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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20%해당됐다’ 네거티브 소문에 신영대‧김의겸 공방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경선을 앞두고 신영대 예비후보와 김의겸 예비후보가 ‘네거티브’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신 예비후보가 ‘선거를 어지럽히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날리자, 경쟁 상대인 김 예비후보는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며 응수했다. 신 예비후보는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총선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김의겸 예비후보 보좌진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최근 김 후보께서 네거티브 중단을 제안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후보 보좌진과 캠프 관계자는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는 저를 비롯해 시민 앞에서 한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TV 토론에서 제 노력과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군산 현안 사업에 대한 질의 횟수 축소, 이재명 대표 관련 SNS 게시물 수 등 허위사실을 연이어 유포했다”며 “(여기에)김 후보의 보좌진과 캠프 관계자들도 수시로 정치적인 중상모략, 허위사실 등을 문자‧카톡 등으로 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후보 측 보좌관은 제가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다는 정보를 퍼트렸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도의를 위해 참아왔지만, 더 이상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의 이 같은 기자회견에 김 예비후보는 즉각 논평을 내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신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다는 정보를 (김의겸 측에서) 퍼뜨렸다고 하는데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원 하위 20% 해당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화가 나셨다면 이를 보도한 TV조선에 물어봐야지 상대방 측에게 화풀이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김 후보 캠프의 극히 일부 관계자들이 방송 내용에 관해 어떠한 자신의 의견도 달지 않고 지인들에게 단순 전달한 것뿐인데, 이 사실을 어떻게 김의겸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고 단정해 말할 수 있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분명히 밝혀드리지만 신영대 후보의 하위 20% 여부에 대한 언급을 한 적도, 그런 사실을 퍼뜨리도록 이야기한 적도 없다”며 “보도내용에 불만이 있으시면 엉뚱한 저를 걸고 넘어 질 게 아니라 TV조선에 따지시길 권고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6 16:24

새만금산단 운영·안전·관리 ‘취약’···전문기관과 협업 필요

새만금산업단지(이하 새만금 산단)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새만금개발청 내에 기업 관리 및 지원 등의 전문성을 가진 인적 자원을 확충하거나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과 같은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요구된다. 특히 이차전지 기업 증가에 따른 가스·화학물질 사고를 비롯한 산업재해 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새만금산단의 안전관리를 책임질 수 있는 안전관리 전담 인력 배치도 시급하다. 새만금산단은 2019년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일반산단에서 국가산단으로 승격된 데 이어 이차전지특화단지와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10조 원에 이르는 기업 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국가산단과 다르게 새만금산단은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이 인허가 및 관리권자이며, 전문기관 위임 없이 직접 산단 조성·관리 업무를 수행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산단 관련 예산 확보 등 행정 역할에 장점은 있지만, 국가산단 전문 관리 경험이 없어 산단 관리와 성장에 있어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 지난해 4월 새만금개발청은 '원스톱 지원센터'를 신설해 입주 심사부터 운영까지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지만, 안전 및 체계적인 운영관리 등 전문성에서는 전문기관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신속하고 일원화된 산단 관리를 위해서는 현재 임시조직으로 운영 중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기업 지원 전담기구로 확대·개편해 업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아울러 국가산단 전문기관인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 인적 자원 교류 등 업무협업을 통해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산업단지 관리 등의 사업을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전국 46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운영하며 기업의 안정적 생산 활동에 기여하고 있어 새만금개발청과 업무협업이 이뤄지면 행정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등 더 큰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새만금산단에 입주한 A기업 대표는 “새만금산단 입주 기업의 운영, 관리,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의 관리와 지원을 받으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입주 기업의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각종 인허가 처리 업무 등이 급증하고 있다”며 “산단 관리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같은 산단 관리 전문기관의 인력 지원 등을 통한 산단 관리 업무의 체계화 및 효율성 도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4.02.26 16:23

전주에 4000명 찾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숙박대책은?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세계한상대회)'가 올 10월 22∼24일 전주에서 열리는 가운데, 대규모 컨벤션센터 부재라는 지역적인 여건을 극복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불편하지 않도록 행사장 운영과 안전·편의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규모 인원이 전주에 머무르게 되면서 대회 기간 충분한 숙박 장소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5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사무국에 따르면 사무국은 재외동포청에서 요청한 숙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호텔을 중심으로 1000여 개 실 예약을 마친 상태다. 숙소 형태 또한 참가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호텔과 한옥 등으로 다양화했다. 이를 위해 한옥스테이 200여 개실도 추가로 확보됐다.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숙박 수요에 대해서는 확보를 마쳤고 추가로 물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인 호텔이 있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국은 풍남동과 서노송동, 고사동, 경원동 등으로 분산돼 숙박하게 되는 참가자들이 행사장인 전북대까지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순환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최근 행사 장소가 기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북대로 변경되면서 행사장 구성 등과 관련해 적잖은 변화가 예고됐다. 개·폐회식, 오·만찬장, 세미나 프로그램·회의실, 기업부스 등 주요 행사장은 전북대 일원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전주시에게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주가 가진 한옥마을 일원 전통 문화자원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무국 관계자는 "전주시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관계부서 회의를 통해 전주시에 협조요청을 하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참가자가 4000명 이상인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한 만큼 참가자 편의 제공에도 면밀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6 15:14

김제시, 문화예술 발전 청사진 제시

김제시가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작활동을 통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외부전문가와 문화예술인자문단, 업무관련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경과보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191억 원을 투입해 김제향교·동헌, 성산공원과 인접한 교동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2,990㎡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시․공연 및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문화예술 공간 및 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으로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건축기획 업무 수행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5월 착수했다. 시는 오는 3월 용역을 완료하고 4월 중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민공청회, 문화예술인대표회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적정한 규모를 산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김제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해소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25 15:53

순창군 ‘상습 침수 예방’ 농림부 배수개선사업 선정⋯국비 102억 확보

순창군이 농림부 배수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대규모 논콩 재배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지구 선정 결과, 순창군 내 쌍치와 복흥 두 지구가 선정돼 총 10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의 방재시설 구축·재정비를 통해 배수 능력을 증대해 영농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군은 복흥 낙덕지구는 63억원, 쌍치지구는 39억원을 확보했으며, 군은 확보된 사업비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255ha 이상 노후된 농경지에 배수시설 교체와 농업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올해 말까지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25년도에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6년에 사업을 착수, 27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군은 이번 배수개선사업 선정을 계기로 농업기반시설의 지속적인 개선과 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관내 농업인들이 겪는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최영일 군수는“최근 계절에 상관없는 집중호우와 기상이변에 따른 침수피해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관련 시설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배수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많은 영농현장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25 15:50

남원시, 경기 성남시와 상호발전 위한 자매결연 협약 체결

남원시는 23일 경기도 성남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와 미래산업 도시 남원시와 첨단,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시 각각의 특성을 잘 반영해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시는 협약에 따라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시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통 관심사인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공간정보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청년, 교육, 체육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4차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 및 관광자원 활성화 △행정 우수시책 정보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남원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통해 양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경기도 대표 경제도시인 성남시와 한 가족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고 오늘 양 도시가 소중한 인연을 맺은 만큼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우호 증진으로 상생 관계가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2.25 15:49

장수군의회, 달빛첨단산업단지 장수군 조성 강력 촉구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22일 제281차 월례회에서 장수군의회(의장 장정복)가 제출한 달빛첨단산업단지 장수군 조성 건의안을 채택하고 강력히 촉구했다. 무주태권도원 명인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장정복 의장은 ‘달빛첨단산업단지 장수군 조성 건의안’을 제출하고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장수군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의안에는 국토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 교류를 위해 장수군에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요청과 함께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물류기지화 구축으로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달빛철도의 장수군 중심지(장수읍·장계면) 경유를 검토해달라는 호소가 담겼다. 장정복 의장은 “장수군은 달빛철도가 지나가는 중간지점으로써 영호남 상생교류의 장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국토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달빛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히며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장수군이 철도 개통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달빛철도 노선의 장수군 중심지인 장수읍 또는 장계면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25 15:48

새만금 신항 컨테이너 부두 조기 건설돼야

도내 거의 모든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이 군산항이 아닌 다른 항만에서 처리되고 있어 새만금 신항의 컨테이너부두 조기 건설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군산항의 개설 항로를 통할 수 있는데도 다른 항만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도 상당량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항만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해동안 도내 컨테이너 수출 물량(적 컨테이너 기준)의 1.5%, 수입 물량의 3.9%만이 군산항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컨테이너 수출 물량(적컨테이너기준)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 18만2806TEU에 이르렀지만 군산항을 이용한 물량은 이 가운데 1.5%인 2806TEU에 그쳤다. 반면 전체의 38.7%인 7만758TEU가 광양항, 34.8%인 6만3702TEU가 부산신항, 21.2%인 3만8786TEU가 부산항 등 전체의 94.7%가 이들 3개항에서 처리됐다. 또한 수입 물량 18만2028TEU중 3.9%인 7091TEU만이 군산항에서 소화됐을 뿐 광양항에서 61.8%인 11만2473TEU, 부산항에서 14.5%인 2만6352TEU, 부산신항에서 14%인 2만5488TEU가 각각 처리됐다. 특히 전체 수출 물량의 21.7%인 3만9848TEU, 수입 물량의 11.8%인 2만1523TEU는 현재 군산항에 개설된 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도 광양항, 부산신항, 부산항에서 취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군산항에 2000TEU급 2개 선석 규모의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있지만 토사매몰로 인한 수심악화로 개설항로가 적은데다 그나마 1개 선석은 일반부두로 활용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항만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 도내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의 소화 능력을 키워 수출입 업체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수심이 양호한 새만금 신항에 컨테이너 부두를 조속히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3만톤급 2개 선석(2000TEU) 안벽 수심 12m로 지난 2004년 개장한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는 항로 저수심 사유로 현재 1000TEU급 선박만 접안이 가능하고 동영해운(주)과 펜오션(주)및 천경해운(주) 3개 선사가 4 개 항로를 주 1∼2항차 운항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4.02.25 15:47

익산시 제5대 아동의회, 1년 활동 마무리

익산시 제5대 아동의회가 아동 참여권 실현과 권리 증진을 위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동의회는 24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정례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제5대 아동의회에서는 지난해 3월 선발된 50명의 아동이 안전·교육·문화·복지 등 4개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동 권리를 위해 정책 모니터링과 토론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김민웅 아동의장(마한초5)의 개회사 이후 임예은 아동교육위원장(궁동초5)이 ‘청소년 인터넷 성적 광고 배제’를 주제로 3분 발언에 나섰다. 또 지난 제6차 임시회에서 결정한 안건인 아동문화위원회 정하늘 의원(가온초6)의 ‘어린이를 위한 체육시설 확대’, 아동안전위원회 김수린 의원(이리동초4)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가 상정돼 각 위원회의 제안 설명과 질의응답, 표결 등이 진행됐다. 해단식에서는 오임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영희 시 복지교육국장에게 논의된 안건이 전달됐다. 김민웅 의장은 “아동정책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의견을 낸 우리의 활동을 통해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익산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갔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임선 위원장은 “의정 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지역의 훌륭한 인재가 되길 기대하고, 아동의회에서 제안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국장은 “제5대 아동의회는 마무리됐지만,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익산 아동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아동의회에서 제안한 내용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아동 관련 정책 제안과 아동 권리 모니터링을 위한 제6대 아동의회 의원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5 15:47

육군부사관학교,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 거행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은 신임 부사관 87명(남군 57명, 여군 30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교장 정덕성 소장)는 23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각 학군단 대학 총장, 각급 부대 주임원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모두 극복하며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 전문가로 거듭난 87명의 학군부사관(RNTC) 후보생들은 이날 빛나는 금빛 계급장을 어깨에 달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교육 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후보생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김정현(20·남) 하사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은 정지원(21·여) 하사, 교육사령관상은 심규선(20·남) 하사, 부사관학교장상은 구가람(21·여)·고재혁(21·남) 하사가 각각 받았다. 수상자 외에도 참전유공자 후손,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이목을 끌었다. 정덕성 교장은 “오늘 임관하는 여러분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육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라며 “상관에게는 신뢰받고 부하들에게는 존경받는 소부대 전투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5 15:46

‘배움에 나이 없다’ 평균 73세 익산행복학교 졸업식

“아무것도 모르고 까막눈으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이제는 글씨도 다 알아보고 나가서 둘러보니까 눈에 띄는 것도 많고 너무 좋아요.” 평균연령 73세의 어르신 18명이 초등과정 졸업장을 받았다.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며 배움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익산시가 23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익산행복학교 제4회 초등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여산반 10명, 부송반 8명 총 18명 어르신 졸업생과 가족,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늦깎이 졸업을 축하했다. 60세부터 89세까지 평균연령 73세의 어르신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학습 활동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고, 주위의 축하 속에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은 이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평생 글을 배우지 못했던 서러움을 지난 6년여 동안 공부하며 풀 수 있어 눈물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여산반 임영월(88) 어르신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학습 성과를 이뤄 낸 것은 물론 중학교 예비반에 지원하면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줬다. 졸업생 최정숙(69) 어르신은 “졸업장을 받으니 자다가도 웃음이 나고 너무 기쁘다”며 “동창생과 은사님도 생겼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하게 참여해 초등학력을 성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초등·중학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들이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는 2011년 4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을 시작했으며, 현재 29개 읍면동 작은도서관과 경로당 등 유휴시설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익산시민의 평생교육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학력 인정 과정을 대폭 확대 운영해 보편적 평생학습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황등노인복지관·시립도서관에서 초등학력 인정 과정을 시작했고, 부송시립도서관과 익산교육문화회관에서 중등학력 인정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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