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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모악산도립공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조성 본격화

김제시가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를 활용한 모악산도립공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조성 시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도립·군립공원 친환경 산악관광지 시범사업 공모에 ‘꽃빛과 낭만이 머무는 김제 모악산’을 컨셉으로 사업을 구상, 공모 신청했으며, 지난 11월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300억 원의 규모로 3개의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각 테마공간에 로맨틱 빛정원, 야생화 신비정원 등 9개의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추진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생태숲 일원 및 옛 야영장 부지 등에 볼거리 제공과 모악산 숲속 체험장으로 즐길거리를 더하면서, 하천길을 조성하는 등 모악산의 자연을 해치지 않고 관광요소를 접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 후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 일원을 전북특별법을 활용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산악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악관광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모악산을 전북자치도를 대표하는 친환경 산악관광지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2.09 14:37

진안군 “지역 랜드마크 될 학천지구, 명칭을 찾습니다”

진안군은 읍내 군상리에 조성 예정인 가칭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이하 학천 광장)’에 부여할 정식 명칭을 구하고 나섰다. 이른바 ‘학천광장 정식 명칭 공모’에 들어간 것.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학천 광장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조성된다. 조성 예정지는 진안읍 군상리 학천지구 1·2··3블럭이다. 그동안 이곳은 임시주차장과 진안고원 고추시장, 김치보쌈축제장 등 주차장 또는 행사 공간으로 임시 활용돼 왔다. 군은 이곳에 지혜의 숲 도서관, 진안고원 문화예술회관, ON가족다올마루(농촌협약지원센터) 등의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된 연면적 4970㎡ 규모의 복합광장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 1층에는 18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되고 상부에는 광장이 만들어진다. 광장이 조성되면 진안읍내 대표적 자연친화적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칭 공모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인당 1개의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명칭 공모 신청서’는 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차 내부심사위원회를 거쳐 3점을 선정하고 이들 3점을 대상으로 2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그런 다음, 1·2차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낸다. 총점 최고점수 순으로 최우수작 당선자 1명(상금 30만원), 우수작 1명(20만원), 입상작 1명(10만원)을 가린다. 상금은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지급한다. 결과 발표는 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된다. 군은 이번 명칭공모가 학천지구 복합개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진안고원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월랑공원 주변에는 생활편의시설 등을 복합 개발해 왔다. 학천 광장 개발을 이들 두 곳과 연계한다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플랫폼으로서 도심권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9 14:35

2025 군산새만금 마라톤대회 4월 6일 열린다

군산시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2025 군산 새만금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6일 열린다. 군산시와 대한육상연맹이 공동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육상연맹과 군산시 육상연맹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매년 4월 전국 마라토너들의 열띤 참가 속에 추진되고 있다. 대회 부문은 △풀코스 △하프&하프 △10km △5km 등 4개 부문으로, 풀코스는 5만5000 원, 하프&하프(2인) 9만 원, 10km 3만5000원, 5km 1만5000원이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3월 17일까지 선착순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의 원활한 코스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한육상연맹 코스 실측을 통해 코스를 변경하고 세계육상연맹(WA)에 변경된 코스를 공인받은 국제마라톤대회로 진행된다. 또한 ‘2025 군산 새만금 마라톤대회’는 전북 지자체 체육 사업 중 유일하게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2억 1000만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맞아 우수한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군산에서 멋진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회 누리집(www.gunsanmarathon.com)또는 대회 사무국( 063-452-94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09 10:48

군산해수청,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이달부터 실뱀장어 불법포획 및 유통을 근절하고자 서해어업관리단‧군산해경‧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군산·장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통항로 확보를 위해 항로 및 정박지뿐만 아니라 해망수로‧장항수로 등 항만시설을 이용하는 선박의 통항에 지장을 초래하는 구역까지 단속활동을 펼친다. 또한, 선박의 통항에 지장이 있거나 위험을 초래하는 불법어구·어망에 대해서 강제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범해역에 설치된 무허가 실뱀장어 안강망 바지·어선, 어구 철거를 위해 관할 지자체의 신속한 행정대집행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서해어업관리단은 5월까지 실뱀장어 주요 서식지 및 포획 금지구역을 대상으로 무허가 어구사용, 비어업인 불법포획, 조업구역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여기에 무인비행장치(드론)을 적극 활용해 부설실태‧불법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우범해역 선정 및 불법 차단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적발될 경우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류승규 청장은 “실뱀장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시급한 어종으로 수산자원 보호 및 군산·장항항의 안전한 선박운항을 위한 통항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09 10:45

김관영 도지사, 정읍시민과의 대화에서 '바이오산업 성장 협력' 강조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6일 정읍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전진하는 전북을 만들기 위한 정읍시민과의 대화'에서 "정읍시의 바이오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제시하고 협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읍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정읍의 가장 큰 장점은 바이오산업이다"며 "신정동 소재 방사선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미생물연구소 등과 연계하면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주 익산 정읍을 3각 트라이앵글밸트를 만들겠다" 며 "정읍은 미생물 동물용 산업을 크게 키울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회발전특구에 전주, 익산, 정읍, 김제시 4곳 88만평이 지정되었는데 수도권 기업이 정읍 기회발전특구에 이전하면 7년간 법인세 완전 면제, 3년간 50% 면제 혜택을 준다" 며 "수도권 기업들이 정읍에 이전할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박일 시의장과 상임위원장, 도의원 등과 사전환담에 이어 중회의실에서 이학수 시장, 유호연 부시장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 현황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2.09 10:44

익산소방서, 한병도 국회의원과 지역 안전 협력 간담회 개최

익산소방서(서장 라명순)가 7일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안전 강화 및 소방 현안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익산지역의 재난 예방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현안 업무를 청취하고, 소방관서 급식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 체계 구축을 위한 전북형 응급의료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화재 예방 대책과 고층 건축물의 안전 관리 방안, 재난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 의원은 “익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대한민국과 소방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자주 소통하며 의정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라명순 서장은 “익산지역의 안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재난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7 20:52

“전라감영에서 특별한 추억 만드세요”

전주시가 겨울철 전라감영 활성화를 위해 ‘전라감영 달빛잔치’를 진행한다.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전라감영 달빛잔치’는 오는 3월 2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시간30분씩 2회 운영되며, 각각 30명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인터넷(티켓링크)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00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귀빈 방문 시 열었던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영 임장 △감영 가배 △감영 JU안상 △감영 EDM’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감영 임장’은 전라감사와 장금이를 맡은 배우가 관람객들을 맞아 전라감영의 역사와 부속 건물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선화당 내부에서 진행되는 ‘감영 가배’는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가배(커피)에서 착안한 미니맷돌 커피드립 체험이다. ‘감영 JU안상’에서는 전주 10미(콩나물·미나리·애호박·무·황포묵·열무·민물 털게·모래무지·파라시·서초) 중 하나인 콩나물을 전으로 직접 부쳐 맛을 보고, 모주(성인)나 대추차(미성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전라감영 서편부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외부 사진작가가 직접 사진을 촬영해 개인 메일로 전송해주는 ‘감영 포토’도 마련됐다. ‘감영 EDM’은 전라감사가 귀빈에게 연희를 베풀었던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 공연으로 재해석해 한복과 LED 선글라스를 착용한 관람객들과 함께 국악에 기반을 둔 EDM 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 전주
  • 강정원
  • 2025.02.07 20:52

500만 달성한 익산시, 이제 1000만 관광도시로

“500만 관광도시 선포한 지 8년 만인 지난해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익산은 마한에서 백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고 생태, 종교, 철도, 산업 관광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500만을 넘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익산시가 1000만 관광도시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 500만 관광도시 달성에 이어 앞으로 지역 자산을 더욱 적극 활용하고 차원이 다른 쉼과 색다른 경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다. 시는 7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1000만 관광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목표 달성을 위한 관광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익산 관광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레일코리아, ㈜여행공방, 윈토피아와 철도 관광객 모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시와 공동으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마음으로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익산 방문의 해부터 야간관광, 축제, 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운영한 끝에 목표인 연간 관광객 500만 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낸 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세를 몰아 1000만 관광도시로 향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은 고대·근대 역사문화유산, 금강·만경강을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 비옥한 토지에서 자란 양질의 지역 농산물과 맛집, 호남 교통의 중심 익산역, 대형 축제와 가족 관광지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지니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그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제방 황등제에 역사문화공원 조성,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구축, 서동생가터 역사공원 조성, 익산마한문화대전 확대, 다양한 열차 관광 상품 개발, 야간형 축제 확대,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놀이체험시설 확충, 서동생태공원 어린이 숲속 테마마을 조성, 신흥근린공원 빛의 정원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단체 관광객을 위한 활동·체류비 인센티브 지급, 미륵사지·왕궁리유적을 활용한 컨벤션 유치 등 유인책을 마련·추진하고, 익산의 맛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 미식산업계를 신설해 미식 관광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손맛으로 유명한 지역의 김치 명장과 함께하는 김장문화축제,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 고구마순을 이용한 음식 축제, 치킨로드, 청년 라면 가게 등 맛과 재미를 담은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차원이 다른 쉼과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7 20:51

장계농협, 제55기 정기총회 개최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5일 제55기 정기총회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총괄본부장과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장 및 의원, 박용근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장계농협 이사, 대의원,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총회 결산보고에서 지난해 농가소득 향상 및 장수군의 우수한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벼 5,351톤(73억원)을 수매 및 판매사업 6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장계농협은 지난해 저렴하고 질 좋은 영농자재 247억 원을 적기 공급하였으며 정책자금(영농자금 등) 495억 6,600만 원, 상호금융자금 3,034억 7,200만 원, 종합자금 78억 500만 원, 농축산경영자금 28억 6,500만 원, 사료구매자금 40억 7,700만 원을 지원하여 이자부담을 경감했다. 또 조합원 출자금과 농협 사업 전이용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17억 3,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출자배당(4.2%)과 이용고배당 등으로 12억 900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하였으며 사업준비금 4억 3,600만 원을 적립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장계농협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조합원, 장수군청 등 42명에게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곽점용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에 힘입어 17억 3,000만 원의 당기순이익과 대손충당금 등 제적립금을 100%이상 적립하였으며 충실한 결산과 함께 출자배당 및 이용고배당, 사업준비금 적립 등으로 성과 있는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 참여를 당부하며 농업생산성 증대와 복지증진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2.07 17:41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장수군 순회 방문 '성황'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장수군을 방문해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도민과 함께 전진하는 전북을 만들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김 지사는 6일 오후 장수군을 찾았다. 이날 최훈식 장수군수와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박용근 도의원과 환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장수군 지역 현안과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어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장수한누리전당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300여 명의 군민과 전북도정과 장수군정을 공유하며 상생발전을 모색했다. 특히 김 지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도전의 의미와 당위성을 군민에게 피력하고 이어서 군민의 다양하고 솔직한 의견을 경청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군민 건의사항은 △계북면 참샘골 행복주택 건립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 선정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금남호남정맥 트레일센터 유치 등 지역 현안을 도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 지사는 장수군 기관·사회단체장과 만찬을 같이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일정을 수행한 최훈식 군수는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끊임없이 도전하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목표에 발맞춰 장수군 역시 군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오늘 만남이 새로운 길을 열고, 빛나는 미래를 창조하는 ‘개신창래’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민 행복을 위한 도전경성의 자세로 초지일관 나아가겠다”며 “장수군이 가진 강점을 보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2.07 17:41

군산시, 유류운반선 기름 유출 사고 책임지려나...고군산 도서지역 안전 대책 ‘시급’

군산 도서 지역을 운항하는 유류운반선의 안정성 문제가 제기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고군산 도서 주민들은 도서 내 자가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이용해 생활하며, 발전소에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해상 유류운반선이 필수적이다. 문제는 유류운반선의 안전성이다. 군산시는 관리도, 방축도 내 자가 발전소에 유류 공급을 위해 입찰을 통해 유류운반선을 선정하는데, 현재 운항 중인 운반선은 선저(배 밑바닥) 외판이 하나인 단저구조(single bottom)다. 반면, 한전에서 비안도, 연도, 어청도 등에 운영 중인 유류운반선의 선저 외판은 이중선체 구조(double bottom)다. 수협중앙회도 개야도, 연도, 어청도에 면세 유류를 공급하고 있는데, 계약 사항에 이중선체 구조 선박 운항을 명시하고 있다. 유류운반선 선체 구조에서 선저외판을 단저구조가 아닌 이중구조로 해야하는 이유는 선박의 좌초 및 유증기 폭발 등 유사시 선저(배 밑바닥)가 파손되어도 내저판에 의해 유류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성 때문이다. 실제 10여 년 전 방축도에서는 선박 좌초 사고로 기름이 유출돼 인근 어장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 같은 사례와 같이 관리도, 방축도 주민들은 혹여 유류운반선에 의한 사고로 인해 마을 어장 등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해 군산시에 단저 구조가 아닌 이중선체 구조 선박으로 교체 등 안전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해양오염 관리법상 150톤 미만의 유류운반선은 이중선체 구조 선박 적용 대상이 아니고, 입찰 참여 조건의 제한은 법령에 근거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단저구조 선박을 운영 중이다. 방축도 주민 김 모씨는 “군산시는 법률적 잣대만 들이대고 있는데, 법령에 반드시 이중선체 구조의 선박을 이용하라고 되어 있지 않지만, 반대로 이중선체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도 없다. 그렇다면 안전을 위해 이중선체 구조의 선박을 운항토록 하는 게 마땅하지 않느냐”며 "꾸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올해부터 이중선체 구조 선박 운영하겠다는 답을 받았지만, 시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중간에 포기하고 여전히 단저구조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도 주민 이 모씨는 “유류운반선 사고로 인한 해양 오염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하면 시는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왜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위험한 선택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법령에 150톤 이상의 유류 운송 시에만 이중구조 선박을 의무적으로 이용하도록 되어있다”며 “도서민들의 유류운반선에 의한 해양오염 우려와 민원이 많아짐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현행법 개정 건의와 함께 유류운반선 업체 선정 시 이중구조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2.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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