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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복 장수군의원, 토옥동 계곡 대표 관광지 개발 촉구

장수군의회 장정복 의원(나선거구)이 토옥동 계곡 일원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 및 인프라 구축을 집행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지난 27일 제365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에 나서 관광지로서 토옥동 계곡이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이 관광개발에 소극적인 것을 지적했다. 따라서 해마다 여름철 피서객을 비롯해 사계절 관광객으로 만원을 이루는 토옥동 계곡을 장수군의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본이 되는 진출입로 정비, 주차장 확장, 상하수도와 오폐수 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을 요구했다. 또한 전북특별법에 의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및 특례 발굴을 통해 토옥동 일대 개발 추진에 탄력과 신속성을 확보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최훈식 군수는 “토옥동 계곡 일원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남덕유산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남덕유산 권역이 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정복 의원은 “산업기반이 취약한 우리 군은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맞춰 토옥동 계곡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8.29 16:24

익산 다이로움, 9월 한 달간 ‘20% 특별 할인’

익산시가 9월 한 달간 지역화폐 다이로움 2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지역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29일 시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다이로움 사용 시 기존 10%에 추가 10%를 더해 총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 특별대책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전반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 명절을 앞두고 골목상권이 침체돼 있다는 점 등을 적극 피력하며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월 구매 한도 70만 원 충전 시 최대 14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여기에 청년몰이나 착한가격업소, 지역 서점 등 연계된 가맹점 75개소에서는 정책 할인 10%까지 적용돼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안정 대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보탬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다이로움 누적 가입자 수는 24만 8000명으로 익산시 전체 인구의 93%에 육박하고 있다. 또 누적 발행량은 8월 27일 기준 1조 9097억 원으로 2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결제율은 98%로 발행된 상품권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9 16:23

고창군, 추석 맞이 고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창사랑상품권을 할인율 최대 15%, 구매한도 100만 원까지 대폭 상향해 9월 한 달간 통큰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고창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고창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월 70만 원에서 월 100만 원으로 높인다.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을 평상시보다 할인율이 5%상향된 15% 할인 판매해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상권 활력 증진을 도모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행정안전부 지침으로 기존 10% 할인 판매를 유지한다. 또한, 고창군 착한가격업소에서 고창사랑카드를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캐쉬백으로 추가 적립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유의할 부분은 고창사랑상품권 1인 보유한도가 150만 원인만큼 100만 원을 일시에 충전하고자 할 경우에는 기존 충전잔액이 50만 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사랑상품권은 매년 발행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군민 소비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지역상권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추석 명절 할인율과 구매한도 상향을 통해 군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고창경제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8.29 16:23

임실군, 천만관광 임실시대 핵심 옥정호 관광개발 사업 박차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이끌 섬진강 르네상스의 핵심사업 ‘옥정호 주변 관광 개발’의 완성에 임실군이 총력을 쏟고 있다. 심민 군수는 지난 28일 옥정호 붕어섬 주변 주차장과 왕벚나무 데크길 등 관광산업의 추진 상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 개선 방안 모색과 대안 제시 등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다.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에 편승한 붕어섬 주차장(85억 원)은 관광객의 폭발적 증가로 4만 6000㎡ 부지에 300여 대를 주차,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또 자라섬 연계 관광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옥정호 왕벚나무길(30억 원)은 임실군의 대표적 둘레길로 부상한 물안개길 7개 코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조성된 길이 1.8㎞에 2㎞를 추가로 늘려 전장 3.8㎞를 아우르는 데크로드와 보행 매트, 쉼터 2개소 등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이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천만관광의 핵심이 될 옥정호가 전국적 관광지로 자리하도록 사업의 제반여건을 재차 점검했다. 심 군수는 특히 옥정호 일원에 한우 맛집과 카페, 로컬푸드직매장 등 한우특화거리 조성사업의 먹거리 시설 사업을 꼼꼼이 챙겼다. 군은 이와 더불어 향후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다양한 체험 관광시설도 갖춰 종합적 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담당 부서와 현장을 찾아 사업별 진행 상황을 촘촘히 챙겨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며 “민선 8기의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8.29 16:23

김제시, 2024년 상반기 고용률 역대 최고치 경신

김제시의 2024년 상반기 고용률이 통계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주요 고용지표'에서 김제시의 고용률은 전년대비 2.3%p 상승한 68.7%로, 전국 평균(63%)과 전북 평균(64.4%)을 모두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500명 증가한 4만 8900명, 실업률 또한 전년 대비 0.9%p 감소한 2.1%를 기록하며 지역 고용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 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활동 인구 수도 전년 대비 2.3% 상승하며 역대 최고인 5만 명을 기록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현황 역시 1년 이상으로 고용계약이 되어 있는 상용근로자가 1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700명이 늘어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이번에 새로 포함한 지역활동인구의 경우도 김제시는 8만 2000명으로, 전국 9개 시도 중 15세 이상 거주인구 대비 지역활동인구 비중이 경기도 포천시(123%)에 이어 두번째(114.6%)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제시는 이같은 결과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정책에 집중한 성과로 풀이했다. 그동안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 및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지속 추진 등에 힘썼으며, 올해도 △전북 최대 규모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일자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지원사업 및 '2024년 전북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을 통해 지역 고용률 상승 견인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고용시장의 안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9 16:22

축구팬들의 성지순례,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상품' 생겼다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숨겨진 장소와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상품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상품(부제: 그라운드의 비밀을 풀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투어상품은 전주시민과 관광객, 전국의 축구팬들에게 전북현대축구단의 역사와 경기장의 비공개 구역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어상품은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투어의 주요 코스에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며,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스카이박스와 N라운지, VIP실을 탐방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선수와 감독 등이 실제로 사용하는 기자회견실을 방문해 전북현대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실제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려 있는 라카룸에서도 좋아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후 투어 참가자들은 선수들이 경기 당일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경기장 입장 터널을 통해 라커룸으로 이동하며, 그라운드와 선수 벤치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상품은 기존 전북현대가 시즌권자를 대상으로 일부 코스만을 포함해 운영해온 투어상품과는 달리 그 범위를 일반 시민과 관광객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투어 상품은 전북현대와의 협업으로 기획된 만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보다 다채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이 투어를 통해 전북현대의 열정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의 특별한 매력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8.29 15:43

군산시장실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웃음소리 가득”

“다시 태어난다면 시장을 다시 하고 싶으세요?” 한 초등학생의 질문에 강임준 시장이 “다시는 안하고 싶은데”라고 답하자 주변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28일 오전 군산시장실에는 모처럼 쌓인 업무 대신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군산시가 이날 시청으로 특별 손님을 초대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진포초등학교 6학년 4반 담임교사와 학생들.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군산시 공무원들에게 학생들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달한 것이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날 시청을 방문한 담임교사와 학생 26명은 시장실을 비롯해 시의회 본회의장 등 청사를 견학하며 시정 및 의정의 생동감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군산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 현장 화면을 직접 보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전파체계 및 대처 방안 등에 확인했다. 학생들은 평소 겪어보지 못했던 행정의 다양한 모습들을 눈에 담으며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강임준 시장은 시장실을 찾은 이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며, 기념 촬영 등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에 평소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자연스럽게 얘기하며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교과서로 배운 내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시장님도 직접 만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잘 되고, 수많은 CCTV 현장 화면을 통해 군산시내 곳곳을 볼 수 있어 매우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한 담임교사 역시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공직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직원들을 응원해준 진포초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청사 견학이 학생들의 주인의식 함양과 미래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목적의식이 없으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며 "본인의 생각대로 모든 일이 이뤄지지 않을수도 있지만 끝까지 목적의식을 갖고 노력하면 행복하고 성취감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진포초 6학년 4반 학생들은 내달 28일 개최되는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도 초청돼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8 16:06

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을 내건 통합원광대학교(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가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면서 생명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R&D 활성화, 산학 협력, 익산의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연계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행 계획서 및 대면 심사 평가 등을 통해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 28일 발표했다. 두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는 통합 모델을 제시해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1500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한 통합원광대는 앞으로 자치단체와 함께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통합원광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의 혁신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동안 750억 원을 지원하고 익산시와 임실군, 부안군 등에서도 4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자치단체에서 총 11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통합원광대는 두 대학의 강점인 의료·보건 전 분야 학과 보유 역량과 RIS(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농생명·바이오 중심대학 역량 등을 결집해 건강하게 살고(의생명), 안전하게 먹고(농생명), 행복하게 누리는(생명서비스)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 내 지·산·학·병·연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집적화 단지(W.I.T.H. 밸리)를 구축해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의 농생명 클러스터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긴밀한 연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주력해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소 협력 강화, ODA 사업과 연계한 국제 협력, 해외 장단기 유학 프로그램 L2G(Local to Global) 운영, ODA 기반 유학생 유치, K-MED 성과 글로벌 확산, 세계농업대학 설립 등을 추진한다. 원광대 박성태·원광보건대 백준흠 총장은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자치단체, 지역 유관기관 등 그동안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 달성을 위해 양 대학이 서로 합심해 대학 통합과 혁신을 이뤄내고 나아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통합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지난해 RIS, RISE 시범지역, 전북대 글로컬대학 및 올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교육을 통한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가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와 사립대학의 중심인 통합원광대가 지역 발전의 양 날개가 돼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산·학 협력 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고 함께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8 16:00

'고창군 은빛복지관' 개관

고창군이 28일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세대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주택 1층 ‘고창군 은빛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고창군, LH 전북지역본부, 선운사복지재단, 대한노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및 입주세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 이후 복지시설과 입주세대 주거공간을 둘러보고,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가 이어졌다. 고창군 은빛복지관은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강당, 체력단련실, 노래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운사복지재단(대표 경우스님)이 위탁운영을 맡는다. 입주세대의 의견을 수렴해 고령자 친화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과 결합된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은 2019년 고창군-LH 간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비 약 200억 원으로 128세대를 작년 11월에 완공했으며, 이후 1층 사회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해 고창군 은빛복지관이 개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선운사복지재단 대표이사 경우스님은 “고창군 은빛복지관은 노인복지 향상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선운사복지재단은 고창 군민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리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무주택 어르신의 주거안정과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까지, 입주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8.28 15:59

임실군, 코로나19 확산에 감염 취약시설 등지에 예방수칙 배포

최근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임실군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 활동에 들어갔다. 코로나19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치명률이 0.1% 수준으로 계절독감과 유사하고 특히 고령층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취약 시설 등에 배포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에 한해 내달 30일까지 진단키트 진료에 들어갔다. 예방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와 실내에서 2시간에 10분씩 환기, 기침 시는 옷소매나 휴지를 사용해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다른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집에서 반드시 쉬어야 한다.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회사에서는 구성원이 아프면 병가를 내고 쉴 수 있도록 권고해야 한다.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에는 종사자와 보호자,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있는 종사자는 업무 배제가 원칙이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어 취약시설과 고령층 등에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진료 등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8.28 15:58

김규성 완주군의원 "비봉 보은 폐기물매립장 문제 해결 시급"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이 28일 제28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비봉면 보은 폐기물매립장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하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규성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 보은의 예외적 매립시설에 매립된 고화처리물을 관리형 매립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감사원 통고와, 완주군 공론화위원회에서 완주군 폐기물처리 대책 마련을 권고한 지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도 지금껏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전처리시설을 가동·운영하고, 보은매립장 시설 유지관리에 들어간 비용만 하더라도 올해 말이면 약 132억 원에 달한다. 보은매립장 이전 및 사업장폐기물 시설 건립비용 약 1100억 원의 10%가 넘는 주민의 혈세가 이미 운영 관리비로 지출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명확한 목표 지점 없이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몇 년 안에 건립 비용에 가까운 비용을 운영 관리비로만 탕진하게 될 것이 자명한 상황”이라면서 “더 큰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의견이 모이고 좁혀지는 것이 아니라, 각 읍면 주민들 간의 갈등만 더욱 깊어지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안전성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시급한 해결을 촉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8 15:58

익산시, 외국인 정책 선도 방안 모색 돌입

익산시가 인구절벽 해법을 마련하고 인구정책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등 외국인 정책 선도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28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새로운 외국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업무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익산시 외국인 정책 방향 설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외국인 정책 전문가 10여명을 비롯한 강영석 부시장 및 익산시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가 '인구위기시대와 지방, 귀환동포 이주민의 주류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임 교수는 이 자리에서 이주민 현황을 분석하고 익산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류형철 경북연구원 박사와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박사가 '외국인 정책 선도 사례 및 익산시 외국인 정책 방향'과 '익산시 지역이민정책 추진 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익산시가 추진해야할 외국인 정책과 지역을 기반으로한 세부적인 이민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지정토론에서는 전희진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양원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김승력 고려인센터 미르 대표, 전북자치도·익산시 외국인정책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외국인 유입 정책과 유입된 외국인의 지역 사회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이민행정 등에 대한 토론을 펼치며 다양한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방안을 향후 외국인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 간 상호 이해를 높여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포용적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28 15:34

한센인 슬픈 역사 가진 익산 왕궁, 새롭게 태어난다

한센인 강제 이주라는 슬픈 역사를 안고 있는 익산 왕궁 정착농원이 생태계 복원 모범사례로 거듭난다. 28일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이 대상 구역을 구체화하는 등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가 1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원 프로젝트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추진 예정이다. 왕궁 정착농원 일대 훼손된 자연환경의 생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생태습지와 생태숲, 전망시설, 탐방로, 주차장 등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골자다. 왕궁 정착농원은 1948년 국가의 강제격리 정책에 따라 한센인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생겨났다. 당시 정부는 한센인들의 생계를 위해 축산업을 장려했고, 이후 무분별한 축산 확장으로 인해 수질·토양오염과 악취 등 환경훼손이 심각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0년 7개 부처 합동으로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왕궁면 일대 축사 매입을 시작했다. 익산시 역시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축사 매입에 힘을 쏟았고, 지난해 장장 13년 만에 매입이 완료됐다. 이는 그동안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해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됐다. 환경부는 시급성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왕궁 정착농원 일대 179만㎡를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고, 시는 생물종 서식지 파편화로 인한 생태계 단절 복원, 난개발 요소 해소, 생태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 1월 왕궁 축사 매입 부지 자연환경복원사업 추진 방향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우선 시는 복원 공간을 생태계적 가치가 인정될 수 있도록 공간모형을 제시한 유네스코 맵에 따라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협력구역으로 구체화한 상태다. 핵심구역은 만경강에서 주교제와 용호제·학평제로 이어지는 수생축과 이를 둘러싼 산림축을 복원해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한다.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을 보호하면서 생태관광 및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협력구역은 지역주민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에 있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전국 최대 규모의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왕궁정착농원이 한센인 강제 이주의 슬픈 역사를 딛고 훼손 생태계 복원과 환경 교육, 생태 관광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8 15:20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 완주-전주통합 놓고 유희태 군수에게 날 세워

`약무군민(若無郡民), 시무군수(是無郡守)`. 완주군의회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빗댄 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갑 의원이 28일 완주-전주 통합 관련 군정질문에서 ‘군민이 없으면, 군수도 없다’며, 군수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인용한 것이다. `완주-전주 통합문제`를 놓고 이 의원과 유희태 군수는 총론에서 `반대`의 궤를 같이하면서도 각론에서 부딪혔다. 이 의원은 통합 논의가 시작된 지 8개월이 지나도록 유 군수가 통합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유 군수가 통합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김관영 도지사 등에게 분명하게 통합 반대 의사를 표명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또 찬반이 극명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통합 논의를 축제로 가야 한다는 유 군수의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군수는 완주군민의 뜻이 가장 우선이며,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완주군발전위원회`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유 군수는 지방시대위원회에 완주군민들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주민투표까지 가지 않도록 지방시대위원회 주도로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유 군수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여론조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완주군발전위에서 자체 찬반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8 15:14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 만들기' 용담면 ‘자연 MOM 치유농장’이 나선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는 용담면 소재 ‘자연 엠오엠(MOM) 치유농장(대표 박지은)’이 정부(보건복지부) 또는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을 각각 지원받는 ‘심리상담 관련 두 가지 사업’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이미 시행 중이거나 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2024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도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이다. 두 가지 가운데 ‘전 국민 마음 투자 국비지원사업’은 지난 7월부터 이미 시행에 돌입했다. 총 8회 최대 64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 개발 특화서비스사업인 ‘일상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신청받아 시행한다. 다만 신청기간은 사정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 신청자는 월 4회 20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 가격은 소득수준별로 차등 지급됨에 유의해야 한다. 군에 따르면 자연엠오엠(MOM)치유농장은 2023년 진안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촌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받아 육성됐다. 이 농장에서는 이번에 시행하는 두 가지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농업치유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나의 보금자리-텃밭 가꾸기’, ‘꿈-나의 나무심기’, ‘응원-압화 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한다. 두 가지 사업은 국민의 심리적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제고시키고자 시행된다. 정서적 어려움이 있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심리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박지은 자연엠오엠(MOM)치유농장 대표는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심리상담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치유지도사 등 여러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는 치유농업사 2급 국가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또 내실 있는 치유농장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노력형 상담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활성화로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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