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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전북대학교,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부안군이 전북대와 함께 미래농산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위해 개설한 2024학년도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가 5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는 농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맞춤형 재직자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도부터 군과 전북대, 산업체가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는 재교육형 계약학과이다.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은 총 120학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과과정을 통해 에코농산업벤처산업기사, 사회적 치유농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수업은 평일 야간과 주말에 이뤄져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으며 졸업 시에는 전북대 농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지난달 입학 원서 접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 및 등록한 15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사일정 소개, 학교생활 및 전산 안내, 재배학개론 전공수업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군과 전북대가 함께 개설한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를 통해 미래농산업을 이끌어갈 선진 농업인을 양성해 지역 농업 수준을 한층 더 진보시킬 인재가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05 16:35

김제시-희년의료공제회, 외국인계절근로자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김제시는 5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희년의료공제회(회장 이문식)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희년의료공제회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해 관내 보건소(보건진료소 포함) 및 협력병원 진료를 제공해 의료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년의료공제회는 제도권 내에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민간 의료보험제도로 가입회원은 협력병원 진료 시 건강보험 수가 100%를 적용받게 되며, 진료비와 약제비 영수증을 공제회에 제출하면 50%를 사후 환급받게 된다. 또한 응급의료비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302명(공공형 40명, 농가 고용 262명)이 농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 중 건강보험에 미가입된 농가 고용 근로자 262명에 대해 희년의료공제회 단체가입을 추진한다. 또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수술 또는 입원 시 의료비가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를 대비 긴급 의료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희년의료회 공제회 이문식 회장은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들은 진료비 부담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소외되지 않고 전문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의료사각지대에 있지 않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근로자들이 의료서비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관내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05 16:35

군산 해망 자연마당 비탈면 붕괴⋯시 ‘뒷짐’

“불안해서 누가 찾겠나.” 최근 군산 해망 자연마당을 찾은 시민 이모 씨(48)는 산책로를 걷다가 깜짝 놀랐다. 자연마당 내 비탈면이 심하게 붕괴된 채 방치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추가 붕괴 등 위험해 보인다”며 “(관계기관에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의 휴식처인 해망 자연마당 내 비탈면이 일부 무너져 있지만 신속한 복구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조성된 해망 자연마당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관리되고 있던 유휴지를 국비 36억 원을 들여 다양한 유형의 생태공간으로 복원한 곳이다. 월명공원과 연결되어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는 군산수산물센터가 있어 주말과 휴일 등에 가족단위 및 관광객들이 즐겨 찾곤 한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이곳 비탈면 토사가 흘러내려 크게 파였음에도 보강 작업 등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겨울 날씨가 풀리고, 비까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비탈면이 약해져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추가로 2차 붕괴 가능성도 있지만 이에 따른 안전장치도 마련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제 5일 오전 해망 자연마당을 찾은 결과, 진입로 일대 비탈면 상당수 토사가 흘러내려 커다란 구덩이가 생겨났고, 그 주변으로 나무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롭게 서 있었다. 이곳은 또 다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슬아슬해 보였지만 주변에 출입 통제선은 물론 안전표시판 하나 설치되지 않았다. 이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인근 수산물센터에 외지인들도 많이 오고 있는데, 붕괴지역에 대한 늑장대처와 함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군산 이미지만 훼손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안전도 우려되는 만큼 이제라도 빠른 복구와 안전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망 자연마당은 한국전쟁 이후 산림 급경사 지역에 형성된 피난민들이 거주하던 해망동 판자촌을 철거한 공간에 조성했으며, 지난 2017년 ‘제17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5 16:34

군산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확대

군산시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범위를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등 임대차계약 종료 후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연소득이 청년의 경우 5000만 원, 일반가구 6000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군산시는 지원사업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 후 이미 납부한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 외국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준비 서류는 △보증료 지원 신청서 및 서약서 △신분증과 통장사본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서 △보증료 납부 증빙서류(보증서 기재시 미제출) △임대차계약서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또는 소득이 없을 경우엔 사실증명(배우자 포함) 등이다. 안정수 군산시 주택행정과장은 “보증료 지원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한 만큼 전세 피해예방과 취약계층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5 16:33

전주시, 전주 전통시장들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바꾼다

전주시가 서부시장상점가와 신중앙시장을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서부시장상점가와 신중앙시장에 9억1000만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추진될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하기 위해 진행된다. 먼저 신중앙시장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1000만원이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협의를 통해 올해 사업의 테마를 ‘들樂(락)날樂(락) 신나는 전주신중앙시장’으로 정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들어올 때 즐겁고 나갈 때도 기분 좋은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유통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시장 상인 역량 강화와 시설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시는 올해 신중앙시장 추진사업단과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축으로 시장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과 관광객이 상시 찾고 즐기는 지역 명소가 되도록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서부시장상점가도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시는 서부시장상인회와 논의 과정을 거쳐 사업단장 선임과 사업단 구성 등 행정절차 완료 후 서부시장상점가만의 특화 요소와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만들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시장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특화요소 고객인지도 개선율이 높아져 시장이 활성화되어 고객들이 많이 유입되어 시장 상인들의 매출이 올라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서 10년후, 20년 후에도 우리의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경제시장으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05 15:28

'버드나무 벌목' 두고 갈등 심화…전주시 하천 정비사업 '난맥'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주천과 삼천 하천변 준설 사업과정에서 강도 높은 벌목을 하면서 행정과 시민·환경단체간 갈등이 심화, 난맥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범람 등 수해를 막기 위한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제거 작업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단체들은 환경 훼손문제를 제기하면서 사업이 계속될 수록 비판 여론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전북지역 환경시민단체 회원 20여 명은 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진행된 전주천·삼천 일원 수목 제거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하천 환경을 누릴 기본권리를 침해했다"며 시를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해 무차별적인 하천 벌목에서 시민들의 항의로 지켜냈던 나무가 지난달 29일 모두 잘려나갔다"며 "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반생태적인 버드나무 벌목을 강행한 전주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단체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홍수예방을 이유로 전주천 일대 버드나무 260여 그루를 벌목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전주천·삼천 일원에서 각각 30여 그루를 제거했다. 벌목 작업을 앞두고 지난달 14일 진행한 현장조사에서 생태하천협의회측은 '버드나무 존치' 의견을 냈지만 추가 협의없이 벌목이 진행됐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전주천에 자연적으로 뿌리를 내린 버드나무가 그간 수달, 쉬리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가 돼줬을 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고 도심의 온도를 낮추는 등 이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우범기 시장의 공약사업인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언급하며 "개발독재 시대로 돌아가는 시대착오적인 낡은 콘크리트 토목사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생태하천인 전주천의 생물다양성과 경관을 고려한 하천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의 위법행위에 대한 감사 청구·고발·시장 퇴진 운동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회견 직후에 시청사 로비에서 우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실제 시는 지난해 260여 그루 벌목과 퇴적토를 제거하는 정비사업 이후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측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협의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자 벌목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협의가 되지 않은 것이다. 여름철 우기까지 사실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연초인데 집중벌목을 한 부분과 당초 협의를 통한 벌목 방침을 외면한 것을 두고 시가 과도하게 서두르다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의 방향성이 설득력을 잃었다는 지적과 함께 예산 조기집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시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우기 전까지는 하천 유수 흐름과 하천 시설물에 악영향을 주는 지장수목을 제거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는 '하천 유지보수 매뉴얼'과 '하천에서 나무 심기 및 관리에 관한 기준' 등 정부 규정에 따르되 시민 의견을 수렴해 하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04 17:51

남원시,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국비 9억 원 확보

남원시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드론산업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정부 정책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추진된다. 사업 세부 과제로는 △(주)아쎄따의 K-드론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 드론배송 체계 구축 △(주)시스테크의 드론을 활용한 첨단 미래도시 구축(공간정보) △(주)인투스카이의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드론스포츠 플랫폼 구축 등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는 드론산업 기반 구축을 넘어 저변 확대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일상생활 속 드론 서비스 활성화,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전환, 지속 가능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등 드론으로 피어나는 남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시는 '2024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계드론제전은 남원에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시는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드론문화체험관 등 관광과 연계한 드론 레저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유소년 드론스포츠 장비 지원, 드론 특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저변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04 16:13

“진안 청년 여러분, 지역 홍보하고 상품권 받아가세요”

진안군이 군정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안군 청년참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 청년참여 지원사업’은 진안지역 청년(18세~45세)이 군정 참여 또는 군정 홍보 등을 실시하고 그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해 보상하는 것이다. 상품권 지급 분야는 군정홍보, 군정참여, 구직활동, 관광지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하다. 진안지역 청년이 군정홍보 현수막이나 책자를 본인의 SNS에 홍보하고 캡처 화면을 제출한 경우, 군정 관련 회의나 행사에 참석해 관련 서류나 인증사진을 보낸 경우, 진안의 유명 관광지에 방문해 찍은 사진을 제출하는 경우 등이다. 이 같은 활동이 확인되면 해당 청년에게 진안고원행복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한다. 청년 1인 기준 연 20회까지 참여 가능하며,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군정홍보 등에 참여한 청년은 인증자료, 지급청구서, 신분증을 가지고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ttps://www.jinan.go.kr) 공고란을 열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진안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04 16:1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