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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진안군의원,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50만원 기탁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이 4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의원의 장학금 기탁은 군의원에 당선된 뒤부터 곧바로 시작해 올해까지 3년째다. 이날 이 의원은 장학금 기탁 동기에 대해 “어린 시절 주변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로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며 “액수가 작아 부끄럽지만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가난을 이겨내고 공직생활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 덕분이었다”며 “여러 가지 도움 중에서도 장학금을 후원받았던 기억이 가장 생생해 장학금 기부를 시작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춘성 이사장은 “의원님의 장학금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금이 누군가의 꿈을 이루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년가량 모교인 부귀초와 부귀중의 졸업식에 맞춰 수십 만 원씩의 장학금을 각각의 학교에 기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안군청에서 30년 넘는 공직 생활을 마친 이 의원은 정년퇴직 후 이듬해 군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부귀초와 부귀중 장학금 기부가 선거법상 어렵게 되자 식지 않는 장학금 기부 열정을 진안사랑장학재단으로 돌렸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4 14:28

익산 모현대교 서측 ‘상습 정체·사고 위험’ 해소될까

상습 정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익산 모현대교 서측 선화로23길 진입 구간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철원 익산시의원은 지난 3일 익산시 관계자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를 빚고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현장을 찾아 민원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해당 구간은 모현대교에서 선화로23길 모현이화아파트 방향 우회전 진입로로, 직각보다 더 꺾인 도로 형태 때문에 우회전을 할 경우 급감속과 이로 인한 정체가 불가피하고 잠재적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박 의원은 “이 현장은 교통사고 위험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으로, 개선을 위해서는 차량 진입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가감속차선이 필요하다”며 “가감속차선 확보를 위해서는 전주, 전선, 통신선, 교통제어장치 등 지상 시설의 지중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감속차선 확보를 위한 사업이 결정되면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설계비와 공사비 등의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 교통 체증 및 사고 위험 해소를 지중화 및 가감속차선 확보를 적극 검토하고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도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4 14:21

장수군,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 '예타' 선정

장수군 천천면 주민 숙원사업인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장수군은 천천면과 진안군 진안읍을 연결하는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 건설계획(2026~2030)은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최종 사업 선정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사업 선정 시 총사업비 817억 원을 들여 11.0㎞ 구간의 도로가 개량될 전망이다. 국도 26호선 장수 천천면~진안 진안읍 구간은 현재 급커브와 급경사 등 선형 불량 구간이 많아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2차선 도로로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시급히 진행되어야 할 사업으로 군은 이번 국도 26호선 예타 대상 선정으로 수십년간 이어져 온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평가 항목을 철저히 분석해 최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는데 정말 중요한 사업이다”며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공을 들인 만큼 전북특별자치도, 관계부처, 지역 국회의원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2.04 14:17

익산시, 산단 인근 수질오염 막는다

익산시가 산업단지 인근 하천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완충 저류시설을 설치한다. 4일 시는 금강동 폐수처리장 인근 시유지에 제1국가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올해 착공한다고 밝혔다. 완충 저류시설은 초기강우나 화학사고 발생 시 산업단지에서 유출되는 유해화학물질과 소화수를 임시 저장한 후 폐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해 유해물질이 하천으로 곧바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시설은 제1국가산업단지 우수관에서부터 1.13㎞의 차집관로를 신설해 총 4700톤의 오염수를 저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시는 총 295억 원(국비 207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2년 환경부 공모인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사업에 선정된 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적격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했다. 올해 1차년도 공사에는 100억 원(국비 70%)을 투입해 차집시설 및 차집관로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완충 저류조 설치 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학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수질오염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안전장치인 완충 저류시설 설치도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까지 이어지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4 13:46

"안전한 도로 환경"… 군산시, 20억원 들여 주요 간선도로 정비

군산시가 시민들의 운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이 많이 운행하는 주요 도로에 대한 포장상태 점검 및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2025년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노선 도로 정비 △공단대로 등 주요 도로 재포장 사업 설계구간 △시내 일원 노후 불량 도로포장 상태 점검 등이다. 특히 도로에 대한 주요 민원으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철저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대표적인 지적돼 온 사항은 정지선 앞 차량 정차로 인한 소성변형 발생, 겨울철 제설 및 노후도로 거북등 갈라짐과 포트홀 발생, 굴착공사 등 부분 보수로 인한 부동침하(도로 각 부분에서 불균일한 침하가 생기는 현상) 등이다. 이에 시는 기존 도로를 5cm 정도 절삭 한 후 표면에 아스콘을 덧씌워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도로별 아스팔트 혼합물의 종류와 특징에 맞는 재료를 현장에 적용, 추후 발생할지 모를 문제점에 대해서도 대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도로 보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04 13:41

군산교육지원청, 군산교육계획 설명회 ‘호응’

군산교육지원청은 4일 국립군산대 고춘곤홀에서 2025 군산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내 유·초·중·고 교장과 교(원)감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군산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주요 사업인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에 따른 10대 핵심과제가 정책적으로 잘 구현될 수 다양한 역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는 군산교육지원청의 연간 각종 사업을 소개하는 가장 첫 번째 자리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는 군산제일고 합창단인 ‘라빠시오네’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왕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2024년 군산교육 성과 및 인사말, 각 과별 수업혁신‧진로진학‧교육활동 보호 등 세부사업 내용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군산학생교육문화관과 군산시도 참여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 교육사업에 대해 안내 및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왕규 교육장은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으로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군산교육지원청에서도 기존 사업을 점검하고 신규 및 강화되는 사업을 정비하는 등 학교 현장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요 군산교육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04 13:39

"기상 악화로"… 설 연휴 전북지역 여객선 이용 줄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 군산운항관리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 기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도내 5개 항로를 이용한 이용객은 총 348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3명 보다 1796명(33%)이 줄었다. 지역별 이용객은 군산지역 1390명(개야도 444명‧어청도 224명‧연도 113명‧고군산군도 609명), 부안지역 2097명(위도‧식도)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처럼 이용객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풍랑특보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제한돼 설 귀성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산운항관리센터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앞두고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진행한데 이어 기간 중 이용객 대상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및 구명조끼 착용방법 교육 등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여객선 운항예보 및 주요 시간대 여객선터미널 혼잡 상황(드론촬영 및 지능형CCTV)을 ‘여객선 운항정보(네이버 밴드)’를 통해 제공했다. 신명용 군산운항관리센터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원활한 여객수송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여객선 안전관리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에서는 여객선 실시간 운항정보 등 해양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모바일 웹과 ‘해수호 봇(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2.04 13:39

익산몰 설 기획전, 농가·소비자 모두 웃었다

익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한 익산몰 마을전자상거래 기획전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웃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열린 설맞이 기획전에서 7715건의 물품이 판매돼 2억 2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기획전 매출 1억 7200만 원보다 28% 늘어난 수치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사과와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배,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가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사과·배와 천혜향·탐라향, 사과·배·탐라향 등 마을전자상거래 전용 선물 박스를 활용한 혼합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것’을 목표로 이번 기획전을 준비한 시는 마을전자상거래 누리집인 익산몰(iksanmall.com) 회원에게 구매액의 5%를 포인트로 제공했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 쿠폰과 무료배송 혜택이 더해졌다. 앞으로 시는 올해 매출 43억 원 달성을 목표로 농가 대상 품질 관리 교육, 제철 농산물 판매 기획전, 라이브 쇼핑, 명절 기획전, 어려운 농가 돕기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 판매를 추진하고,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입점 농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설에도 마을전자상거래를 이용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익산의 신선한 농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몰은 익산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산지에서 직송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농민뿐 아니라 소비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가치를 내걸고 지역 소농·고령농을 대상으로 인터넷 판매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2.04 11:12

"어르신들 건강을 위해"… 고창군, 파크골프장 대폭 늘린다

고창군이 오는 2027년까지 파크골프장을 대폭 확충하며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한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파크골프장 외에도 5개소를 추가 조성해 총 8개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고창군은 △고창읍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27홀, 9,000㎡) △고수 파크골프장(9홀, 9,000㎡) △상하 파크골프장(9홀, 7,500㎡) 등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음면 서남부권역 파크골프장(18홀)과 △성송면 파크골프장(9홀)이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월암 저류지 파크골프장(27홀)과 △운곡 파크골프장(18홀)이 추가로 조성된다. 월암 저류지 파크골프장(고창읍)은 총 5억 원을 투입해 50,000㎡ 면적에 27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곡 파크골프장(아산면)에는 40억 원이 투입되며, 37,120㎡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함께 관리동·주차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2027년에는 흥덕면에 북부권 파크골프장을 확충해 최종적으로 8곳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고창군은 이번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04 10:20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 완벽"… 고창군,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고' 수준

고창군이 운전매너와 보행안전, 교통정책 등의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에서 고창군은 총점 87.3점을 받아 전북특별자치도 1위, 전국 군 단위(82개)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창군은 2023년 교통문화지수(79.79점, 군 단위 51위) 대비 7.6점 상승하며 49계단이나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높은 교통안전 의식과 군 행정의 적극적인 교통정책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로 고창군은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 조사에서 100%를 기록하며,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입증했다. 또한, 방향지시등 점등률(97.4%)과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80.1%) 역시 전국 평균(각각 75.5%, 74.6%)을 크게 웃돌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행정적 노력도 두드러졌다. 고창군은 지자체 교통안전 정책 수립·운영과 교통안전 예산 확보 부문에서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인구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운전·보행·교통안전 3개 영역과 18개 항목을 평가한 값이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과 운전·보행 행태 개선으로 교통문화지수가 크게 향상됐다”며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홍보 캠페인, 교육, 교통안전 거버넌스 활성화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5.02.04 09:44

전주시 청년인구 이탈에 청년정책본부 신설

지역 청년인구 이탈이 가속화되자 전주시가 청년정책 컨트롤타워인 청년정책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것인데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주시 전체인구 가운데 청년인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전주 청년인구 비율은 2015년 21.75%, 2020년 21.05%, 2024년 20.07%를 기록했다. 전주 청년인구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청년인구 수는 2015년 14만 1892명, 2020년 13만 8407명, 2024년 12만 7631명이었다. 2015년에서 2020년까지 3485명 감소한 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1만 776명 줄어들었다. 청년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해지자 전주시는 올해 하반기 가칭 청년정책본부 신설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과 단위인 청년정책과를 국 단위인 청년정책본부로 격상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안으로 조직개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오는 5월 전주시의회 의결을 거친다는 구상이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7월 청년정책본부가 신설된다. 국 단위인 청년정책본부를 신설하기 위해선 현재 국 단위 조직 1곳을 축소해야 한다. 총액인건비제에 따라 전주시의 조직, 인력 확대는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진선 전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정책본부 신설을 통해 부서별로 산재된 청년정책을 일원화하고, 청년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타 시·군 사례를 검토하며 업무 범위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시 청년정책과 예산은 196억 4400만 원으로 지난해 216억 1300만 원보다 19억여 원 축소됐다. 구체적으로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청년 면접정장 대여 지원,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의 예산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주
  • 문민주
  • 2025.02.03 18:36

남원시,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 올해도 본격 추진

남원시는 '남원형 퀵스타트(Quick Start)' 사업이 올해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업 유치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억원의 예산을 투입, 투자 기업의 초기 인력난 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은 미국 조지아주의 성공적인 기업투자 유치 정책을 벤치마킹해 남원 지역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관내 신설·증설 기업의 필요 인력을 사전 모집해 교육을 실시하고, 공장 준공 시점에 맞춰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생들에게는 2개월간의 교육 기간 동안 월 최대 60만원의 교육 훈련 장려금이 지원되며, 참여 기업은 교육생 채용 시 1인당 월 1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최대 2개월간 받을 수 있다. 시는 여기에 더해 기존 가동 중인 관내 기업들에도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퀵스타트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채용을 마친 기업에는 직원 간식 제공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미국 조지아주의 기아자동차 공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퀵스타트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면서 "실제로 남원에 투자한 '윈푸드'도 작년 퀵스타트 사업을 통해 인력을 지원받아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2.03 18:02

무주군, “오늘도 살만하고 내일도 올만한 무주”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운영 등 귀농귀촌 정책 눈길

무주군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오늘도 살만하고 내일도 올만한 무주 만들기’를 주창하면서 추진하는 귀농·귀촌인 유입 정책에 관심이 모아진다. 군은 올해에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사전 체험을 활성화하고 정보 기반을 구축하는 등 사후관리까지 체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귀농인의 집 조성’과 ‘전북에서 살아보기’ 등 귀농·귀촌인 유치 지원에 1억 4천만 원을 투입, 빈집 리모델링과 이동식 주택 구입, 임시거주지 및 연수비, 농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전담기구 운영과 도시민 교육, 멘토 컨설팅 등 귀농·귀촌활성화 지원에는 1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무주 생활과 문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임시거주시설 4곳을 운영(1억 2000여만 원)하는 데도 내실을 기한다. 공약 사업이기도 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주택(10동)과 텃밭을 기반으로 영농기초 이론 및 실습을 체험하는 곳으로 오는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귀농·귀촌게스트하우스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단기간 거주하며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취득하도록 운영하고 안성면과 무풍면 2곳에서 운영 중인 귀농인의 집은 전입 1년 이내의 귀농·귀촌인, 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19~39세 청년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임시거주시설 조성도 본격화한다. 16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상 2층 규모에 텃밭 16곳과 농기계 창고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자금 지원에도 눈길이 쏠린다, 10개 사업에 총 1억 9000여만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공약 사업인 귀농인 임시거주지 임대료(6가구 / 월 15만 원씩 최대 12개월)를 비롯해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용(10가구/ 가구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노후주택 수리비는 총 10가구를 지원(가구당 600만 원)한다. 귀농·귀촌 시 실제 이사에 소요된 비용을 지원(30가구 / 가구당 50만 원)하며 집들이(30가구 / 가구당 30만 원)와 농지취득세(2가구 / 가구당 200만 원). 농지형상복구비(2가구 / 가구당 200만 원) 등도 지원한다. 청장년(19~64세) 귀농인들의 농업용 소모성 기자재를 지원(8가구 / 가구당 600만 원)하는 것을 비롯해 65세 이상 귀농·귀촌인들이 영농을 위한 기자재 구입과 주거환경 개선용 집기류 구입 등도 지원(3가구 / 가구당 150만 원)한다. 무주군 출생자 중 타지에서 생활하다 2022년 1월 1일 이후에 다시 무주군으로 전입한 귀향인들의 영농 및 생활도 지원(5가구 / 가구당 600만 원)한다. 무주군청 김성옥 인구활력과장은 “귀농·귀촌 상담과 설문, 지원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통계화시켜 귀농·귀촌 정착률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며 “귀농·귀촌 전용 상담 채널을 개설하고 행정서비스를 일원화한 것 또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 귀농·귀촌 상담 전화 ‘1551-6858’로 전화하면 무주군 귀농·귀촌 관련 정책을 비롯해 각종 지원사업과 정착 관련 애로사항, 창업을 비롯한 주거 지원, 그리고 농업 관련 교육 등 맞춤형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63명이 상담 전화를 이용했으며 영농 및 창업, 귀농·귀촌 관련 지원사업 등 64건이 접수·처리되는 등 운영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2.03 18:00

진안 마령면, 폭설 피해 딸기농가 제설 돕기 지원

진안 마령면(면장 송금옥)은 설명절 연휴 동안 내린 폭설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한 농가의 시설하우스를 찾아 지난달 31일 응급복구를 위한 제설 작업을 돕는 등 일손을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27~29일 내린 40cm가량의 폭설로 시설하우스 '측면 환기창' 매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손 지원대상 시설하우스는 딸기 수확이 한창인 상태에 있는 0.3ha 규모였다. 이 시설하우스는 유례없는 폭설로 내부 환기를 할 수 없는 상태였고, 농가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한다. 마령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농가의 급박한 사정을 접하고 가용한 일손을 총동원해 자발적으로 일손지원에 나섰다. 이날 일손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시설하우스와 시설하우스 사이에 사람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 치우는 일을 마무리해 농가를 안심시켰다. 김형일 마령면 산업팀장은 “딸기는 온실 내부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각종 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우스 환기창 작동을 위해 시간을 다투는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설하우스 주인 A씨는 “내린 눈이 얼어서 복구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아 막막했다. 공무원들이 나서서 자기 일처럼 도와준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금옥 면장은 “기록적인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농가마다 겪고 있는 크고 작은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2.03 17:59

완주군 수소 인력양성 위해 정치권, 기업, 학교 뭉쳤다

완주군은 3일 전북대에서 국회, 전북대학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수소에너지고와 수소산업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 현대자동차 장현구 전주공장장, 수소에너지고 송현진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성장, 수소산업 발전과 수소산업분야 전문 인재양성을 육성하는데 함께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 개설과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수소 인재양성 활성화 마련 △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국회 예산편성 및 입법활동 지원 △완주군 일자리·산업진흥·교육분야 등 거버넌스 협력 △전북대 수소분야 계약학과 개설 및 현대차 재직자 교육훈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현장 견학 및 특강 등 교육 협력 △수소에너지고교 교육기반 구축 및 취업처 발굴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지난 2023년 3월, 국내 최초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후보지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들이 원하는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공급 할 수 있는 발판을마련하게 됐다. 또한, 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수소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학, 기관, 기업과 함께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 혁신인재 양성에 뜻을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국가 과학기술과 산업 현장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응원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2.03 17:02

김관영 도지사 “전북과 전주 발전 위해 적극 협력·지원하겠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3일 전주시를 방문해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전주지역 전북자치도의원 및 전주시의원들과의 환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이날 전주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2025년도 전주시 운영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 및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빠르고 강력한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전주 대변혁의 마중물인 MICE복합단지 조성 계획과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등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또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완주·전주 통합 추진 등 전북자치도와 전주시가 함께 풀어나갈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내용도 논의됐다. 이어 김 지사는 전주시민과 전주시 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강당에서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지사는 특강을 통해 도정 철학과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과 도전의의를 밝혔다. 또 민생현장에서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행보를 이어 나갈 것도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주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025년 전북은 전주와 함께 도전해야 할 여러 가지 숙원사업들이 있고, 그것을 같이 성공시킨다면 전북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를 방문해 전북과 전주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해주신 김관영 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전주가 새로운 기적을 보여주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사회단체장들과 만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2.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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