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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만성지구개발 보상 규모 '촉각'

'전주 서북부지역 개발의 중핵'으로 불리는 만성지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토지보상절차가 첫 단추를 꿰면서 실제 보상규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주시에 따르면 3일 자문기구격인 만성도시개발사업보상협의회가 첫 회의를 갖는다. 전주시와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1월 보상착수를 선언한 이래 구체적인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지주 4명을 비롯해 시행자,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운영규정 및 보상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보상규모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회의를 통해 보상액수를 놓고 토지주-시행자간의 시각차가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회의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협의회는 또 이날 주민 이주대책책 및 잔여토지 범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공동시행자인 LH와 전북개발공사는 '현금보상'원칙을 밝힌 바 있으며, 보상액수는 3000억원가량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토지주들은 '당초 계획대로 지난 2009년 토지보상이 이뤄졌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그동안 주택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보상비 산정액을 크게 높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시행자측은 '보상비 증액은 한계가 있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절충규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 전주
  • 정진우
  • 2013.01.03 23:02

"솔숲 구절초와 함께 명품 가을 여행 떠나요"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의 9만㎡ 솔숲 구절초를 배경으로 6일 '제7회 정읍 구절초 축제'가 개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절초 테마공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구절폭포가 조성되어 30m 높이의 암벽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오는 14일까지 9일동안 개최되는 축제는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가을축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행사 첫째날인 6일 오후4시부터는 김종환, 유익종, 함중아 등 내로라는 7080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식과 개막축하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구절초 풍경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축제기간 9일동안 매일 2회씩 '구절초 꽃밭음악회'가 열리며 매일 밤 6시부터 10시까지는 솔숲 구절초에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야간꽃밭산책을 할 수 있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가을여행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6일과 13일 토요일에는 하얀 구절초 꽃밭에 설치된 야외스크린을 통해 '토요야외영화'가 상영되어 찾는 이들을 가을 동화 속으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구절초 족욕체험', '사랑의 방송국', '사랑의 우체통', '자전거타고 시골풍경유람', '드라마 촬영지 탐방', '2012 꿈의 담장' 등 풍성한 체험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정읍시 17개 마을에서 운영하는 구절초 향토음식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열린다. 시는 올해 7회째 축제를 맞아 공원내 하천 경관으로 코스모스와 수수, 갈대, 해바라기 등을 조성하여 구절초 풍경과 더불어 가을정취를 제공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하여 주차장 2개소를 추가 조성했다. 한편 전국의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구절초 축제 여행후기 블로그 경진대회'가 현재 응모접수중으로 자세한 문의는 축제 공식홈페이지 http:www.gujulcho.co.kr을 이용하면 된다. 정읍=임장훈기자 새로 조성된 높이 30m의 구절폭포

  • 전주
  • 기타
  • 2012.10.05 23:02

"학생들 사회서 당당히 살아가게 해주는 것이 내 역할"

반값 등록금이 화두가 되어 대학과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요즘, CEO 출신으로 전주비전대학교 총장이 된 홍순직 총장은 이미 1년 전 재학생 등록금을 2.3% 인하하는 결단을 내려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었다. 대학들이 경쟁하듯 물가 인상률을 훨씬 뛰어넘는 등록금 인상을 해마다 반복적으로 하던 일이 대학의 방만한 경영 때문임이 감사원의 감사결과로 밝혀지고 울며 겨자먹기로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이 시기에 홍총장의 탁월한 선견지명은 더욱 눈부신 조명을 받고 있다. - 등록금을 인하한 후 경영이 어렵지 않았나. 올해 인하 계획은.1년 전 등록금을 인하할 당시 결손액을 따져보니 4억원 가량이었다. 대형 건축물 공사를 하지 않고, 교과부의 사업과 연구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지원금을 확충,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긴축 경영을 해 나가면 충분히 절약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마음 먹은대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리모델링을 제외한 건물 신축을 하지 않았고 프로젝트 사업도 작년 29억의 2배에 가까운 55억을 수주했다. 교직원들도 임금 동결에 합의하고 전기, 수도 등 학교운영비 절감에 동참했다. 등록금 인하로 뭉쳐진 교직원들의 각오가 취업률, 입학률의 상승을 가져와 100%가 넘는 학생을 모집하게 됐으니 결국 인하된 등록금액의 수십 배가 넘는 이익을 본 셈이다. 올해에도 재학생, 동문, 외부인사, 교직원들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를 해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학생과 기업을 감동시켜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게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다른 대학과 구분되는 색다른 아이디어 2%를 보탰다. 학교에 와 보니 학생들이 모두 내 자식 같았다. 부모된 마음으로 학생을 보니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해 사회에서 자리잡고 살아가게 해 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라고 느꼈다. 지방의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 대부분은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부모의 관심과 신뢰를 얻고 있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의욕과 자신감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 '대기업 취업반'과 '자격증 취득반'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체 학생들에게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대기업 취업을 시켜준다"는 솔깃한 문자를 보냈다. 믿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반신반의 하며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1기 취업반에 모인 학생 50명을 늦은 밤까지, 주말도 없이 혹독하게 입사를 원하는 대기업별 맞춤식 교육을 시켰다. 사전에 LG반, 삼성반, 두산반 등 기업별로 시험과 면접 유형을 분석해 놓은 자료로 특별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사회와 조직생활의 기본을 알게 하기 위해 기업 연수원에서 CS(고객만족) 교육을 받게 하고 중증 치매환자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며, 건강한 몸 하나면 못할 게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도 했다. 1기 학생 50명 중 17명이 LG디스플레이, 삼성LCD에 합격했다. 합격한 학생들의 이름을 플래카드에 적어 캠퍼스 곳곳에 게시했다. 이후 계속적으로 실시한 대기업반 2기~7기에는 수많은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같은 학과의 동기가, 선배가 저렇게 대기업에 취업했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었다. 대기업 취업의 좋은 실적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한 노력의 성과물이다.

  • 전주
  • 위병기
  • 2012.01.18 23:02

전주비전대 '취업감동' 프로그램 화제

모든 대학들이 취업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요즘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하드웨어 뿐만이 아니라 '취업 감동' 프로그램 가동으로 기업과 학생 모두를 감동시키는 대학이 있어 화제다. 전주비전대학교는 지난해 LG, 삼성, 두산 등의 대기업에 140명의 학생들을 취업시키는 실적을 올렸다. 2011년 2월 졸업생 974명의 숫자와 단순비교 해도 14.4%에 이르는 놀라운 실적이다. 이들은 초임연봉 3,200~3,500만원에 이르는 오퍼레이터와 테크니션 등으로 근무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대기업 취업반을 운영해 기업별 시험문제 유형과 면접을 파악해 집중교육을 시킨 효과다. 이외에도 비전대는 별도로 지역전략산업 취업반, 글로벌 인재양성반,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우수 기업과의 산학협약 체결을 통해 맞춤식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질 높은 취업에 힘을 쏟고 있다. △찾아오는 기업, 학교에서 입사시험 치르고 채용지난 해 많은 수의 학생이 취업한 LG디스플레이에서는 기업의 인사팀이 직접 대학을 찾아와 채용 설명회를 가진 후 필기와 면접을 학교에서 치렀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기업 인사팀장은 "상반기에 채용한 비전대 학생들이 근무능력과 성실도 등이 남달랐다"며 "대학에서 대기업 취업반을 운영하면서 CS(고객만족)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인성과 예절교육은 물론 사회 봉사활동까지 꾸준히 시킨 양질의 학생들을 더 많이 채용하고자 직접 인사팀을 파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부모, 학생, 교직원 웃고 울린 간담회 자녀의 대기업 취업을 축하하기 위해 실시한 학부모 초청 간담회에서는 웃지못할 일이 생기기도 했다. 아들로부터 학교에 와달라는 말을 들은 어머니는 중고교시절 처럼 '또 무슨 말썽을 피웠을까' 조바심 내며 교수를 찾았다. 교수로부터 아들이 대기업 취업반에서 열심히 공부해 대기업에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믿을 수 없었던 어머니에게 아들은 "그동안 워낙 말썽만 피워서 대기업에 합격했다고 말씀드려도 믿지 않으실 것 같았다."며 울먹였다. 간담회 자리는 부모와 자식들이 울고 웃는 장면이 연출됐다.간담회가 끝나고 며칠 후 한 학생의 어머니가 늦은 시간 총장실을 찾아 삶은 옥수수 몇 개와 꼬깃꼬깃한 봉투 하나를 내밀며 밤 늦도록 공부하는 대기업반 학생들 간식비로 써달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나갔다. 취업에 성공한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학교에 고맙다는 말을 남긴 채. 여름 내내 남의 밭 옥수수를 따며 모은 품삯 100만원을 보며 교직원 모두 숙연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한다. △총장, 지도교수, 취업지원처 직원 총 출동취업 명문대학의 비결은 학생 한 명의 취업 그리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다하는 비전대 홍순직 총장과 교수, 취업처의 노력에서 나온다. 15개월 전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홍순직 총장이 제일 먼저 바꾼 것은 바로 전용차를 승용차에서 카니발 승합차로 교체한 것. 많은 학생들과 교수들을 태우고 직접 면접교육을 시키며 기업체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삼성 SDI 임원 출신 홍총장의 입사면접 지도기술은 정평이 나 있다. 최근 대기업들이 고교졸업생 채용을 의무적으로 시행하자 도내 많은 고등학교에서 1차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보내 면접을 지도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과 교수들과 취업처에서는 학생들이 취업한 기업을 찾아 관리자들을 만나고 취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10일 충남 아산에 있는 삼성전자를 찾았을 때 기업 관계자들이 "교수님들이 취업생을 찾아 응원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방문하면서 올해 채용계획에 대한 소식을 미리 접하게 된 것은 부수적인 소득이었다. 이외에도 비전대는 국내 굴지의 기업과 많은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 전주
  • 위병기
  • 2012.01.18 23:02

전주 완산구 취약계층 안전복지 점검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한준수)는 돌아오는 겨울철을 맞아 11월부터 복지취약계층가정을 방문하여 가정살림을 직접 살피고 애로사항을 파악 하는 등 위기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복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11월 1일부터 실시하는 방문상담은 복지사례관리사, 공무원, 주민 돌보미 추진단 50여명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2인 1조 26개 팀원을 구성하여 복지취약계층인 기초수급자, 기초수급탈락자,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가정을 직접 방문 저소득가정의 살림살이를 살피게 된다.팀원들은 방문상담을 통해 건강 및 안전, 주거환경은 물론, 제공되는 급여서비스에 대해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서비스 적격여부를 재판정하는 등 이용자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금년 8월 실시한 부양의무자 부양비 부과로 수급이 탈락하거나 급여가 감소된 가정을 집중 방문하여 수급탈락 이후의 생활실태와 부양의무자의 계속지원여부 등을 확인하고 욕구상담을 실시, 민간자원결연 및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완산구 생활복지과장(최은자)은 "부양의무자 재산 및 소득 등으로 탈락한 수급자중 116세대는 권리구제 하고, 167세대는 차상위 우선돌봄의 혜택을 받게 하였으며, 긴급구호 및 이웃돕기 등을 통해 계속 지원하고 있으나, 추운 겨울철을 맞아 사각지대의 수혜자는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서비스 연계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
  • 육경근
  • 2011.10.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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