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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 완주군의원 "비봉 보은 폐기물매립장 문제 해결 시급"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이 28일 제28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비봉면 보은 폐기물매립장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하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규성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 보은의 예외적 매립시설에 매립된 고화처리물을 관리형 매립시설로 옮기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감사원 통고와, 완주군 공론화위원회에서 완주군 폐기물처리 대책 마련을 권고한 지 2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도 지금껏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전처리시설을 가동·운영하고, 보은매립장 시설 유지관리에 들어간 비용만 하더라도 올해 말이면 약 132억 원에 달한다. 보은매립장 이전 및 사업장폐기물 시설 건립비용 약 1100억 원의 10%가 넘는 주민의 혈세가 이미 운영 관리비로 지출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명확한 목표 지점 없이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몇 년 안에 건립 비용에 가까운 비용을 운영 관리비로만 탕진하게 될 것이 자명한 상황”이라면서 “더 큰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의견이 모이고 좁혀지는 것이 아니라, 각 읍면 주민들 간의 갈등만 더욱 깊어지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안전성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시급한 해결을 촉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8 15:58

익산시, 외국인 정책 선도 방안 모색 돌입

익산시가 인구절벽 해법을 마련하고 인구정책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등 외국인 정책 선도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28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새로운 외국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업무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익산시 외국인 정책 방향 설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외국인 정책 전문가 10여명을 비롯한 강영석 부시장 및 익산시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가 '인구위기시대와 지방, 귀환동포 이주민의 주류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임 교수는 이 자리에서 이주민 현황을 분석하고 익산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류형철 경북연구원 박사와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박사가 '외국인 정책 선도 사례 및 익산시 외국인 정책 방향'과 '익산시 지역이민정책 추진 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익산시가 추진해야할 외국인 정책과 지역을 기반으로한 세부적인 이민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지정토론에서는 전희진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양원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김승력 고려인센터 미르 대표, 전북자치도·익산시 외국인정책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외국인 유입 정책과 유입된 외국인의 지역 사회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이민행정 등에 대한 토론을 펼치며 다양한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방안을 향후 외국인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 간 상호 이해를 높여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포용적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28 15:34

한센인 슬픈 역사 가진 익산 왕궁, 새롭게 태어난다

한센인 강제 이주라는 슬픈 역사를 안고 있는 익산 왕궁 정착농원이 생태계 복원 모범사례로 거듭난다. 28일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이 대상 구역을 구체화하는 등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가 1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원 프로젝트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추진 예정이다. 왕궁 정착농원 일대 훼손된 자연환경의 생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생태습지와 생태숲, 전망시설, 탐방로, 주차장 등 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골자다. 왕궁 정착농원은 1948년 국가의 강제격리 정책에 따라 한센인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생겨났다. 당시 정부는 한센인들의 생계를 위해 축산업을 장려했고, 이후 무분별한 축산 확장으로 인해 수질·토양오염과 악취 등 환경훼손이 심각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0년 7개 부처 합동으로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왕궁면 일대 축사 매입을 시작했다. 익산시 역시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축사 매입에 힘을 쏟았고, 지난해 장장 13년 만에 매입이 완료됐다. 이는 그동안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해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됐다. 환경부는 시급성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왕궁 정착농원 일대 179만㎡를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고, 시는 생물종 서식지 파편화로 인한 생태계 단절 복원, 난개발 요소 해소, 생태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 1월 왕궁 축사 매입 부지 자연환경복원사업 추진 방향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우선 시는 복원 공간을 생태계적 가치가 인정될 수 있도록 공간모형을 제시한 유네스코 맵에 따라 핵심구역과 완충구역, 협력구역으로 구체화한 상태다. 핵심구역은 만경강에서 주교제와 용호제·학평제로 이어지는 수생축과 이를 둘러싼 산림축을 복원해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한다.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을 보호하면서 생태관광 및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협력구역은 지역주민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에 있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전국 최대 규모의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왕궁정착농원이 한센인 강제 이주의 슬픈 역사를 딛고 훼손 생태계 복원과 환경 교육, 생태 관광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8 15:20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 완주-전주통합 놓고 유희태 군수에게 날 세워

`약무군민(若無郡民), 시무군수(是無郡守)`. 완주군의회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빗댄 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갑 의원이 28일 완주-전주 통합 관련 군정질문에서 ‘군민이 없으면, 군수도 없다’며, 군수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인용한 것이다. `완주-전주 통합문제`를 놓고 이 의원과 유희태 군수는 총론에서 `반대`의 궤를 같이하면서도 각론에서 부딪혔다. 이 의원은 통합 논의가 시작된 지 8개월이 지나도록 유 군수가 통합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유 군수가 통합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김관영 도지사 등에게 분명하게 통합 반대 의사를 표명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또 찬반이 극명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통합 논의를 축제로 가야 한다는 유 군수의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군수는 완주군민의 뜻이 가장 우선이며,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완주군발전위원회`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유 군수는 지방시대위원회에 완주군민들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주민투표까지 가지 않도록 지방시대위원회 주도로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유 군수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여론조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완주군발전위에서 자체 찬반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8 15:14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 만들기' 용담면 ‘자연 MOM 치유농장’이 나선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는 용담면 소재 ‘자연 엠오엠(MOM) 치유농장(대표 박지은)’이 정부(보건복지부) 또는 전북특별자치도 예산을 각각 지원받는 ‘심리상담 관련 두 가지 사업’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이미 시행 중이거나 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2024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도비를 지원받는 사업은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이다. 두 가지 가운데 ‘전 국민 마음 투자 국비지원사업’은 지난 7월부터 이미 시행에 돌입했다. 총 8회 최대 64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받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 개발 특화서비스사업인 ‘일상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다음 달 중순 이후부터 신청받아 시행한다. 다만 신청기간은 사정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 신청자는 월 4회 20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 가격은 소득수준별로 차등 지급됨에 유의해야 한다. 군에 따르면 자연엠오엠(MOM)치유농장은 2023년 진안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촌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받아 육성됐다. 이 농장에서는 이번에 시행하는 두 가지 사업을 통해 특색있는 농업치유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나의 보금자리-텃밭 가꾸기’, ‘꿈-나의 나무심기’, ‘응원-압화 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한다. 두 가지 사업은 국민의 심리적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제고시키고자 시행된다. 정서적 어려움이 있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심리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박지은 자연엠오엠(MOM)치유농장 대표는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심리상담사,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치유지도사 등 여러 분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는 치유농업사 2급 국가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또 내실 있는 치유농장 운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노력형 상담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 활성화로 ‘생태건강 치유도시 진안’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28 15:13

김제시의회 신설 정책연구단체 행보 관심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단체를 출범하고 관련 정책연구를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설된 의원 정책연구단체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향도' 역할을 제대로 할지, 단순히 '보여주기식' 의 정치적 행보에 그칠지, 아직까지는 미지수여서 새로 출범한 정책연구단체가 실질적인 연구활동을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제9대 김제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분석한 결과 일부 의원을 제외한 대다수 의원들의 입법활동이 매우 부진해, 후반기 원 구성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후반기 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 들어 신설된 의원 정책연구단체는 ‘김제시 미래세대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양운엽)와 ‘김제시 돌봄클러스터 구축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김영자) 등 2개다. 양운엽 대표 의원 외 7명(서백현, 오승경, 황배연, 주상현, 최승선, 문순자, 전수관)의 의원으로 발족한 ‘김제시 미래세대 정책연구회’ 의 경우 지난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회원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순규 교수를 초빙해 ‘김제시 미래세대 정책연구회’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제시 미래세대 주요 현황과 정책연구회 연구계획을 청취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정책대안 등이 논의됐다. 양운엽 대표 의원은 “아동·청소년은 김제시의 미래로서 해당 연령대의 인구감소는 장기적으로 인구 소멸과 고령화 문제와도 연결된다.”며, “김제시는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이주를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세심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자 대표 의원 외 7명(서백현, 이정자, 전수관, 문순자, 오승경, 주상현, 최승선)의 의원으로 구성된 ‘김제시 돌봄클러스터 구축 방안 연구회’도 지난 27일 관련 연구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김영자 대표 의원은 "돌봄 서비스의 필요 영역은 다각적이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연구에는 한계가 있다."며, "김제에 거주하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정책개발 및 연구를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제시는 올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승인을 받았음을 언급하며, "본 연구는 ‘어르신이 살기 좋은 100세 도시 김제’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자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였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8 15:13

정읍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토크' 열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한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토크'가 지난 27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최용훈 정읍교육장, 염영선 도의원, 고성환 정읍시의원, 정읍관내 학교장 및 교사, 교육관련단체,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전북교육발전에 정읍지역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공감토크에서 서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학부모들은 △학력신장 △진로교육 확대 △총괄평가 시행 △늘봄학교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며 시행을 요청했다. 또, 교직원들은 △교권과 학생 인권의 조화 △IB교육 등을 건의하며 학교 현장에서 애로사항 등을 개진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 때문에 전북을 떠나는 학생이 없도록 학력신장에 총력을 다하겠다” 며 소수를 위한 평가 아닌 대다수를 위한 총괄평가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정읍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사립학교가 많은 지역으로 공립과 사립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감토크 현장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교육정책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4.08.28 13:08

군산시‧시의회, 새만금 현안 위해 머리 맞대

정부가 새만금국제공항 등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도 새만금 주요 현안 재점검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시는 27일 군산시의회 의장단과 새만금 관련 현안 대책회의를 개최해 세부사안 및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시와 시의회는 △새만금 관할구역 결정 관련 동향 및 대응 방안 모색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에 따른 시와 시의회 협조사항 등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외에도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관련 군산시 주요 의견과 새만금개발청의 산업용지 확대 계획에 부합하는 사업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새만금 사업이 관할권 문제와 기본계획 재수립으로 인해 중요한 기로에 놓인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동서도로‧군산새만금신항 사수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본계획 수립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새만금사업 관련 이슈가 커지면서 군산시의회와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해졌다”면서 “앞으로 합리적인 관할구역 결정과 새만금 개발 사업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8 13:07

전국 최대 요리 경연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인 ‘NS 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이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펼쳐진다. 익산시와 ㈜하림 계열사인 NS홈쇼핑이 상생 협력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행정과 민간기업, 학술단체,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 축제로, 식품산업을 매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8일 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는 총 1억 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전국 최대 규모 요리 경연을 비롯해 조리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셰프 챌린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식품 전공 대학생들이 요리 경연을 펼치는 프레쉬박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젊은 참가자 비중을 확대하는데 주력해 식품산업 종사자나 지역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 식품스타트업 경진대회와 식품기업 분석대회, 다이로움 취업박람회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비해 확대된 내부 행사장(돔텐트)에는 상생식품관이 운영돼 지역 대표 농특산물 시식·홍보·판매가 이뤄진다. 이밖에도 익산 대표 음식점인 대물림 맛집 시식회와 하림 프레쉬바(닭구이 발골쇼, 치킨·만두 등 시식)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제공돼 관람객들이 신선한 맛을 먹고 보고 즐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익산은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 대기업 하림이 위치한 명실상부 대표 식품산업도시”라며 “이번 NS 푸드페스타가 식품산업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S 푸드페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축제로 2008년부터 해마다 하림그룹 유통 전문기업 NS홈쇼핑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익산시와 공동 주관으로 익산에서 열리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8 13:07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9월 즐길거리 풍성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에서 9월 반딧불이 생태여행을 시작으로 토요장터, 습지노르딕워킹 등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운곡습지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반딧불이 생태여행은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된다. 반딧불이의 서식지 보호와 산란 활동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30명 선착순 모집 중이며, 7일간 200여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참가비는 유료이다. 반딧불이 관찰, 해설, 반딧불이 공예 등 흥미로운 체험과 함께 반딧불이를 위해 지켜야 할 약속을 공유하며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운곡습지에서는 9월부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농산물과 땅콩, 떡, 식혜 등 수제 간식,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오베이골 토요장터’와 ‘습지 노르딕워킹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토요장터는 9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까지 운곡습지 주차장에서, 습지노르딕워킹은 매주 토·일 양일간 운곡습지 생태공원에서 운영된다. 오미숙 고창군청 세계유산과장은 “운곡습지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과 생태적 가치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시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더많은 사람들이 습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습지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08.28 13:06

군산시의회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폐수 배출허용기준 재검토하라”

군산시의회가 27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서은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새만금 산업단지 이차전지 폐수 방류 배출허용기준 개선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를 대표 발의한 서은식 의원은 “정부가 K-배터리 전략과 함께 2030년까지 이차전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새만금 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이 폐수를 바다로 방류한다는 소식에 어업인들은 우려를 넘어 절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폐수에는 리튬과 황산염이 포함돼 있고, 특히 에너지 밀도가 높은 하이니켈 계열의 전구체가 늘어나며 니켈 배출로 인한 위해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리튬과 고농도 황산염은 현행법상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에 빠져 있어 입법부작위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2023년 한국공업화학회 생태독성 연구에서 물벼룩과 발광박테리아를 활용해 이차전지 폐수에 포함된 리튬과 니켈 및 황산염의 독성을 평가한 실험 결과 니켈‧리튬‧황산염 순으로 생태독성 강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포항시의 ‘이차전지 폐수 해양생태계 위해성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해양생태계 위해성이 있다고 적시하고 있고 환경 법학계에서도 배출허용기준은 지역 및 업종의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획일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규제의 불평등이 초래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시의회는 "국회는 여야와 긴밀히 협의하고 이차전지 전문가들과 논의해 과학적인 배출허용기준 및 안전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뿐 아니라 정부도 새만금 산업단지 이차전지 폐수의 생태독성과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이차전지 전문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환경부와 새만금개발청은 방류 허가를 전면 재검토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청취 및 이차전지 폐수 배출허용기준의 재정비에 착수해야 한다“며 ”해양수산부 역시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폐수방류 예상해역에 수질자동측정소를 증설해 상시 운영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대표, 대통령비서실장, 환경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새만금개발청장, 각 시도·시군구의회의장, 전국 시군구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7 16:59

지리산 하이츠콘도, 10년 만에 새 주인 찾아

10년간 흉물로 방치된 남원 지리산 하이츠콘도가 공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향후 대규모 투자와 함께 관광숙박업 활성화가 이뤄지면 도심 미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공매를 시작한 지리산 하이츠콘도가 36번째 입찰 시도 끝에 ㈜남광랜드에 낙찰됐다. 낙찰 금액은 16억 5000여만 원으로 지난 26일 완납했다. 앞서 지난 1995년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로 문을 연 지리산 하이츠콘도는 남원 대표 관광숙박업소로서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속된 경기불황과 모기업 부도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는 등 악화일로를 걸었다. 결국 휴·폐업을 거듭하며 남원 관광의 이미지를 저해시킨다는 지적을 받는 처지로 전락했고 현재까지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된 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민선8기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수위 시절인 지난 2018년부터 지리산하이츠콘도 활성화를 주요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왔다. 최종 입찰자인 남광랜드는 지리산 하이츠콘도를 대규모 관광호텔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지리산 하이츠콘도 개발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보고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으로 하이츠콘도 등 방치된 집합건물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며 "이번 입찰로 안정적인 세입까지 확충하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입찰업체에 대해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08.27 16:59

무주소방서, 구급대원 폭행 근절 당부

무주소방서(서장 김장수)가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근절을 요구하면서 구급대원을 보호해 달라는 당부를 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10건에 달한다. 이 중 3건은 구속되고 7건은 불구속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중 8건이 정신질환자와 주취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구급대원에게 폭언이나 폭행이 지속되면서, 구급대원의 생명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구조 및 구급활동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대원 폭언 및 폭행이 중대한 범죄 행위임을 알리고,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주요 사항으로는 폭행 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의 활성화, 구급차 CCTV 및 웨어러블 캠 등 채증 장비 적극 활용, 구급대원 폭행 방지 홍보, 소방특사경 직접 수사와 처벌 강화 등이 있다. 김장수 서장은“구급대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사람들로, 그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심각한 범죄 행위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성숙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8.27 16:56

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완료

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한 ‘ ‘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당초 목표 유수율 대비 5% 초과한 90.0%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판정을 받아 전체사업을 완료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시군 노후화된 상수관망을 정비해 누수율을 저감시켜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한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 공급한 총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인 수량 비율을 말한다. 완주군은 환경부 지원을 받아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9년부터 국비 188억 원, 도비 31억 원, 군비 94억 원 총 313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완주군 전체 상수관로를 26개 소블록으로 분할해 관리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대상지인 삼례‧봉동읍 일원에 노후된 상수관로 22.3㎞를 교체 및 누수탐사, 복구 500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 시행 전인 2018년 51.4%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90.0%로 끌어올려 연간 39만 톤의 누수를 저감하게 됐다. 또, 상하수도사업소 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완주군 내 배수지 12개소 및 가압장 71개소를 비롯한 여러 수도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 및 관리해 수질사고를 비롯해 대형 누수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7 16:56

부안군 '부안-청도-인천 크루즈 항로 개설' 칭다오 선언문 발표

부안군은 지난 26일과 27일 개최된 제12회 중국(청도) 국제 크루즈 포럼에 참석해 부안-청도-인천을 연결하는 크루즈 항로 개설에 대한 대승적 협력을 약속하는 칭다오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개회식에서 진행된 선언문 서명식에는 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중국 칭다오시 국제크루즈항만서비스관리국 등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를 비롯해 블루드림 크루즈, 보하이 크루즈 등 5개 크루즈 선사가 참석했다. 군을 대표해 선언문에 서명을 한 임택명 경제산업국장은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5개의 중국 크루즈 선사가 부안-청도-인천을 잇는 크루즈 항로 개설에 합의한 만큼 향후 부안에 크루즈 기항이 더 실무적 성격을 띠면서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크루즈 기항 유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7일 개최된 크루즈 리더스 포럼에서는 세계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크루즈 산업 리더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제커린 싱가포르 관광청 크루즈 국장, 헨리레이 홍콩정부 관광국 부국장 등 6명의 국제 크루즈 리더들이 참여했다. 이번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지역 크루즈 산업의 국제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제안과 크루즈 산업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의 크루즈 관광자원과 전북의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그 가치를 국제사회에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채석강과 적벽강을 비롯한 부안의 아름다움을 국제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8.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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