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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상반기 '에코 스마트팜 산업지구' 선정 속도낸다

남원시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 산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가운데 전담부서인 스마트농생명 추진단을 신설하고 에코 스마트팜 농생명 산업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농생명추진단은 민선식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총괄기획팀·운영지원팀·대외협력팀·부지매입지원팀 등 4개팀을 두고 47.1㏊ 규모의 에코 스마트팜을 스마트 생산, 가공, 유통, R&D 집적 전후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스마트팜 및 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문화·관광·체험이 어우러진 미래농생명 복합단지 조성도 총괄 담당한다. 이는 그동안 7개 부서에서 수행하던 스마트팜과 바이오산업 등 농생명 지원 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농생명 산업지구 육성 조례 제정 및 부지매입과 인,허가 의제 등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총괄기획팀은 농생명산업지구 종합계획 수립, 조례 제정 및 각종 공모사업 등을 총괄한다. 농생명 산업지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전략을 잡아주는 길잡이 역할이다. 운영지원팀은 스마트팜, 스마트 APC, 에너지원 및 가공센터 등 스마트시설물 운영을 총괄한다. 대외협력팀은 부지매입지원팀과 협업해 단지 내 부지매입을 주관하며 기업·농업법인·농업인 유치 활동을 담당한다. 아울러 시는 4개 관련 부서와 인근 6개 읍면동 포함 스마트농생명협의회를 구성해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전담부서인 스마트농생명추진단 신설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팜·바이오·6차산업을 연계한 농생명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9.22 15:12

장수군, 명실상부 한우 명산지로 도약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 핵심 시책인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화 벨트 구축’ 지구를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전북자치도는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고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지구를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이에 전북특별법에 의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허가 등 각종 권한을 갖게 된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각종 특례와 규제 완화로 혁신기업 유치, 국가 공모사업, 시범사업 테스트 베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군은 고부가가치 한우 생산을 목표로 종축-생산-가공-유통의 산업화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와 연계해 ‘장수한우’를 국가적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다져갈 전망이다. 따라서 2029년까지 △저메탄 종축·사료 기술개발 △실증단지, 농가 저탄소 사양관리 △도축장·가공센터 저탄소 첨단화 △저탄소 유통·판매·수출 융복합화 및 모니터링 등 총 1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온실가스를 18% 감축해 전국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군수 인증 표시제’를 앞서 추진하고 JCMS(장수한우 탄소배출 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해당 지구는 지역별 기존 거점을 연결해 연계형 저탄소 공급사슬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구 조성에 따른 인·허가 의제 등 사전 행정절차 없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여기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마스터플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농생명산업지구지정 고시를 받을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화 벨트 구축을 통해 장수군은 명실상부한 한우 명산지로서 자부심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게 됐다”며 “장수군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저탄소 축산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장수군이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22 15:11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팡파르’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익산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개최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익산(9월 27일~10월 3일), 공주(10월 4일~10일), 부여(10월 11일~17일)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열리는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 27일 익산 왕궁리유적 개막식에서는 주제공연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 무왕의 꽃’이 진행돼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고,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28일과 29일에는 강연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처콘서트가 진행되며,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이 강사와 공연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여행 상품 축전 시간여행, 9가지 기념품 중 1가지가 담겨 있는 탐9랜덤박스, 백제인 엠비티아이(MBTI), 백제인 퍼스널 컬러, 백제 디저트, 백제 예찬, 백제 마블, 백제 디딤놀이터, 백제에서 보내는 행복엽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백제 주제전시관과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백제 도시락을 만드는 무왕의 도시락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baekjeworldherita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강연,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모습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2 15:11

임실군청SNS, 임실N치즈축제 10주년 기념 이벤트 인기

임실군청 SNS가 새로운 개편과 함께 올해 10주년을 맞은 임실N치즈축제 기념 이벤트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 4개 채널을 통해 이벤트를 전개, 댓글 150여 개가 올라 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댓글에는 ‘치=치즈축제가 벌써 10주년이라네요 즈=즈응말? 축=축제 중에 축제! 우리 임실의 명품 축제를 제=제대로 즐겨보실 준비들 되셨으면 10주년 치즈축제 이제 곧 시작됩니다. 기대들하세요!’와 같은 댓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3일부터 6일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 10주년 홍보와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SNS 개편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하는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저지종 숙성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와 판매, 12개 읍·면에서 준비한 엄마표 향토음식이 선보인다. 또 50개월 미만의 청정 임실한우 등 풍성한 먹거리와 임실N숙성치즈 순금 행운 이벤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특별하게 개최된다. 하반기에 선보이는 임실군청 SNS는 치즈축제의 실시간 정보를 비롯 맛과 멋, 관광과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새단장을 마쳤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임실의 숨겨진 문화재와 지역사를 소개하는‘임실이야기’와 임실군 대표 맛집,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공식 유튜브인 임실엔TV는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짧은 시간에 공유하는‘임실카페’ 등의 트렌드에 맞춰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울러 군청 홍보팀 왕유민 주무관이 합류하면서 신규 코너로‘홍보킹’을 신설, 임실의 다양한 매력을 짧은 영상으로 빠르고 재밌게 전달하는‘숏폼 콘텐츠’를 추가한다. 군은 이벤트 기간 작성된 사행시 댓글 중 100명을 오는 27일 추첨, 당첨자에 임실치즈핫도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청 SNS가 지역축제와 관광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임실N치즈축제에 온 국민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22 15:10

2024 김제 미래과학체험한마당 큰 호응

김제교육지원청이 개최한 '2024 김제 미래과학체험한마당'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난 21일 김제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미래과학체험한마당에는 학생과 학부모, 주민 등 950여 명이 방문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래 과학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 SW융합, 융합 등 6개 분야, 24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물리영역으로는 ‘중력을 거스르는 텐세그리티’ 등 5개 부스, 화학영역은 ‘친환경 오호 물주머니 만들기’ 등 3개 부스, 생물영역은 ‘사이펀 자동 급수 새싹 키우기’ 등 2개 부스, 지구 영역은 ‘토네이도가 몰아친다’ 등 6개 부스, SW융합영역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 VR 체험’ 등 5개 부스, 융합영역은 ‘김제의 미래’ 등 3개 부스가 설치됐다. 김제 관내 초․중등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지평선과학아카데미 연구회’와 김제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운영한 다양한 유형의 부스들은 지역의 특성과 과학적 내용이 함께 어우러져 교육 효과는 물론,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취향저격 나만의 컵 메이킹', '베스밤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부스, 나이와 관계없이 체험해 볼 수 있는 'VR버스', '태양계 무드등' 부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강진순 교육장은 “참가해 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해마다 더 깊이 있고, 특별한 과학체험마당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22 15:07

유명무실한 전주시내 1300여 개 헌옷 수거함

헌옷 수거함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깨끗한 도심을 만들고 자원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지자체 차원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내에는 약 1300개의 헌옷 수거함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6년 실태조사 당시 1600개로 파악됐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정비와 철거 작업이 이뤄지면서 현재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수거함의 개수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시는 그간 헌옷 수거함을 관리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주시 단독주택 헌옷 수거함 관리 및 재활용 촉진 조례'에 따라 양 구청별로 대행업체를 두고 헌옷을 수거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말 대행업체 계약이 종료되면서, 올해부터는 헌옷 수거함을 설치한 관리자들이 권역별로 나눠 수거와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형태다. 헌옷 수거함은 자원의 재활용과 선순환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 만큼 방치돼 있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도심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지난 4월 열린 전주시의회 제40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영병 시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치된 의류 수거함의 관리와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고 지적하며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는 행정이 보다 체계적으로 헌옷 수거함 관리에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조례 개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정비와 철거가 필요한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등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수거함의 목록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도 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20일 전주지역 헌옷 수거함 관리자 6명과 ‘효율적인 헌옷 수거함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 관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주시 헌옷 수거함 관리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관리자들은 헌옷 수거함 내 오염도가 심한 의류 등 재활용이 불가한 물품을 불법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해 시민의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 등을 전해줬다"면서 "헌옷 수거에 대한 민원 처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수거함 별로 관리번호를 부여하는 등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관리자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2 14:20

군산시의회 “새만금 농생명용지 3공구 제2산단으로 지정하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에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 농생명용지 3공구를 제2산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차전지 기업 등 새만금산단에 기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산업 용지가 부족해 제2산단 개발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농생명용지 3공구는 새만금국가산단과 인접해 있어 전력·용폐수 등 인프라의 확장 연계가 가능하며, 신공항, 새만금인입철도와 접근성도 뛰어나 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의회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 새만금 폐수관로 위치 재검토, 4권역 일원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2단계 유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은 현재 조성 중인 수변도시가 신항만과 가까워 비산먼지·소음 등 정주 여건에 부적합함을 이유로 들어,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중 주거지역을 항만 지원이 가능한 물류지역 등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우민 시의장은 "농생명용지 3공구는 새만금 국가산단과 인접한 만큼, 관련 산업의 연계·집적에 따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새만금과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이번에 건의한 사항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청은 최고의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용수·도로 관련 핵심 인프라를 적기 구축하는 등 ‘5대 기업 지원 종합 정책’을 추진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면서 “시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은 관계부처, 전문가와 협의하고 심도 있는 내부 검토를 거쳐 효율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재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1 13:55

아수라장 된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난입으로 난장판 속에 강행됐다. 지난 20일 오후 국토교통부 소속 서울지방항공청은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법적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022년 12월 용역 착수 후 1년 10개월 만에 열린 이날 설명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개요 및 설계 내용, 환경 현황과 영향 예측 및 저감방안, 사후 환경영향 조사 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에 앞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을 비롯한 환경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의 낮은 경제성, 자연환경 훼손 우려, 전쟁 위협 등을 들며 “새만금 공항은 지역 균형발전과 민간 국제공항이라는 허구로 위장한 미군의 대중국 전쟁 활주로 증설에 불과하다”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설명회가 시작되자 거센 항의와 함께 단상을 장악했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 및 군산시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설명회를 들은 뒤 찬반을 판단하자는 시민들과 환경단체 간 고성이 오갔으며, 질의응답 시간에 의견을 개진하라는 주최 측의 당부에도 환경단체의 항의는 계속됐다. 결국 서울지방항공청은 소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강행했고, 환경단체는 단상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 시민들의 의견은 듣지도 못하고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한 옥구읍 주민 김모 씨(60)는 “신공항 건설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들어보기 위해 참석했는데, 설명조차 듣지 못하게 하는 환경단체의 과격한 행위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주최 측은 이번 설명회를 무효로 하고, 제대로 된 설명회를 열어 지역민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만금 국제공항은 미군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민간 전용 국제공항 건설로 전북권 항공교통 편익을 증대하고, 이를 통해 새만금 민간투자 유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규모는 길이 2500m 폭 45m의 활주로와 여객주기장 5대, 경항공기주기장 4대, 경정비주기장 2대를 갖춘 계류장, 제·방빙장 3개소, 관제탑 등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1 13:47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아수라장'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난입으로 난장판 속에 강행됐다. 20일 오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법적 절차인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개요 및 설계내용 설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 등 환경단체가 거센 항의와 함께 단상을 장악했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 및 군산시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설명을 들은 뒤 찬반을 판단하자는 시민들과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 간 고성이 오갔으며, 질의응답 시간에 의견을 개진하라는 주최측의 당부에도 환경단체의 항의는 계속됐다. 결국 서울지방항공청은 고성과 몸싸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강행했고, 환경단체는 단상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 시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지 못하고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 앞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을 비롯한 환경단체는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의 낮은 경제성, 자연환경 훼손 우려, 전쟁 위협 등을 들며 “새만금 공항은 지역균형발전과 민간국제공항이라는 허구로 위장한 미군의 대중국 전쟁활주로 증설에 불과하다”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철회를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0 16:10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적합' 평가

이연상 전주시설관리공단 제7대 이사장 임용 후보자가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 관문을 넘었다.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최주만 부의장)는 20일 열린 이연상 후보자(65)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결론을 내렸다. 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는 위원장인 최주만 부의장과 부위원장인 이국 의원을 비롯해 김성규, 김세혁, 김정명, 김현덕, 박혜숙, 송영진, 이기동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초고령사회 대비 인력 운영, 인공지능 및 노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 공단의 당면 과제 해결 방안 및 효율적인 운영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후보자의 자질을 확인헸으며, 최종적으로 '적합' 결론을 내렸다. 인사청문위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후보자 검증 결과보고서를 작성, 오는 23일 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전주시 보건행정과장, 전북도 정무기획과장, 부안군 부군수, 전주 노인취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최주만 위원장은 “전주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체육, 장사, 주차 등의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현실적인 경영 계획 등에 주안점을 두고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능력있는 기관장들이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0 16:00

정읍시, 청년의날 기념 '청년 축제 주간' 다채로운 행사 개최

정읍시 청년지원센터(청정지대)가 청년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2024 정읍시 청년축제 주간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시기동 청년챌린지샵에서 열린다. 행사는 '정읍 청년 축제 주간 동안 행복만 해’ 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Movie 온 가족데이’를 주제로 정읍CGV에서 ‘베테랑 2’를 두 차례 상영한다. 22일에는 청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술쇼, 스모어 쿠키 만들기, 인어공주 무드등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차부터 6일차까지는 근로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에코 샴푸바, 이끼볼, 백드롭 페인팅, 자이언트 얀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된다. 또한 청년 축제 주간 동안에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팀에게 여가문화 모임 활동비용을 지원한다. 청년 모임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장에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방법 및 문의는 청정지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 536 0333)로 하면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19 17:56

익산 보석박물관, 추석 연휴 1만 명 발걸음 이어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익산 보석박물관에 1만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9일 보석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해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와 세공 시연, 금속공예 장신구 착용 등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박해도 명인의 작품과 퀸즈 컬렉션 등 다채로운 전시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상설전시실 아트갤러리에서는 ‘타출기법의 대가 박해도 명인의 이순신과 거북선’ 전시회가 오는 25일까지 진행 중이고, 기획전시실에서는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을 통해 영국 왕실 소장품이 전시되고 있다. 퀸즈 컬렉션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한 주얼리와 복식, 애장품 등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산업 소장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시로, 보석을 넘어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영국 왕실의 소장품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축하 무대 의상도 함께 전시돼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보석박물관을 찾아 주신 모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전시와 행사를 준비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9 17:56

순창군 '군민행복 통행열차' 참가자 선착순 모집

순창군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추진하는 ‘2024년 군민행복 통일열차’ 참가자를 1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에게 안보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군민행복 통일열차’는 오는 11월 1일 광주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DMZ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대상은 순창군 거주자 중 남북교류 및 통일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4만 원으로, 교통비, 식비, 프로그램 운영비, 차량 임차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순창군청 홈페이지(www.sunchang.go.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통일열차 운행은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통일 한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여정에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19 16:52

‘청년이 청년에게 ’⋯군산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군산시는 오는 21일(오후 1~10시) 근대역사박물관 대형주차장 일원에서 청년축제 ‘청년이 청년에게’를 개최한다.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산시, 청년뜰(청년센터), 오말(청년단체)에서 공동주최하고 청년축제기획단에서 주관한다. ‘젊음으로 가득한 청년들이 바라던 하루’라는 주제로 감독‧기획‧운영‧참여까지 축제 구성 전반을 청년들이 맡아 더욱 주목을 끈다. 프로그램은 △2024 군산 새만금 댄스 페스티벌 △군산 출신 전국 댄스 최강자 클루씨 댄스공연 △코미디쇼 SNL 출연자 김민교 토크쇼 △가수 케이시‧고유진‧체리필터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공연은 ‘2024 군산 새만금 댄스 페스티벌’로 예비 청년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케이팝과 스트릿댄스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는 주요 인사가 청년이 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낭독하고 청년에게 전하는 응원사도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는 군산시 정책 홍보부스인 △입사 지원 컨설팅(상담) △외국인주민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시간여행축제 뽑기 이벤트 △군산사랑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운영되고 보드게임 및 에코백(친환경 가방)만들기, 페스티벌 메이크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이번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9 16:52

부안예술회관,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팝핀현준&박애리 열린음악회 개최

부안군은 2024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팝핀현준&박애리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오는 30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클나무오케스트라의 ‘열린음악회’ 시리즈는 매년 새롭고 다양한 기획으로 군민들에게 각광받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팝핀댄스의 1세대이자 스트릿댄스계의 선구자 팝핀현준과 국립창극단원으로 활동했고 대장금 OST와 쑥대머리 등의 음악으로 친숙한 국악인 박애리의 무대로 꾸며진다. 그와 그녀의 만남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전통문화 판소리와 스트릿댄스의 두 문화가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냈으며 이 둘의 만남으로 전통에서 현대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한국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으며 KBS 인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대중매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나무오케스트라의 클래식함과 팝핀현준의 스트릿댄스의 활력, 박애리의 진한 감성이 군민들에게 선선한 가을을 맞아 활력을 불어넣고 감성의 풍성함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클나무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전공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북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이며 2009년 창단돼 뮤지컬, 발레,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주목과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매년 30~40회의 연주회를 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19 15:58

최영일 순창군수, 벼멸구 방제 위해 전방위적 대응 나서

최영일 순창군수가 벼멸구 급증에 따른 벼 재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른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현재 순창군 구림면을 중심으로 554.5㏊에 벼멸구가 발생한 상황으로, 이는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멸구류의 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최 군수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특히 연휴가 끝난 이날 순창지역 4개 농협 조합장, 11개 읍면장, 읍면별 농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군은 회의 결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멸구 긴급 대응팀’을 구성하고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순창군 전체 벼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순창군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 등이 협력해 다음주 내에 방제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벼멸구 방제 기술 교육을 긴급 실시GO 농가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더불어 인근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광역 방제 체계를 구축, 벼멸구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미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방제 효과가 높은 벼멸구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래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수확기 전 예찰 강화 와 수시 방제 등 기술 지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전 농가 완전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의 농업이 위기에 처한 지금이야말로 행정과 농민이 하나 되어 대응해야 할 때”라며“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이번 벼멸구 사태를 극복하고, 농가의 소득을 지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19 15:57

군산 내항 국가유산 역사적 가치 재조명 '기대'

군산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국가 유산 미디어 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항 일원 국가 유산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야간 문화유산 활용 및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도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국비·도비) 10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국가 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국가유산청의 공모 사업이다. 특히 국가 유산으로는 전북 최초로 (군산시가) 선정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그간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세계 유산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도내에서는 익산‧고창이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사업 대상이 국가 유산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가 지난 7월 공모에 도전했고, 최종적으로 경주시, 고령군, 진주시, 제주시, 철원군, 통영시 등 8개 지자체와 함께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미디어아트 사업’을 ‘역사의 발자국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창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과거 개항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걸어온 시민의 역사를 표현하는 동시에 현재를 통과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 미디어아트 기술 및 기법과 공연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탈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국가 유산에 그려 넣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 모든 역사를 담아낸 콘텐츠를 한 점의 작품으로 제작해 공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국가 유산 상징성 및 관람 방식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군산 지역 국가 유산을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국가 유산 야간 콘텐츠를 육성할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내년 8월 열리는 ‘군산 국가 유산 야행’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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