 강화,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 주목 올해 대회에서는 심사 기준도 한층 달라졌다. 기존에는 지역사회 공헌도(수상 경력, 봉사 활동)에 높은 배점을 부여했으나, 올해부터는 참가자의 자립적인 삶을 조명하는 에세이 평가 비중을 높였다. 다양한 직업군의 참여를 독려하고,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참가 신청 접수(2월 17일~4월 4일), 예선(서류) 심사(4월 7일), 심사 결과 개별 통보, 본선 대회(4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예선 심사는 공헌(지역사회 공헌), 청춘(나이 및 노년기 사회활동), 자립(삶의 감동적인 이야기)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본선에서는 에세이 점수와 현장 심사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심사 항목은 지혜(이미지, 순발력, 장기자랑), 존경(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영향력) 두 분야로 구성된다. △수상자, 남원시 홍보대사로 활동 본선 진출자 16명 중 6명이 본상을 수상하며, 이 외에도 참가자 간의 우정을 기리는 ‘우정상’이 별도로 주어진다. 시상은 △대상(상금 250만원 및 공기청정기) △금상(100만원) △은상(70만원) △동상(50만원) △특별상(50만원, 전민일보·전북일보) △우정상(공기청정기) △참가상(10만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수상자들은 대회 이후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남원시 주관 각종 행사에서 ‘시니어 춘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시니어 여성들이 함께하며 주체적이고 활기찬 인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참가 신청 및 기타 사항은 남원시노인복지관(063-625-99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3.16 17:49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익산시, 첨단소재 기업 투자협약

익산시가 첨단소재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동우화인켐㈜ 및 ㈜나노솔루션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우화인켐㈜는 370억 원을 투자해 200평 규모의 반도체 소재 연구동을 익산국가산업단지 신흥공장 내에 신축하고 2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익산 대표 최첨단 소재 기업인 동우화인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고순도·기능성 케미컬과 터치 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확대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2023년 기준 2조 2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나노솔루션은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7370여 평 부지에 177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친환경 절삭수 대량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27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나노솔루션은 탄소나노튜브와 기능성 나노물질을 활용한 응용 제품을 개발·양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특화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전북대학교 등과 인력 양성사업을 수행 중이다. 시는 이들의 투자가 완료되면 첨단소재 산업 기반 강화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와 함께 이들이 세계적인 첨단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익산 투자를 환영한다. 미래 성장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기회의 도시 익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6 17:48

진안지역에 ‘용의길’ ‘한승헌로’ 두 개 명예도로 생겼다

명예도로명. 기존 법정 도로명의 일정 구간에 특별한 의미나 목적을 반영해 추가로 부여하는 이름이다. 진안지역에 2개의 명예도로가 생겼다. 하나는 용담면 소재 ‘용의길’, 다른 하나는 안천면 소재 ‘한승헌로’다. 군에 따르면 ‘용의길’과 ‘한승헌로’ 지정은 지역 출신 인물을 기리거나 지역 희생의 역사를 널리 알려 진안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군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 개의 명예도로명 지정은 지난 13일 진안군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앞서 군은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주민의견을 수립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았다. 두 개의 명예도로명 중 ‘용의길’이란 이름은 안용로(13번 국도) 일부 구간에 붙여졌다. 용담면 신용담교(섬바위 근처)에서 금산군 남일면 경계지점까지 약 4km다. 이 명예도로명은 용담댐의 이름과 모습을 고려해 명명했다. 용담(龍潭)이란 낱말 안의 ‘용룡(龍)’자의 좋은 의미와 상공에서 내려다본 용담호의 담수 모습이 용의 형상을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용담면 간선도로에 붙여졌다. 수몰이란 희생을 뒤로 하고 용의 기운을 받아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또 용의 기운이 승진, 출세, 합격 등과 관련 있다는 전통적 인식을 바탕으로 이를 자긍심으로 삼아 공적 또는 사적 ‘소망’을 실현하는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대내외에 심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한승헌로’라는 명예도로명은 진무로(30번 국도) 일부 구간에 붙여졌다. 안천면 괴정마을 신괴교차로에서 무주군 부남면 경계까지 약 4.5km다. 한승헌은 1934년 진안 안천면에서 태어나 안천초, 안천중, 전주고, 전북대 법대를 졸업했다. 군사정권 시절 제1세대 인권변호사로 활약하다 김대중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22년 5.18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한승헌로’라는 이름은 ‘시국사건 1호 변호사’인 자랑스러운 진안출신 인물인 한승헌을 추모하자는 취지로 명명됐다. 민주주의의 한 길을 걸어온 한승헌의 삶은 기리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사흠 민원봉사과장은 “명예도로명 지정을 통해 지역의 인물을 기리고 수몰의 아픈 역사를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계기로 삼아 진안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16 17:47

임실출신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추모 문화행사 및 학술강연 토론회 '성황'

3.1만세운동 106주년을 기념하고 임실출신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박준승 선생 추모 문화행사 및 학술강연 토론회가 14일 임실 청웅면 기미만세공원과 임실문화원에서 열렸다. 전북일보사와 (사)사선문화제전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과 양영두 위원장을 비롯해 서거석 교육감, 이진관 임실군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또 박정규 도의원, 신경순 동부보훈지청장, 한경희 박준승선생기념사업회장과 주민, 육군 6탄약창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와 광복회 이종찬 회장 등의 격려 전문도 이어졌다. 기념식에서 윤석정 사장은 “전주가 서울을 제치고 2036년 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된 일도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애국지사들의 충절을 깊이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양영두 위원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영전에 감사 드린다”며 “이석용 의병장과 오수 3.10 만세운동 등 충효의 고장으로 선열들의 업적을 대대로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학술강연 토론회에서는 나종우 원광대 명예교수의 ‘광복 80주년의 현재적 의미’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윤상원 전북대 교수는 ‘3.1만세운동 이후의 전북지역 독립운동’을 주제로 당시 대중운동과 비밀결사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은 ‘역사적 일제의 침탈과 만행 그리고 우리의 다짐’을 주제로 토론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16 17:13

"미래세대가 역사 제대로 인식하도록 역사교육 강화해야"

3.1만세운동 106주년을 기념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후손에게 계승하기 위한 ‘학술강연 토론회’ 지난 14일 임실문화원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이날 나종우 원광대 명예교수와 전북대 윤상원 교수의 주제 발표 내용과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의 토론 내용이다. △나종우 원광대 명예교수 '광복 80주년의 현재적 의미' 올해 2025년은 을사년이다. 120년 전 을사년에는 국권을 상실하고 일제 식민지로 전락하는 계기가 된 을사늑약이 체결됐다. 해방 이전 우리나라 근대사의 역사적 사명은 민족국가의 형성과 근대사회의 건설에 있었다. 당시 우리민족은 이러한 역사적 사명을 수행할 민주적 전통과 민족적 기반이 결여된 상태였다. 봉건적 모순을 극복하고 근대사의 발전을 추진할 주체세력이 구축되지 못한 것이다. 독립협회도 맹렬한 민권운동과 자주운동을 전개했으나 대중을 근대화의 대열에 동원하지는 못했다. 갑오동학농민혁명과 같은 반봉건, 반침략의 민족적 의거도 보수세력과 개화세력에 영합치 못했고 외세의 간섭으로 와해됐다. 해방 후 한반도는 남북으로 갈리게 되면서 우리 민족은 공산과 민주세력으로 나뉘었다. 오늘날 광복의 의미는 과거의 해방을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발전의 여정을 되돌아 보고 미래 설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특히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가치를 확실하게 짚어주고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윤상원 전북대 교수 '3.1만세운동 이후의 전북지역 독립운동' 1920년대 대중운동은 3.1운동을 기점으로 삼아 전민족적, 전민중적 봉기로 도내 곳곳에서도 거대한 물결을 이루었다. 중요한 점은 만세를 부른 개개인에게 민족공동체라는 사실을 각인시켰고 새로운 세대의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3.1운동 이후 도내 곳곳에서는 38개의 청년단체가 결성, 계몽운동으로 시작됐으며 차츰 사회주의 영향으로 노동과 농민운동 등이 거세게 퍼져 나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1927년에 설립된 신간회는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의 단일 민족운동 조직체로서 전국 142개의 지회와 최대 4만여 명에 달하는 회원으로 구성됐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으로 인해 전국 학교에서는 비밀결사조직을 결성, 전주와 군산, 정읍 등지에서도 활발한 반일운동이 펼쳐졌다. 1937년 일제는 중일전쟁을 일으켰으며 우리 민족에 대한 착취와 탄압은 극에 달해 조직적 대규모 항일투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곳곳에서는 종교 계통과 학생층으로 구성된 17개 항일비밀결사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됐다. 비밀결사단체들의 활동 목적은 조선인의 자각과 민족의식 고취, 조선문화 향상 등이었다.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3.1운동의 의미와 우리의 자세' 중국 난징에는 1937년 난징대학살을 기록한 상징물이 있다. 당시 1개월에 걸쳐 매일 1만명씩 학살이 벌어졌으며 심지어 일본군은 '중국인 목베기 대회'(당시 마이니치신문 보도)도 진행했다. 이는 미래 세대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는 상징물이다. 조선이 건국된 이후 임금과 집권층의 무능 및 부패로 인해 1592년 임진왜란을 불러왔고 이는 조선의 국토 황폐화와 민족 자괴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럼에도 반성하지 못한 조선은 이후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등으로 국력이 쇠퇴했으며 구한말에는 급기야 경술국치를 맞게 되는 비극을 초래했다. 임실지역에서는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를 비롯하여 3.1운동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과 오수보통학교 3.10만세운동 등이 벌어졌다. 소규모 농촌지역에서 거세게 번진 3.1운동은 이후 우리 민족의 저력을 과시하는 계기로 작용했고 오늘날 부국강병을 구축하여 선진국가로 이끌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3.16 17:12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군산시의회 징계수위 강화 조례 개정안 ‘보류’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 의원들이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할 시 합당한 처분 받도록 징계 수위를 강화하는 조례개정안과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상임위 회의 생중계 건이 시의회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조례개정안과 상임위 생중계는 의원들의 윤리적 기준을 높이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기회였지만, 시의원들은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어 투명성과 신뢰 하락을 자초했다. 지난 14일 시의회는 운영위원회(위원장 나종대)를 열고, 제273회 임시회를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달 최창호 윤리특별위원장이 발의·입법예고한 ‘군산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안건 심사도 진행됐는데, 해당 안건은 보류 결정으로 본회의장에 상정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가 개정안을 보류한 이유는 다수의 항목에 ‘제명’이 포함 된 개정안이 의원의 의정 활동에 족쇄로 작용할 수 있으며, 친소 관계에 따라 자칫 '인민재판'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임위 회의 생중계 건도 미뤄졌다.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는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 시민 알권리를 위해 상임위 회의 생중계를 촉구해 왔다. 서동완 의원 또한 지난 달 열린 임시회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상임위 회의 생중계를 제안했지만, 의회는 예산 문제를 들어 재검토에 들어갔다. 지난해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시의회는 이번 조레 개정안과 상임위 생중계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합당한 안을 마련했어야 하지만, 결국 자정 의지를 실천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개정 조례안을 발의한 최창호 윤리특별위원장은 “정치인은 그 누구보다 높은 윤리 의식이 필요하며, 최근 군산시의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고 신뢰 회복을 위해 개정안이 무난히 가결될 것을 예상했다"며 "하지만 안건 심의에서 징계수위가 높다. 사법의 판단을 넘는 징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자문위원의 결과를 따라야 한다는 등 여러 이유로 부결이 된데 대해 매우 아쉬움을 느꼈다"고 푸념했다. 이에 대해 김우민 시의장은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개정안의 보류는 좀더 숙고하자는 의원들의 뜻으로 보이며,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상임위 생방송 송출 건은 상당한 예산이 요구돼 의회청사 신축과 함께 구축하는 안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16 12:35

이제는 카드로 편하게⋯익산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결제 시스템 도입

익산시가 읍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카드 납부 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도입한다.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해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 시행을 목표로 수강료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징수는 익산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가 하고 있다. 하지만 현금으로만 납부가 가능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카드 결제 및 계좌이체를 통한 납부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를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인 삼성동 주민자치회는 비영리단체 등록과 고유번호증 발급을 거쳐 납부용 계좌를 개설, 카드 결제 및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화폐 다이로움까지 연계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각 읍면동 및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도입 총괄 계획을 배포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한 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다이로움까지 연계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카드 납부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서라면 작은 부분이라도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온라인 신청 시스템도 관련 부서와 협의·검토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6 12:34

소프트테니스 메카 순창서 회장기 전국대회 열린다

소프트테니스의 메카로 자리 잡은 순창군에서 전국의 초·중·고·대학 및 실업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46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으로 순창군 공설운동장 실내다목적구장과 제일고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가 주관하며,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후원한다. 순창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실제로, 군은 매년 15개에 달하는 전국 규모의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고 대회 기간 동안 단기 생활인구 증가로 인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3년 연속 순창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에는 선수단과 관계자를 포함해 약 13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숙박업소, 음식점, 지역 상점 등에서 방문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대회를 찾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순창을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임남근
  • 2025.03.16 12:33

군산시, 동서도로 관할구역 결정 소송 제기

군산시가 최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동서도로 관할구역 김제시 결정과 관련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시는 중분위 결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 판단으로 법적 대응을 통해 부당한 행정구역 결정을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2021년 1월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구역 대법원 판결 이후 변경된 사항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요 사유로는 △동서도로보다 규모가 큰 대형 인공구조물인 남북도로가 전면 개통됐음에도 관할구역 결정 기준으로 고려되지 않은 점 △만경강·동진강 하천 종점은 변경되지 않았으나 미래의 계획만을 가지고 경계 기준으로 판단한 점 등을 근거로 들며, 현행 행정구역 결정이 현실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잘못된 판단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시는 이번 중분위에서 제시한 주민생활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 등의 판단 기준을 고려할 때 군산시와 김제시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김제시의 이익만을 앞세워 결정한 점도 지적했다. 특히 대법원이 제시한 판단 기준 중 하나인 매립으로 인한 군산시 주민들의 공유수면 상실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 대표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군산시는 정부정책인 새만금사업에 늘 협력해 왔지만 돌아온 것은 피해와 희생뿐이었다”며 “이번 대법원 소송을 통해 행정구역 결정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입증하고, 정당한 관할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16 12:32

김제지역 투자기업 인력 양성 '파란불'

김제지역 투자기업들에게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새로운 활력소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가 지난해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정효과 극대화를 위한 후속 조치로, 총사업비 3억6000만 원을 투입해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 맞춤형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교육훈련 지원 등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한 특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산업혁신거점 성장 지원을 목표로 재직자 140명 및 신규인력 60명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센터, 백구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등 관내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 생활인구 증대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사)캠틱종합기술원에서 모빌리티 설계 및 해석 관련 7개 과정,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에서 모빌리티시스템 및 제어 관련 8개 과정, (재)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품질 개선교육 관련 8개 과정 등 모빌리티 특화 과정, AI·디지털 과정, 직무공통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년층 이탈로 구인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사)캠틱종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의 발빠른 협업으로 이룬 성과라 할 수 있다. 시는 기회발전특구 기업체 재직자들의 직무역량 강화 및 신규 인력 현장 적응력 향상 등 우수 인력 공급을 위한 교육과정을 통해 관내 투자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회발전특구 입주기업에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김제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확산에 선도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16 12:31

남원시, '제95회 춘향제' 성공 개최 위한 준비 박차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5회 춘향제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민선식 부시장을 비롯해 행사 담당 팀장 40여 명이 참석해, 1차 보고회에서 지시된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춘향제의 전통성을 살리고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들의 한복 착용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프로그램 홍보를 강화하는 등 축제의 흥행을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시는 대동길놀이와 야간경관 조성 등을 통해 볼거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셔틀버스 운영 확대와 교통·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민선식 부시장은 "춘향제는 남원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라며 "1차 보고회에서 제기된 현안을 보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남원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16 12:30

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 확대로 효과 '톡톡'

남원시가 시민들의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사용처 확대 이후 실효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7만5862명에게 228억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비롯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정책 효과를 거뒀다. 그러나 읍·면 지역에서는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시민들의 불편이 제기됐다. 또한, 사용 기간이 오는 6월 30일까지로 정해져 있어, 시일 내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확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매출액 30억원 초과 사업장의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관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사용처 확대 조치 시행 이후 약 2주 만에 사용 금액이 약 18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지원금 사용률이 80%(약 183억원)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급된 민생안정지원금이 초기에는 사용처가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사용처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은 오는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사용 시 잔액은 소멸된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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