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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집중호우 농작물 피해 현장 기술지원 나서

장수군이 15일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장수군에 평균 200㎜의 폭우가 내렸고, 앞으로도 예상되는 장마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생육 회복 및 병해충 방제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주요 농작물의 관리 대책으로 벼 침수 피해가 있는 논은 잎도열병·멸구류 등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새 물 걸러 대기로 뿌리 활력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밭작물은 쓰러진 농작물은 세우고 생육이 불량할 경우 요소 0.2%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엽면 시비하며 역병이나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 또 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를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전용 약제를 발라주고, 흙이 유실되어 노출된 뿌리에는 흙을 덮어주는 등 유실․매몰된 곳을 되도록 빨리 정비해야 한다. 특히 탄저병·겹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는 철저히 하고 잎 갈변 증상이 심한 과수원은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시비하여 나무가 빨리 회복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침수된 시설하우스의 경우 피복재를 물로 세척하고 손상된 피복재는 교체해 광 투과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밖에 침·관수 피해가 심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제거해야 한다. 박철수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에 재해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7.15 16:38

익산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는 15일 제26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12일간에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시의회는 최근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임시회 일정 중 업무보고를 간소화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해 집행부 공무원들이 지원활동에 전념하고 있고 의원들 역시 적극 동참해 조속한 복구작업 완료와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단으로 당초 16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보고를 23일 하루만 실시하는 등 일정 및 과정을 대폭 간소화 시켰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종대 의원) 등 총 8건의 제출된 안건을 신속하게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진 의장은 “수해로 인해 곤경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고, 나아가 지속적인 현장방문과 적극적인 의견청취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는 익산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유재구 의원(안심비상벨 사후관리 철저와 관리부서 일원화 필요성), 손진영 의원(만경강 일원 익산·김제 행정구역 경계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김충영 의원(시내권의 반복적인 침수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각각 발언했고, 조남석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특별재난지역 先 선포 및 관계 부처․기관간 협력적 공조체계 구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7.15 16:38

익산 특별재난지역 제외 ‘망연자실’

속보= 기록적인 폭우로 무려 120억 원이 넘는 피해가 접수된 익산지역이 정부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차별 논란을 낳고 있다.(15일자 1면 보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대했던 피해 주민들은 실의에 빠졌고, 이춘석·한병도·조배숙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은 저마다 유감을 표하며 추가 선포를 다짐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정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전북 완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하지만 14일 오후 4시 기준 128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접수된 익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익산지역은 도심 곳곳 도로와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되면서 여기저기서 물난리가 났고, 망성·용동면 등 북부권 농촌지역의 경우 수십여 곳의 농가와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기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써 준비한 농사를 망쳐 버린 상황이다. 이에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계속해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해 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고,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제외 소식을 전해들은 박명남 망성농협 조합장은 “피해가 크니 당연히 포함될 줄 알았는데 허탈하다”면서 “망성지역만 놓고 보더라도 최근 2년 사이에 3번이나 큰 수해를 입어 지난해 지원받은 자금을 올해 상환해야 하는 상황인데 또다시 빚더미에 올라앉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춘석 익산갑 국회의원은 “익산시와 전북도, 행안부에 익산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고, 추후 진행 예정인 행안부 본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기민하게 상황을 파악하며 익산 추가 선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은 “정부가 이달 말까지 합동조사 등을 실시해 추가 선포를 한다는 계획인데, 오는 17일 국회 행안위·농해수위 소속 의원들과 행안부·농식품부 관계 공무원들을 익산 수해 현장에서 만나 직접 심각성을 체감하게 하면서 익산 포함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추가 선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행안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선 선포가 이뤄졌고 추후 행안부가 직접 피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계속 상황을 주시하면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익산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15 16:37

금강 상류서 쏟아진 쓰레기 군산·서천 골머리···특별 예산편성 및 분담금 현실화 ‘시급’

폭우 때마다 금강을 통해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 해역으로 막대한 쓰레기가 떠밀려와 이를 제거하기 위한 재해 상황 특별 예산편성 및 분담금 현실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장마나 폭우 때 금강 수위가 높아지면 금강하굿둑 개방으로 상류에서 내려오는 온갖 쓰레기 처리에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서천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관할하는 기관이 제각각인데다 관리 규정 또한 명확하지 않아 예산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와 해양수산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장마 기간 금강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 쓰레기는 약 2000톤에 달한다. 90% 이상이 육상에서 자라는 초목류이며, 스티로폼 등 기타 생활 쓰레기가 혼합돼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유 쓰레기는 폭우나 장마철 금강하굿둑을 방류하면 군산 내항을 거쳐 해류를 타고 개야도, 연도, 충남 장항항 앞바다 등 수 ㎞에 걸쳐 떠돈다. 이렇게 군산과 서천군 해역을 떠도는 부유 쓰레기는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데다 항해 중인 선박 스크루에 감기거나 충돌하는 등 해양안전사고와 직결될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장마 때는 부여군에서 침수된 건축물 한 채가 통째로 군산 만까지 떠내려와 운항 중인 선반의 안전을 위협한 바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금강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도 도계에 걸쳐 길게 흐르다 보니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예산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금강수계에 인접한 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자치도는 협의회를 구성해 장마철 금강쓰레기 정화 사업을 위한 비용을 분담하고, 군산시와 서천군에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금강수계 하천·하구 정화 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농어촌공사, 금강 유역 5개 시·도 협의회가 협의한 분담금은 전북자치도 약 860만 원(10%), 대전시 약 1000만 원(12.5%), 세종시 약 440만 원(5.5%), 충북도 약 1190만 원(14.9%), 충남 4510만 원(56.3%)이다. 그러나 금강하굿둑 방류에 따른 부유 쓰레기와 직접적인 피해 연관이 있는 군산시와 서천군은 협의회 지원비와 별도로 각각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안가에 올라오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바다에 떠도는 막대한 양의 부유 쓰레기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도 청항선(항만 청소 선박) 등을 동원해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서지만 예산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군산시 관계자는 “부유 쓰레기로 인해 군산을 비롯해 서천군과 군산해수청도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며 “금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내는 처리 분담금과 예산을 늘리고, 수면관리자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세부 규정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서천군 관계자도 “장마철이나 폭우 때 금강 하구에 한 번에 몰리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상류 지역에서 상시적으로 수초와 초목류를 제거하고, 육상에서 내려오는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금강본류로 흘러들지 않게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15 16:37

전주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의회 제출 복지·민생안정 ‘집중’

전주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본예산보다 1260여억 원이 늘어난 추경예산을 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본예산 2조5718억원 보다 1267억 원(4.93%) 늘어난 2조698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복지분야 예산안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연금 200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62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53억 원 △장애인연금 지급 13억 원 △부모급여 30억 원 △첫만남 이용권 6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23억 원 등이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2억 원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81억 원 △전북형 창업 패키지 4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6억 원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21억 원 △청년 전세 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2억원 등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폐기물처리와 운수업계 재정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교통분야 지원예산도 편성했다. 편성된 주요 예산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85억 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4억 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112억 원 △도로유지보수 40억 원 등이다. △전주 전시컨벤션 건립 48억 원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상관저수지 힐링공원) 15억 원 △드론스포츠 복합센터 건립 40억 원 △2024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 10억 원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20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추진 13억 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축 43억 원 등 현안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예산도 책정됐다. 시는 추가 소요되는 재원은 지방세와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2023년 회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세입으로 활용했으며, 교부세 감소 기조 등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올해 미집행이 예상되는 사업과 집행잔액 등 세출예산 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회적 약자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사업에 배분하려 노력했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7.15 16:10

주말 부안서 레저보트 사고 잇따라 발생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주말 관내에서 발생한 레저보트 기관 손상 등 4건의 사고를 신고 받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19분쯤 부안군 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0.85톤, 승선원 4명)에서 SOS 알람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대와 경비함정이 출동해 확인 결과 기관 고장으로 판명되어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예인선을 섭외하여 격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 57분쯤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B호(2.8톤, 승선원 6명)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였으며 원거리 상 예인선이 섭외되지 않아 해경이 예인하여 영광군 계마항으로 이송했다. 이외에도 같은 날 오후 2시쯤 레저보트 C호(0.7톤, 승선원 2명)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출동·구조했으며, 14일 오후 1시쯤 레저보트 D호(1.4톤, 승선원 2명)에서 연료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구조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를 찾는 레저 활동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레저 활동 전 사전에 연료 및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7.15 15:53

순창군, 청년의 꿈과 열정 담은 '청년문화센터' 18일 개관

순창군이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새로운 둥지인 청년문화센터를 마련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청년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청년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교류, 소통을 위한 공간을 제공된다. 총사업비 22억 4000만 원(국비 5억 1200만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1억 원, 군비 6억 2800만 원)이 투입된 청년문화센터는 청년 정책의 중심지이자 청년들의 소통과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서, 지역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문화 예술 활동,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청 앞 경천 건너편(순창읍 교성2길 25)에 위치한 청년문화센터는 지상 2층 규모의 주건물(연면적 533㎡)과 부속건물(98㎡)로 조성됐으며, 생활SOC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청년정책팀 사무실, 다목적실, 방음실, 커뮤니티홀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인구정책, 도농교류, 귀농귀촌팀 사무실과 함께 소회의실, 동아리방, 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고 다목적실, 방음실, 소회의실, 동아리방은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청년문화센터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15 15:52

장수군 대표 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 선정

장수군 대표 축제인 ‘2024년 RED FOOD 페스티벌-제18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로 선정된 원년을 맞았다. 이에 장수군은 9월 5일 개막을 앞두고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축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축제 위상에 걸맞은 다변화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기 위해 장수군의 대표브랜드인 한우와 사과를 중심 테마로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과 레드푸드를 활용한 장수군의 가공식품(장수군 식품클러스터 사업, 신활력 사업 등)을 한곳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레드푸드 존’을 마련하여 타 지역축제와 차별성을 둘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의 4대 레드푸드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로 ‘RED FOOD 전국가족요리대전’을 장수 누리파크에서 개최한다. 여기에 레드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메인무대의 장수종합경기장 이동으로 방문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새로운 체류형 축제 콘텐츠 신설, 의암호와 의암숲 일원에서 펼쳐지는 낙화놀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누리파크 체험프로그램과 휴식공간 강화를 통해 다시 오고 싶은 축제, 머물고 싶은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현행축제 진입,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장수군만의 킬러콘텐츠를 보다 강화하고 대표 축제를 통해 장수군의 역점사업인 지역 관광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게 장수군만의 향토색을 찾아 나갈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2024년 RED FOOD 페스티벌-제18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를 국내·외 유일의 레드푸드 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7.15 15:51

“시내권 물난리에 영세상인 직격탄”

익산지역에서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장마철 도심권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제26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충영 익산시의원은 “지난해 큰 피해를 입었던 익산지역에 또다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농촌지역 뿐만 아니라 시내 지역 여러 곳이 침수됐는데, 3년 전 침수됐던 중앙동 상가 지역과 마동 고래등 오거리 일대 피해가 컸다”면서 “반복되는 도심권 침수 피해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반복되고 있는 도심권 침수의 원인으로 꼽은 것은 하수관 용량 부족과 저류조 역할·운영 미비, 익산시의 무사안일 행정이다. 최근 도심권에 공원과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는 반면, 이러한 개발로 인해 자연 물 저장탱크가 사라지고 개발에 따른 토사 유실 등으로 주변 우수관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마동 고래등 오거리 인근과 인화동 한양아파트 주변, 모현근린공원 등에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우수 저류시설을 조성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에 엄청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도심 아파트 건설과 공원 조성 공사 등으로 인해 순간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것도 이번 침수 피해의 요인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시내권에 물난리가 나면 서민들과 영세상인들은 당장의 삶에 직격탄을 맞는다”면서 “철저한 원인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업자등록이 돼 있지 않아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등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자체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15 15:50

임실군 "신나는 여름! 임실아쿠아 폐스티벌서 즐기세요"

임실군이 신나는 여름휴가를 도시민들에 제공키 위해 오는 27일부터 ‘2024 임실아쿠아페스티벌’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군은 내달 18일까지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인기 만점인 임실아쿠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특자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페스티벌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가족 단위의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최고의 바캉스 축제다. 올해도 내실 있는 행사 구성으로 아쿠아페스티벌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시원함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주요 시설로는 대형풀장과 중형풀을 비롯 유아풀 및 물놀이장과 시스템슬라이드, 중형슬라이드 등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시스템슬라이드는 이벤트 광장 계단을 활용해 높이 10m의 초대형 슬라이드로 이용객에 짜릿함과 스릴감을 선사한다. 또 행사장과 주변 유휴 공간을 활용해 몽골텐트와 파라솔, 캠핑형 텐트 등 다양한 쉼터도 마련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 방문객 편의를 위해 샤워실과 탈의실, 먹거리 부스 등 각종 편의시설과 페인트볼 사격 체험장도 설치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DJ파티와 난타공연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객 모두가 즐거움을 느끼도록 준비를 마쳤다. 군은 특히 안전사고와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수상 안전요원과 의료 등 운영요원을 배치해 수질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이며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군민은 6000원이다. 아울러 입장표 구매 시 교환권 2000원을 별도로 지급, 행사장 내 매점이나, 치즈테마파크 지정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심민 군수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식중독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원한 여름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맘껏 즐겨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7.15 15:50

무주군,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

무주군이 펼치는 각종 농업인 보호정책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 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남면 고창마을, 안성면 두문마을, 적상면 중가마을, 설천면 원청마을, 무풍면 지일마을. 무주읍 오산마을 등 6곳에서 진행한다. 오경재 원광대학교 공중보건 의료실장을 강사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농작업 중 발생하는 근골격계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농작업 안전 보호구 사용 시연·실습 등에 관한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민선희 생활자원팀장은 “농업인들 다수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으신 데다가 특정 자세로 반복적인 작업을 하다 보니 얻게 되는 질환이 많아서 예방 차원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반복적인 학습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일에는 농업과학관에서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 회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의 활력 및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세움교정원 이창석 원장을 초빙해 진행했던 이날 교육은 여성농업인 맞춤형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예방과 자세교정 운동'이라는 주제로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은 “밭에서 일하다 보면 바쁘니까 아픈 건 생각지도 못하고 일만 하기 급급한데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조심도 하고 평소에 운동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는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 무주
  • 김효종
  • 2024.07.15 15:50

진안군 마을축제, 정천 학동마을과 진안읍 궁동마을서 열려

진안군 마을축제가 지난 13일 정천면 학동마을과 진안읍 궁동마을에서 열렸다. 정천 학동마을에서는 ‘씨 없는 곶감마을 휴양관’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및 출향인, 피서객 등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출향인들과 마을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자치기, 제기차기, 돌 공기놀이, 2인 3각 달리기 등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풍물 공연과 노래자랑도 열려 하루 종일 흥겨운 분위기가 계속됐다. 한 출향인은 “마을 축제 때문에 일 년에 한 번씩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향우회원들이 만날 수 있다”며 “고향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어서 정말 좋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진안읍 궁동마을에서도 마을축제가 열렸다. 궁동마을 축제에선 풍년 농사,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느티나무 당산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산나물 전 체험, 꿀 채취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학동마을과 궁동마을 축제는 주민 화합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 2024 진안군마을축제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39개 마을 및 단체에서 진행하는 마을축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진안군마을축제사무국(063 433 544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15 15:49

심덕섭 고창군수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개발부지 등 매각을”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국가·지자체 국유재산 활용 추진을 위한 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한국자산관리공사, 5개 광역 부단체장 및 고창군을 포함한 5개 기초지자체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기재부는 연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재부 부지·활용 수요조사 결과, 148개 지자체 281건의 매각 건의를 신청·접수 받았다. 이후 지역발전과 토지활용도, 정부정책과 연계성을 종합 검토하여 고창군 등 10개 지자체를 안건으로 상정됐다. 고창군은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개발을 위해 명사십리 중심에 위치한 개발부지(10만 5344㎡)의 매각을 건의했다. 또 농촌협약 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계획을 설명하며 고창우체국 옆 부지(3105㎡) 등도 매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윤상 2차관은 “지자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국유재산 활용을 원할 경우 수요에 맞춰 지원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국유재산 활용 협의회를 통해 정부와 함께 상생협력하고, 고창군이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7.15 15:48

군산·익산·완주 주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폭우 피해를 입은 익산 북부권 주민들이 현장을 찾은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간절히 요청했다. 지난 12일 오후 익산 망성면 중포마을 침수 피해 현장을 찾은 이한경 본부장은 주민들과 함께 상추·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 등을 직접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써 준비한 농사를 망쳐 버린 터라, 여기저기서 울분에 찬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실효성 있는 복구 지원, 현실과 괴리가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현실화 등을 촉구했다. 이에 이 본부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또 반복되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우선 배수 펌프장을 빨리 늘려 내년 피해를 막아야 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북천·대조천 일대 하천 정비와 배수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4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를 당길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서는 “피해 규모가 기준 금액 80억 원을 넘으면 선포할 수 있는데, 시 단위나 읍면동 단위로 할 수 있다”면서 “주민 여러분들이 피해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셔서 피해액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 오전까지 집계된 익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금액은 114억 1000만 원에 달한다. 그러나 복구가 이뤄지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은 군산지역 역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지난 12일 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인 익산 망성면과 군산 성산면을 방문해 수해 및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이번 군산과 익산의 수해가 있었던 지역들은 매년 집중적인 호우가 있을 때마다 수해가 일어났던 지역”이라며 “여름철마다 호우가 오고 수해가 예상되는 곳일수록 철저한 대비와 사후 대처 계획 및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벍혔다. 특히 “익산과 군산 수해 지역의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같은 정부,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도 지난 9일과 10일 집중호우로 200억 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접수된 주요 피해는 공공시설 232건, 사유시설 684건 등 916건에 총 피해액은 110억 원에 육박한다. 도로∙교통∙하천∙체육공원 등 공공시설 피해가 232건에 87억 원, 주택∙농경지∙축사∙비닐하우스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684건에 22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피해조사를 할 계획으로, 아직 접수되지 않은 피해를 합하면 200억 원 가량의 피해가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완주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에 해당하는 피해(80억 원 이상)가 발생한 만큼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복구에 차질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난지원금과 피해복구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고, 국세 납부 유예 등 공공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회, 안호영 국회의원과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2일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성철 완주 부군수도 13일 전 부서장이 참석한 복구대책 회의에서 “호우피해 입력기간이 공공시설 7일(7월 11~17일), 사유시설 10일(7월 11∼20일)로 확정된 만큼 현장 피해조사와 홍보에 적극 나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또 이번 호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운주면 소재지의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신청한 행안부 공모 ‘내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2023년도 피해 하천(고산천, 성북천, 장선천, 괴목동천) 피해예방사업 선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확정되면 하천 및 세천 정비, 우수관로 개량, 방수로 설치 등에 총 228여억 원이 투입돼 내수침수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익산
  • 송승욱외(2)
  • 2024.07.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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