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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맛’으로 일냈다… 순창고추장불고기 '대박'

순창군이 지난해 이원일 셰프와 협업으로 개발한 순창고추장불고기가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9일 군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순창의 맛이레, 함양식당, 해뜨는 집 등 3개 식당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순창고추장불고기는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방문객 7만5363명을 돌파, 누적 매출액 11억 4000만원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순창고추장불고기’의 성공 비결은 바로 그 독특한 풍미에 있으며 순창 고추장 특유의 매운맛과 깊은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미각을 사로잡았고 이로 인해 순창은 단순한 농촌 지역을 넘어 미식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순창삼합’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궁, 녹원, 금은옥, 뜨란채 등 4개 식당에서 2023년 10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순창삼합은 전월 대비 3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메뉴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군은 이러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2025년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디저트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는 순창의 농산물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략으로 주목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우리 지역의 숨겨진 맛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식 개발을 넘어 순창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앞으로도 미식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09 15:29

군산시 대규모 조직개편안 일단 제동

군산시 대규모 조직개편안이 시의회의 ‘보류’ 결정에 따라 일단 제동이 걸렸다. 업무 효율화 및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된 조직개편안이 향후 시의회의 문턱을 넘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군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제23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된 ‘군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이 찬반 투표 대신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이 안건은 지난 4일 행정복지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되면서 청신호를 밝혔지만, 정작 본회의에서는 일부 의원의 반발로 발목이 잡힌 상태다. 이는 상임위원회의 또 다른 한축인 경제건설위원회와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 떄문이다. 당시 A의원은 “경제건설위 현안 업무보고에서 1차 조직개편안 보고가 있었지만 제3차 본회의까지 조직개편안 수정안에 대한 추가 보고가 없었다”며 "지금 경건위 위원들은 수정안을 확인할 시간도 없이 표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김우민 의장은 일부 경건위 위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시는 2개 사업소 11개를 폐지하고 2개국 3개과 9개계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 누리집(홈페이지)에 입법예고를 거친 바 있다. 시의 조직개편안을 보면 개편 전 10국·소 50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09계였던 것을 개편 후 10국·소 53관·과·소, 3전문위원, 27개 읍·면·동 307계로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수도사업소와 시설관리사업소가 폐지되는 반면 교통항만수산국과 기후환경국을 신설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이다. 기후환경국에는 기환환경‧자원순환‧산림녹지‧수도‧하수과 등 5개과로 편제됐으며, 교통항만수산국에는 교통행정‧스마트도시‧항만해양‧어업정책(현 어업진흥)‧수산산업과(현 수산식품정책과) 등 5개 과로 갖춰졌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스마트 도시과는 스마트도시계, 지능형교통계, 영상정보계, 교통시설계 등 4개계로 꾸려진다. 여기에 자치행정국과 경제항만국‧복지환경국이 기획행정국과 경제산업국‧복지교육국으로 변경된다. 공보담당관은 그동안 시장 직속체제에서 벗어나 기획행정국에 속하도록 했으며 기존 공보와 미디어홍보계 등 2개계에서 교류협력계와 고향사랑 기부계가 추가돼 총 4개계가 된다. 이와함께 관광진흥과에 축제의 세밀함을 더하기 위해 미식 관광계를 신설한 것도 특징이다. 이 조직개편안은 빠르면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지만, 부결될 경우 군산시정 전반에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는 9일 경제건설위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9 14:52

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 2024 송년의밤 성황

군산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나종대)는 지난 7일 군산A웨딩앤파티에서 ‘2024년 총동문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송년의 밤 행사’는 모교인 군산동고등학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면서 동문 상호 간의 유대관계 강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산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현 시국을 감안해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동문들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부 행사는 총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해 온 동문에게 감사패 수여와 함께 여러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고, 2부 행사에는 동문들의 우정을 다지는 어울림한마당을 열어 동문간 화합을 도모했다. 나종대 회장은 “군산동고가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동문 여러분들께서 많은 공헌을 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총동문회장으로서 동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가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환 재경동문회장은 “재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재경동문들도 끈끈한 단합으로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모교와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9 13:37

정읍시의회 " '동진강 문학관' 건립하자" 제안

정읍시의회 송기순(비례대표)의원이 지난 6일 정읍시에 '동진강 문학관' 건립의 필요성을 제시하여 지역사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정읍 문학 작품의 모태와 배경에는 대부분 동진강이 등장한다"며 "문화 활동 공간으로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도서관 거점 역할을 하듯 이제 문학관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산외면 상두리에서 발원하여 44.7㎞를 흘러 서해로 흘러가는 동진강은 '태산선비문화와 무성서원', '동학농민혁명의 백산성과 만석보',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 '화호리 농장', 군사적 방어와 상업적 교류의 요충지 '나루터' 등 강을 따라 역사·문화적 자원이 산재해 있다. 두월천, 원평천, 정읍천, 고부천 등 총 87개의 지류 하천이 하나가 되는 강 하류에는 자연습지가 조성되어 대규모 갈대군락지를 형성하고 있고 가을과 겨울철에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써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생태하천이 되었다는 것. 또한, 현재 전국에는 공립 문학관 66곳, 사립 문학관 40곳 등 총 106곳의 문학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정읍시에는 시립미술관, 박물관, 정읍사예술회관 등 공연과 전시 분야에서 구심점이 되고 있지만 문학계는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동진강을 이제는 역사와 문화를 덧입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정읍 출신 작가와 정읍 관련 가사, 시조,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예부터 지금까지 유서 깊게 내려온 문학 작품과 자료, 그리고 발자취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아카이브로써의 동진강 문학관 건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9 13:36

“정치적 이해 득실만 쫓는 국힘 조배숙 사퇴하라”

“국회의사당과 거리에서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처절한 몸부림과 성난 함성에 눈과 귀를 막은 채 정치적 이해득실만을 쫓아 행동하는 조배숙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익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장위원장의 사퇴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9일 조배숙 국회의원의 익산 사무실을 항의 방문한 시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 시민들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는 모습을 목도했고, 표결을 앞두고 투표를 보이콧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시민이 느낀 참담함과 부끄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엄중한 과정이었음에도 책임과 의무를 포기하고 내란에 부역하는 행태로 민심을 짓밟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국민적 요구였으며 국회의사당 앞에 운집한 수많은 군중과 전국 방방곡곡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명확했음에도 민의와 헌법 정신에 반하는 행태를 보였다”면서 “특히 한때 지역을 대표하던 국민의힘 조배숙 역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 그들과 함께 내란의 부역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의를 거스르는 조배숙은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준수해야 하며, 탄핵안 재추진 시 표결에 참여해 찬성해야 한다”면서 “만약 또다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부화뇌동하며 내란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뒤따를 것임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익산시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배신한 조배숙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며, 전북특별자치도민과 익산시민 앞에 당장 사죄하고 모든 행사에 참여하지 말 것이며 민의와 역사의 흐름 앞에 자숙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항의 방문에는 익산시의회 박철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경진 의장, 강경숙 부의장, 최재현 보건복지위원장, 조은희 운영위원장, 양정민 의원이 참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9 13:35

선운산 도립공원, 해리 방면 등산로 개발 '목소리'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이 지정된 지 40여 년이 지났음에도 선운사 방향 출입로만 관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해리 방면에서 등산로를 개발하고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7일 열린 고창군 의회에서 오세환 의원은 “과거 입장료 징수 시기에는 선운사 방향 출입로가 주요 통로로 운영됐으나, 현재는 입장료가 폐지되어 다양한 경로로 탐방객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해리 방면 등산로 개발과 관광안내소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평지와 수락지구를 포함한 해리 방면은 등산로로서 큰 잠재력이 있다. 이를 활용해 선운산의 매력을 확대하고 탐방객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해리면민회장 겸 주민자치위원장도 이와 같은 의견에 힘을 보탰다. 그는 “해리 방면에서 특히 수락이나 평지 쪽에서 올라가는 등산로 개발이 이뤄진다면, 청룡산 능선에서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매력적인 코스가 될 것이다. 또한 배맨바위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김종신 산림녹지과장은 “현재 도립공원 구역 내 선운사 방향 외의 지역 관리는 다소 미흡하다”며 “의회와 주민들의 제안을 반영해 해리 방면 등산로 개발과 관광안내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새로운 등산로와 관광 인프라 개발이 선운산의 자연과 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08 18:14

'2024 정읍사랑 행복나눔 김장김치 나눔행사' 성황리에 열려

정읍지역사회 공동체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시민, 출향인, 기관단체가 함께한 '2024 정읍사랑 행복나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지난 6일 개최됐다.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운용)와 정읍사랑행복나눔추진위원회(명예대회장 강광, 고문위원장 김희선) 공동 주최로 사회복지협의회 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이학수 시장, 박일 시의회의장, 김적우 정읍애향본부 이사장, 라상기 목사, 대우스님, 재경정읍시민회 김현덕 부회장, 허홍진 총괄준비위원장, 이창훈 부위원장, 카길봉사단, 느티나무봉사단, 푸른나래봉사단, 적십자봉사단, 시니어클럽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또,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수건300장 후원, 수자원공사 정읍권지사(지사장 김진우)는 물사랑나눔펀드를 활용한 100만원 후원, 국토정보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이상철)는 취약세대 차량배달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읍지사(지사장 구순옥)는 절임배추 260kg 후원,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는 절임배추 1000kg 후원, 서울 해담일식(대표 고재창)은 250인분 점심 후원과 함께 관계자들이 현장 김장담기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 나눔행사는 9550kg 김장김치를 담가 8kg박스에 양말과 마스크를 더하여 정읍시 23개 읍면동 취약계층 1000세대에 전달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8 16:08

장수군, 내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장수군이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과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53명이 증가한 총 3,350명이며 사업비는 9억 9000만 원이 증가한 128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유형별 모집인원은 노인 공익활동형 사업이 3,010명으로 가장 많고, 노인역량활용사업 190명, 공동체사업단 150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익활동 사업의 경우 저소득 어르신의 소득 보전을 위해 기초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며 특히 내년부터는 직역연금 수급자도 소득 기준에 맞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인지지원등급)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신청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장수시니어클럽(352-3335),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351-2265), 장수군노인복지관(070-4657-2152) 등 3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별 접수장소 및 일정이 달라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최훈식 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고 사회활동 기회를 늘려 우울감 해소 등 다양한 사회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08 16:03

‘자연과 인간 공존’ 용안생태습지, 익산 대표 생태관광지로 변신 꾀한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익산 용안생태습지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친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도비 약 42억 원 포함 총 8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환경·기능적 보전 가치가 있는 우수한 자연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을 지정해 생태관광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자연생태적 가치, 생태적 시설 설계, 환경·지역 문화의 이해, 자치단체 추진 의지·기반, 보전·관리 전략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환경친화적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협의체 운영을 지원해 주민이 함께하는 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다 많은 관광객이 용안생태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정원 조성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사업비 60억 원(도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68㏊ 규모의 습지가 노을·습지·백제·숲·물 등 5가지 주제의 정원으로 조성되는데, 특히 금강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해 낙조와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과 거대 억새단지와 연계한 억새정원, 습지 인접 생태 계류 및 저류지 등이 들어선다. 또 주요 동선을 따라 다양한 종류의 그라스류 등이 식재되고 관찰·연꽃·재배정원에 대한 설명과 공간별 주민 참여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 교육 공간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안생태습지가 가진 우수한 환경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안생태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생태 서식지이자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경관 명소로, 억새길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메리골드, 꽃창포, 코스모스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어 계절 변화에 따른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08 15:59

“사랑해요 진안!” ... 진안지역 귀농귀촌 동아리 한자리 모여 '활동 사례' 발표회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진주)는 지난 6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2024년 동아리 활동을 마감하는 ‘귀농귀촌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례 발표회는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동아리 활동의 1년을 결산하며 한 해 동안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공예, 난타, 독서, 악기, 플라워아트, 아로마 등 15개의 지역화합 프로그램 동아리리 회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발표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오전에는 △YD안나스(황계월) △용담파크골프(박명희) △곰티 살림방(정숙영) △마문골 꽃수레(임진이) △뷰티 인 아로마(이가영) △배사조(김광철) △소담정원(김종숙) △술익는마을(배영미) 등 8개 팀의 활동발표가 진행됐고, 오후엔 △어여뜨개(조은행) △즐사모(심동선) △다시, 봄(김미영) △지사맘(유자영) △다같이(고선정) △숲앤사람들(유민호) △용담난타(김동철) 등 7팀의 발표가 이뤄졌다. 발표 결과 3팀이 우수활동 동아리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각 동아리들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한 해 동안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활동 성과를 공나누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전과 오후 사이에 가진 ‘소통과 공감’ 시간에는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는 다과회, 전통주 시음회, 뷰티체험 등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주 센터장은 “우리가 활동하는 동아리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훌륭한 매개체”라며 “오늘 행사가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을 보다 두텁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08 14:45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근대문화로 물들다

완주군 삼례읍이 지난 주말 전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완주군이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이었던 완주군 삼례읍에 ‘근대 어때’라는 근대역사 문화여행 프로그램을 풀어놓으면서다. `완주, 근대문화를 여행하다`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7~8일 2일간 삼례예술촌에서 진행된 근대역사 문화여행 ‘근대 어때’에 20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근대문화유산 배움코스’의 일환으로 기획된 ‘근대 어때’는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체험과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전통놀이·미션게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틀간 행사에서 방문객들은 완주군 삼례읍의 근대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 삼례읍이 근대문화유산 도시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실제 이번 행사를 위해 옛날 먹거리, 사진관, 의상 대여소, 4·19상회 등을 근대거리 스타일의 세트장 형태로 조성, 근대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삼례읍에 운영되었던 금성다방을 재현하고, 팝업스토어에 100여년 삼례로 시집온 여인들의 고가구와 완주몰을 동시에 선보였다. 근대 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보부상 퍼레이드와 후정리 패션쇼는 눈을 즐겁게 했다. 후정리 패션쇼에는 우석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모델로 참여하여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며 교류의 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삼례크리처와 조선팝 현대 무용극 등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삼례 근대역사의 핵심 공간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이 삼례의 근대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근대 역사 공간에 대한 도슨트 해설과 완주군의 사계를 담은 관광 사진 및 특산품이 팝업스토어에 전시됐다. 논산·부여·익산·완주 4개 시·군의 근대문화유산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홍보존을 통해 서부내륙권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관광객들은 때마침 삼례장날(8일)이 열린 전통시장을 찾아 싱싱한 농특산물을 구입하며 재래시장의 정취를 흠뻑 맛보았다. 친정어머니 고향이 삼례읍이어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는 서울에서 온 40대 주부는 "삼례읍에 이렇게 많은 근대문화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주변에 삼례 이야기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흡족해 했다. 완주문화관광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레일 상품으로 연계돼 서울 대전 광주 등에서 800여명이 사전 마감을 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의 여행코스를 돌아보는 근대역사투어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완주 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문화예술촌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특색 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08 14:41

정읍시의회 "서남권 추모공원 봉안시설 사용제한 검토"

정읍시가 운영하는 서남권 추모공원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를 정읍시민으로 사용제한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정읍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6일 오명제 경제산업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감곡면 소재 서남권 추모공원의 자연장지가 하루가 다르게 잠식당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지난 2015년 정읍시,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 총 4개 시군이 5기의 화장장을 공동으로 건립하여 운영 중이며 그 외 시설로 고인을 모실 수 있는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은 정읍시 단독으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서남권 추모공원은 건립 초기 시·군 지역민의 갈등과 우려도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장사문화 인식변화에 따른 화장장 수요 급증, 고인의 봉안당 안치 및 잔디장, 수목장 등 자연장지 이용자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말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되었음에도 최근 몇 년 동안 봉안당과 자연장지의 안치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12월 1일 기준 고인의 봉안당 안치는 1만138기로 전체 1만8966기 규모의 53.5%에 이르고, 자연장지 안치는 9653기로 전체 1만4834기 규모의 65.1%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정읍시에서 단독으로 조성한 추모공원 내 봉안당과 자연장지의 지역별 안치율을 살펴보면 봉안당의 경우 정읍 54%, 도내 42%, 관외지역 3%이고 자연장지의 경우는 정읍 47%, 도내 49%, 관외지역 4%의 비율로 정읍은 약 50% 내외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오 의원은 "서남권 추모공원을 정읍시민에게 우선 배정하지 않고 현재대로 운영할 경우 추모공원 봉안당과 자연장지는 이른 시일 내에 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며 "정읍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통해 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사용을 제한할 수 있을것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08 14:39

"치즈테마파크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임실 산타축제 21일 개최

임실군의 대표적 겨울 축제인 ‘2024 임실 산타축제’가 올해는 더욱 차별화된 이벤트로 21일부터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일간 열린 산타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얼어붙은 축제장을 뜨겁게 녹였다는 것. 떄문에 올해는 축제 기간을 5일로 늘려 지난해 보다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올해 이벤트 광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높이 5m에 길이 50m의 대형 눈썰매장을 조성해 어린이와 가족, 연인들에 짜릿한 스릴이 제공된다. 또 어린이를 겨냥한 치즈컬링과 챌린지 에어바운스, 가족 트리 및 가족 케이크 만들기 등 특별한 겨울 추억을 가지도록 준비됐다. 아울러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에는 뜰채로 빙어잡기 체험을 제공하고 산타들의 보드게임 및 민속놀이 등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어진다. 특히 치즈캐슬 앞에는 10미터 높이의 웅장한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눈사람과 사슴 조형물 등을 설치해 한겨울의 참맛도 전달한다. 이 밖에 치즈테마파크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은 밤마다 다채로운 빛 연출과 아름다운 빛으로 볼거리와 재미도 더해 줄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임실N치즈 등 각종 유제품이 20%를 할인해 판매하고 고질적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됐다. 심민 군수는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산타축제에 오셔서 한겨울의 멋진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담아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08 09:59

순창군, 2023년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 지자체 '전국 1위'

순창군이 6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1위를 차지하며‘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순창군은 최우수상을, 경북 성주군과 광주 남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에 따른 2023년도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로, 순창군은 지역특화 사업인 아동행복수당과 온종일 돌봄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행복수당은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핵심 공약으로, 2023년 9월부터 시행됐으며 현재 2세부터 6세까지의 모든 아동과, 7세부터 17세까지 다자녀, 다문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은 내년 1월부터 혜택을 전면 확대해 1세부터 17세까지 모든 아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세부터 7세까지의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에게는 월 20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함께 온종일 아이돌봄센터 역시 민선 8기의 대표 사업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하원 후 돌봄이 필요한 3세 이상 미취학 아동에게 무상으로 급·간식과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아동 돌봄 서비스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관련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평가 결과는 민선8기 순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보편적복지 정책의 알찬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아동을 키우는 가정이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08 09:51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정기회 개최

군산시는 6일 청년뜰 청년강당에서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는 군산새만금신항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개발 촉진과 발전 방향 등을 제언·자문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현재 항만물류 분야 교수‧전문가‧기관 단체장‧지방의회 의원 등 총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2024년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추진 사항과 2025년 추진계획 보고, 의견 청취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평택대 정수현 교수가 ‘항만정책이 패러다임의 변화 : 항만과 도시의 조화’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환경적 측면에서 항만의 주변 지역의 부정적인 효과를 설명하며, 군산새만금신항의 군산 관할권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앞으로 항만정책은 단순히 항만이 아닌 그 주변 지역과 함께 이루어진 항만도시로서 발전해야 하며 항만과 지역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새만금신항은 전기·수도·통신·가스 등 모든 기반 시설이 군산시를 기점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접 지역의 환경 관련 문제도 시민들에게 가장 큰 영향이 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군산새만금신항의 관할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원포트 전략 수립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정책 포럼 및 학술대회 △항만관계자 역량강화사업 △군산시 이·통장 현장 교육 등을 추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8 09:51

군산시의회 상임위, 내년 본예산 15억 1330만 원 삭감

군산시 2025년도 예산안이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총 15억 1330만 원이 삭감됐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 동안 세심한 예산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1조 6547억 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 예산으로 판단된 15억 1330만여 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이번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행사 9000만 원 △군산 중국사무소 운영 700만 원 △IFSC 클라이밍 월드컵 4억 원 전액 △서군산복합체육센터 체력측정 장비 구입 8200만 원 전액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공연용 음향콘솔 구입 1억 5000만 원 전액 등 15개 사업 예산 9억 3061만 원 이다. 경제건설위원회는 △농공단지 활성화 물류비 지원사업 8166만 7000원 △도로유지관리에 따른 민원처리 손해배상금 5000만 원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 운영 4000만 원 전액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2억 5200만 원 △제20회 군산꽁당보리축제 6800만 원 등 10개 사업 5억 8272만 7000원을 삭감했다.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과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은 “2025년도 본예산은 군산시 모든 현안사업 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행사성 경비와 같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시민 복지증진과 안정된 삶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세심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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