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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전북자치도,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 업무협약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와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도민의 교육 선택권 확대와 전북ㆍ새만금 지역의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교육기관 도입 전략을 함께 논의해 왔으며 이런 긴밀한 협력이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사업 모델 발굴 및 외국학교법인 선정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학교 설립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 외국교육기관은 전북ㆍ새만금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만금의 투자 매력도를 향상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고,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경균 사장은 “지난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을 통해 토지 임대 및 공공지원 건축물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토대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우수한 교육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ㆍ관광ㆍ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6 11:15

'경기 침체 탓인가'⋯군산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 장기화 조짐

군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이 사업을 하겠다는 민간사업자가 선뜻 나타나지 않아서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지만 참가 의향을 밝힌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이 사업을 제안한 업체도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내 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를 조성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이 사업은 관리도 121만㎡ 일원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 예술을 테마로 한 시설 및 관광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호텔·리조트 △미술관·전시관 △케이블카·해양레저시설 △예술작품 전시공간 △산책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구상안도 포함됐다. 그 동안 시는 관련 용역과 함께 사업대상지의 약 74%를 소유하고 있는 군산시수협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진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이번 공모의 방향은 예술을 테마로 하는 예술섬 특화방안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 3000억 원 이상 사업계획 및 사업성 제시(군산시 제공 기본 컨셉을 참고하되 사업계획은 자율) △건실한 업체 참여를 위해 재무능력 요건 제시 △사업 및 인센티브 사업의 인허가 타당성 제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첫 공모에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면서 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자가 요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경기불황 속에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시는 올해에도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또 다시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민간 사업자를 만나지 못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군산 비응항 군부대 부지’의 절차를 밟지 않도록 보다 철저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방안도 요구된다. 비응항 군부대 부지의 경우 지난 2010년 사우디 S&C와의 투자 실패 이후 5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냈지만 번번이 실패하면서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이 지역 관광 및 섬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건설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어려움은 있지만, 이 사업이 원활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도는 면적 약 1.2㎢에 해안선 길이 7.3㎞, 군산 육지부에서 약 24㎞ 떨어져 있다. 인근 장자도까지는 2017년 개통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이용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장자도에서 배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6 11:02

익산시의회 “모현동 신시가지 주차 몸살, 대책 시급”

익산 모현동 신시가지가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미선 익산시의원은 6일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익산 모현동 지역은 배산택지개발과 함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상가, 관공서 등이 들어섰지만 공영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불법주정차가 난무하는 등 심각한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모현동은 익산에서 인구와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행정동일뿐만 아니라 주요 상권이 형성돼 있어 주차 수요가 매우 많은 반면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공영주차장 6개소에 총 304면이 조성돼 있지만, 생활 인구와 상가 이용객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각종 음식점과 주점, 카페 등이 밀집돼 있는 신시가지의 경우 모현제1·2공영주차장과 노상주차장이 조성돼 있지만 전체 134면밖에 되지 않아 주차 수요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주차 부족은 불법주정차와 공영주차장 내 이중주차, 사각지대 꼼수 주차 등을 초래하고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24년 익산시 주차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에 따르면, 모현동의 불법주차율은 92.8%로 익산지역 행정동 중에서 가장 심각하다. 지난해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1만 1200건에 달하며, 과태료 징수액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주차 부족 문제는 시민 불편뿐만 아니라 상가 접근성을 떨어뜨려 결국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게 된다”면서 “단속 강화로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올해 예산을 편성해 익산경찰서와 전북서부보훈지청 사이 모현제5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지만, 중심 상권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가장 혼잡한 모현제1·2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6 11:01

군산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 등급

군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우수’ 등급을 획득,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운영 수준을 점검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는 데이터 제공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시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평가영역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AI 데이터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과를 디지털정보담당관실로 개편하는 한편 다양한 데이터의 신규 발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오류 데이터 제거를 통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232종의 데이터를 개방해 시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한 최고 등급을 받아 시의 지속적인 데이터 개방 및 품질관리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종길 군산시 기획행정국장은 “공공데이터 발굴 및 제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5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6 11:00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관리·감독 부실 드러나

전주시가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감사원이 5일 공개한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내 시설물 건축 및 운영 관련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주시는 폐형광등 선별시설 신설 계획을 수립할 당시 적정 규모를 잘못 산정했다. 이로 인해 선별시설 부족으로 폐형광등이 야적되고 있는데도 이를 그대로 방치했다. 폐형광등에는 수은과 같은 유해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다. 야외에 방치돼 깨질 경우 환경 오염,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주시는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 기준에 따른 긴급공사 대상이 아닌데도 설계 변경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우선 시공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전주시에 폐기물관리법 등을 준수해 야적된 폐형광등을 적정하게 보관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선별시설 증설 등 추가 공사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또 감사원은 전주시에 기준과 다르게 설계 변경 전 우선 시공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이 밖에 전주시는 악취배출시설을 신고대상시설로 지정하지 않고, 사업시행자에게 손해배상액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내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에서 배출되는 악취 민원이 202∼2024년 14차례 제기되고, 그 악취가 악취방지법상 배출허용기준을 28차례 초과하는 등 신고대상시설 지정 요건에 해당하는 데도 전주시는 이를 지정·고시하지 않았다. 또 연계처리수가 2021∼2024년 실시협약상 기준을 33차례 초과하는 데도 사업시행자에게 손해배상액을 부과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신고대상시설 미지정으로 사업시행자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악취를 배출해도 사업시행자에게 개선 명령, 과징금 부과, 고발 등의 조치를 하지 못하게 돼 결국 사업장 내 악취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주시는 2014년 6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슬러지, 재활용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수익형 민자투자(BTO) 방식으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을 조성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3.05 18:22

"일년 내내 캠페인"⋯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 '함께장터' 전개

전주시가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를 연중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부터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 등이 함께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함께장터 프로젝트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기 살리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골목상권 살리기는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이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소비 촉진 행사로 구성했다. 일례로 이달에는 피치케이블, 휴비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11개 기업·기관 임직원 등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소상공인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착한 소비에 나선다. 다음 달에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역 상가를 이용하며 힘을 보탠다. 전통시장 살리기도 연중 전개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이달부터 매달 자생단체, 봉사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1월에는 기독교와 천주교, 원불교, 불교 등 4대 종교단체가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분기별로 추진하는 노동자 기 살리기는 이동 노동자와 프리랜서 강사, 콜센터 노동자 등 다양한 분야의 노동자를 응원하는 행사다. 오는 10일에는 더블유엠어시, 연을담다, 홍시궁 등 6개 스타트업 기부금으로 이동 노동자에게 브런치와 음료를 제공하는 '함께 브런치 스타트 업(START UP)'이 펼쳐진다. 이후 프리랜서 강사를 위한 '함께 브런치 코치 업(COACH UP)', 콜센터 노동자를 위한 '함께 브런치 보이스 업(VOICE UP)', 택배 노동자를 위한 '함께 브런치 치얼 업(CHEER UP)'이 따뜻한 격려를 전한다. 우 시장은 "소비도 미래를 위한 투자다. 우리는 함께 소비하고 함께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의 새바람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누구나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는 '전주 함께라면', 누구나 커피와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전주 함께라떼'를 운영하고 있다. 함께장터는 전주 함께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 전주
  • 문민주
  • 2025.03.05 18:21

전주의 매력·고창의 힐링 담은 여행상품 출시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과 고창의 힐링을 담아낸 특별한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출시한 시·군 연계 관광 브랜드인 ‘MYMY TRAVEL’의 전주-고창 연계 상품이 이달부터 본격 판매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주시와 고창군을 연계한 2박3일 일정으로, 전북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특히 3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달’ 전용 상품으로 선정돼 한 달 동안 특별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혜택은 G마켓을 통해 예약 시 적용되며, 정상가격(25만 원)에서 5만 원 할인된 2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행코스는 서울에서 출발해 전주와 고창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전주 수목원 관람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전주 한정식 쿠킹클래스 △전주 덕진공원 야경 관람 △전주 한스타일 체험 △고창웰파크시티에서의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전통 체험이 제공된다. 이 상품은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출발하며, 20명 이상의 인원 모집 시 출발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여행코스가 전용버스를 이용한 편안한 교통수단과 다양한 관광지, 체험형 석식 및 조식이 포함된 알찬 일정인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여행상품은 전주와 고창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전북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풍성한 여행을 제공하는 기회인만큼 많은 여행객이 전주와 고창의 자연과 문화를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3.05 18:20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시의회의장, 345kV 송전선로 건설 사업 관련 기자회견

정읍시는 5일 한국전력공사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건의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송전선로 건설 문제 해결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이학수 정읍시장과 박일 시의회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전국적인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정읍시를 포함한 전북 일부 지역을 지나가는 경과대역이 설정되어 주민들의 반대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시장은 "정읍을 통과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5개 사업으로 입지선정 중이어서 아직 노선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은 건설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 피해, 환경 훼손, 주거 환경 악화, 지가 하락 등의 문제를 강하게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읍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추진을 반대하고, 송전선로 대안 검토를 요구하며 주민 참여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강행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일 시의회의장은 "정읍시 향후 계획은 △정부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시설의 지방이전 촉구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송전선로 재검토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해저케이블을 이용한 송전선로 해상 연결 및 지중화 요구 △전자파 영향, 환경 피해 등에 대한 전문가 연구 용역 요구에 나설 것이다"고 천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시골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생각하면 국가 차원 보상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송전선로 건설 관련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반대 대책위원회 및 지역 주민들과 정기적인 협의로 주민들과 공감하며 한목소리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03.05 18:19

익산시 상속 차량 폐차 제도 개선 ‘전국 주목’

익산시가 상속 차량 폐차 제도 개선이라는 적극 행정을 펼쳐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개선 운영 중인 상속 자동차 말소 등록 절차와 관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상속 차량을 폐차하려면 모든 상속인의 동의가 필요해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이 있는 경우 자동차세와 책임보험료 등의 경제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상속 지분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폐차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했다. 다만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대상을 차량 잔존가치가 250만 원 이하이고, 자동차등록령에 따른 환가가치가 없는 차량으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승용차는 11년 이상(경·소형은 10년), 승합차는 10년 이상, 화물·특수자동차는 12년 이상 된 차량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해당 차량의 말소로 발생하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 같은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 차량 폐차 허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락두절된 가족으로 인해 폐차하지 못하고 의무를 계속 부담해야 했던 상속인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줄이는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5 18:18

익산시, 녹색정원도시 조성 박차

익산시가 용안생태습지와 신흥공원 개발을 통한 녹색 공간 확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를 조성한다. 용안생태습지는 총사업비 149억 원(도비 72억 원 포함)을 투입해 66㏊ 규모 지방정원으로 조성을 추진 중이다. 5개 주제 정원과 휴식 공간,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교육장 등이 들어서고 멸종위기종과 자생식물이 식재돼 정원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속 수변 공간인 신흥공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남측과 북측을 연결하는 경관 보행교(길이 274m, 폭 5m)가 오는 9월 내 조성되고, 무지개정원(9100㎡)에 식재된 관목·초화류 16만 7200주는 오는 5월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 2만 7000㎡ 크기의 신흥공원 입구 부지에는 자연 생태 기반의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디지털 테마파크와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다이로움 빛의 정원과 감성 포토 정원 등 야간 미디어 관광 콘텐츠를 설치한다. 이밖에 공원 이용객 편의를 위해 신흥동 일원에 450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한다. 시는 도시열섬 완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폐철도나 공공시설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라선 폐철도 유휴 부지(인화행복주택~평화육교) 도시숲 조성은 올해 안으로 완료된다.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수목 식재와 산책로·쉼터 조성으로 시민에게 쾌적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유천생태습지공원 유휴 부지 1㏊에는 숲과 정원이 조성되고, 익산시청 구청사 주차장과 석제품전시홍보관 유휴 부지 내에도 테마가 있는 도시숲 휴식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은 기존 노후 공간과 산책로를 개선하고,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해 녹색 경관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시 경관 개선 및 녹지 확대를 위해 주요 도로와 학교 주변에 가로수를 심고 녹지를 조성한다. 왕궁면 푸드폴리스 일원 2㎞ 구간에 청단풍과 흰말채 등 1만 2500주 가로수를 심고, 어린이보호구역인 이리남창초등학교와 이리모현초등학교에는 남천과 루피너스 등 25종 1300주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 김형훈 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숲 확대와 정원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익산을 대표하는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5 18:18

군산시 결혼 축하금 지원 사업 '흐지부지'

“결혼 축하금 지원하나요. 안 하나요?” 군산시가 지역 청년세대 이탈방지 및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결혼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정작 실행에 옮겨지지 않으면서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향후 사업 여부도 불확실한 만큼 결혼 부부 및 예비 부부들이 더 이상 혼동을 겪지 않도록 시가 보다 명확한 입장 및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결혼부부에게 1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다만 2년이 지난 지금,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짓고도 지원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결혼축하금은 지역 청년세대의 결혼비용 완화 및 안정적 지역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부부 중 한 사람 이상이 초혼인 만19~49세 이하 신혼부부가 지급 대상이다. 혼인신고일 이전 1명 이상이 1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하며, 혼인신고 후 부부 모두 군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이 지나면 축하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결혼축하금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시민참여 대토론회 및 군산시의회 간담회를 열고 의견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예산은 10억 원 정도로,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및 승인 등 행정절차도 마친 상태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결혼축하금이 지원됐어야 하지만 현재까지도 지원은커녕 예산 확보 마련도 요원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서 일각에서는 (시의 약속과 달리) 이 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에 중단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 신혼부부는 “몇 년 전부터 군산에서도 결혼축하금이 지원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반가운 마음이 컸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시행조차 안 되고 있었다”며 아쉬워 했다. 또 다른 예비신부는 “지원금 여부에 따라 결혼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기대감만 높이고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현재 여러 인구정책 사업 중 (결혼축하금 지원 사업이) 후순위로 밀려나 있을 뿐 이라는 것. 시 관계자는 “인구 정책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결혼축하금처럼 단편적인 현금성 지원보다는 신혼부부나 청년 주거지(주택) 등에 대한 지원이 더 낫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며 “한정된 예산에서 주거지 등 다른 정책에 집중하다보니 결혼축하금이 우선순위에서 멀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사업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집행하기에는 어렵다"며 “향후라도 신혼부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 마련 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5 18:10

‘아픔을 딛고’ 익산시, 환경훼손 지역 생태복원 ‘속도’

익산시가 과거 환경오염으로 고통을 받았던 지역의 생태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에서 배움을 얻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아픔을 딛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5일 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과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두 곳은 모두 환경오염이라는 상처를 갖고 있다. 왕궁면은 오래도록 이어진 집단 축산업으로 인해 심각한 환경훼손을 겪었고, 함라면은 비료공장의 불법행위로 인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훼손된 환경을 회복하면서도, 실수를 잊지 않고 기억해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입체적인 생태복원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왕궁 정착농원은 2010년 범부처 합동으로 시작한 축사 매입 사업이 13년 만인 2023년 완료되면서 복원사업의 첫발을 뗐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왕궁면 일원 180만㎡에 국비 19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00억 원 가량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 생태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의 소규모 복원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산림·습지·호수·농지에 이르는 연속 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에는 함라면 장점마을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공간을 만드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근 1단계로 ‘기억의숲’과 ‘빗물습지’ 착공이 이뤄졌으며, 시는 내년까지 함라면 일원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하고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치유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장점지와 논습지, 억새숲, 탄소저감숲, 함라산 숲 복원지, 잔디 광장, 구룡지 놀이터 등이 포함된다. 김형훈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환경오염의 아픔을 생태복원이라는 희망으로 바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치유되는 생태 으뜸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5 17:11

김제지평선대학 20년⋯농촌 인재 양성 '산실' 자리매김

올해로 20년이 된 김제지평선대학이 농촌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지역농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지평선대학은 김제시가 농업 성장 동력 확보와 고령화된 농촌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농가경영 개선을 통한 강한 농업 경영체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 장기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20기수 34개 과정을 운영하며 16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생산, 가공, 유통, 농촌관광 등의 교육을 실시해, 김제 농업발전과 급변하는 농업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실제 졸업생들은 농산물 가공 창업을 통한 매출액 상승과 스토어팜 제품 25개 등록, 농산물가공제품 생산 및 개발 60건, 발효식품박람회 우수상 수상(온도농장), 신기술 접목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드론 면허(458명) 및 소형건설 면허(128명) 취득으로 생산기술 향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도 김제지평선대학은 유통마케팅반과 발효식품반 등 2개 과정의 제21기 교육생을 모집해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빙,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등 각 과정별 23회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농업인 전문지식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은 고객 변화에 맞춰 변화하고, 앞서나가 고객이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니즈(Needs)를 알고 충족시키는 '유통마케팅반'과 최근 먹거리로 관심이 높아진 전통장류와 천연발효식초 등의 발효식품을 지역 농산물로 활용해 생산하고 지역 농가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발효식품반' 운영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농업인들의 열정적인 도전이 필요하다."며, "김제지평선대학은 농업인들의 도전정신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내실 있고 알찬 학사 운영을 통해 교육생들이 김제농업 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3.05 17:10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 본격 운영

군산시와 군산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다이룸협동조합이 운영하는 ‘2025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이하 축제학교)가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축제학교는 지속가능한 축제생태계 구축 및 지역주도‧주민참여 축제환경 조성을 위한 역량 있는 주민 축제기획(활동)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지난 축제를 돌아보고, 2025년 축제프로그램을 기획해 창의성과 실행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실제 축제현장에 적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축제학교는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는 △축제 관련 프로그램 제안 및 공모 시 가산점 부여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 수료증서 수여 △축제 관련 홍보(기념)물품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심화과정 참여자는 이들 혜택과 더불어 우수선정 프로그램 축제현장 적용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축제학교는 이날 군산 청년뜰 3층 청년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손승건 추진위원장(군장대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시백 군산시 주무관의 군산시간여행축제 연혁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축제학교 총괄 진행을 맡은 김춘학 다이룸협동조합 대표가 멘티미터 프로그램을 이용, 즉석 설문조사를 진행해 참가자들과 교감을 나눴다. 김춘학 대표는 “올해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를 통해 우수한 축제 기획자가 배출될 예정"이라며 "올해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더욱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5 17:09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해양사고 예방 숨은 공신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가 도내 해양사고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5일 군산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군산광역VTS)에 따르면 지난해 통항선박을 대상으로 20만여 건의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총 51건의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군산광역VTS는 그간 항만구역을 관제해오다 지난 2023년 9월 개국한 뒤 연안 해역까지 관제구역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선박은 실시간 해상교통 상황을 파악하기 힘든데다 바다는 신호등이나 도로 주행선이 없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높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운항 선박은 상대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상대선의 응답이 없을 경우 사고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 군산광역VTS는 이러한 상황에서 바다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항행안전방송, 선박 간 통신 중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51건의 실제 충돌사고를 막거나 예방하는 등 지역 바다 안전에 숨은 공신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윤 군산광역VTS센터장은 “지난해 전북도 해역에는 약 7만회의 선박 통항량이 있었고 지속적인 해상교통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군산광역VTS가 바다 안전을 위해 24시간 365일 쉼 없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교신 관제사의 권고 및 항행방송 내용 청취를 위해 VHF 채널 16번의 중요함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05 17:02

진안군, 제5대 의료원장에 조백환 현 원장 재임명

조백환 진안군의료원(이하 의료원) 원장이 제5대 원장에 임명됐다. 진안군은 지난달 28일 제4대 의료원장인 조백환 현 원장을 제5대 원장으로 다시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의 제5대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8년 3월 1일까지다. 군에 따르면 군은 조 원장의 제4대 임기가 만료함에 따라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지원자가 유일해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군의회에서 진행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과 업무수행능력 등을 인정받아 적격 통보를 받았다. 임명장은 지난달 28일 전춘성 군수로부터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첫 임명된 조 원장은 3차례의 연임 기록을 세우게 됐됐다. 제3~4대 원장 시절, 조 원장은 의료원을 보건복지부 건강검진분야 최우수기관,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B등급 반열에 끌어올려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의료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우뚝 선 것은 조 원장의 다양한 역할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역사회에서 일고 있다. 조백환 원장은 “의료원이 할 일은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젊은 시절 수많은 의료경험을 살려 의료의 질이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공공 임상 교수제 등으로 안정적 의료서비스를 실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북자치도 동부산악권의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더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원장은 전남대학교에서 외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일하며 진료처장과 암센터·이식센터 초대 소장 등을 지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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