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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군산공장 누출사고 대응체계 구축 간담회 열려

전라북도의회 조동용 도의원과 문승우 도의원, 나기학 도의원은 최근 OCI(주) 군산공장 화학사고와 관련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정책 간담회는 OCI(주)군산공장에서 누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환경복지국장, 소방본부장, 예산과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OCI(주)군산공장 누출사고에 대한 총체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합의안을 만들었다. 합의안에는 OCI(주)군산공장 노후 가스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연차별로 진행할 것과 군산소방서에 생화학인명 구조차간이제독차 등 추가 방재차량 확보 및 화학사고 전문인력 확보를 우선 시행하는 안을 담았다. 또한 군산소방서 소방대원에 대한 개인화학방재장비 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방재장비(방독면가스경보기 등) 제공, 화학사고 대응훈련 시스템 구축, 화학사고방재센터 군산분소 설치 또는 소방서 내 화학구조대 별도 개설 등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이들은 장기적으로 전라북도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전면 개정을 수행하기로 했으며, 지자체의 방재권한 확보를 위해 현재 정부의 위임사무로 돼 있는 화학물질관리법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간담회를 주도한 조동용 의원은 전라북도 차원의 총체적인 화학사고 대응체계의 수립의 필요성을 공감한 실효성 있는 대책의 단초를 마련했다며 전라북도 예산부서에서 예비비 또는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즉각적인 개선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에 문을 연 OCI(주)군산공장은 그 동안 6건의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5 15:46

군산시, 기업 유치 위한 ‘투자유치 지원단’ 신설

군산시가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시장 직속의 투자유치 지원단을 신설한다. 군산시는 조선자동차산업의 붕괴로 대규모 실직 및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가 절실함에 따라 투자유치 지원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유치 지원단 신설은 정부가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으로 선포하고 새만금 및 군산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려는 정책에 맞춰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기구 신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산단 분양과 투자유치 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설 예정인 투자유치 지원단은 부시장 직속, 서기관급(4급)을 단장으로 2개 팀(투자유치팀, 투자지원팀), 10명 이내로 구성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이들은 새만금개발청 및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새만금산업단지 등에 기업을 유치하고 정부 정책 등에 공동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전기자동차, 지능형기계부품, 소재산업 등 주력산업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투자 유치 공감대 형성 및 정보 공유 활동을 펴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원단은 기업 투자유치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별도 조직으로 구성, 1년여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입주 지원 혜택 홍보 등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12.25 15:46

식상한 군산 관광,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바뀐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번 째 여행은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최근 친구와 함께 군산 시간여행마을을 찾은 관광객 김모(28) 씨의 여행 후기다. 그는 볼거리체험거리 등 여러 면에서 군산관광이 크게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며 새로움은 없고 오히려 식상했다. 앞으로 또 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최근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다.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선유도 등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났을 뿐 시간여행마을 등 주요 관광 명소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11월 말 기준으로 관광객 수가 500만명(515만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66만명보다 대략 150만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이로 인해 총 2937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여행마을 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경우 11월 기준 73만73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만4529명보다 7만7000여명이 줄었다. 또한 철새조망대도 올해 4명61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786명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테디베어 박물관 역시 지난해 5만4600명에서 올해 4만4728명으로 떨어졌다. 사실상 고군산군도를 제외하면 군산의 주요 관광지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군산의 대표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 등에 대한 추천이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군산 관광 형태가 체류형이 아닌 스쳐 지나가는 수준에 불과해 보이는 수치만큼 경제적 효과도 기대 이하라는 주장이 나온다. 따라서 관광객 숫자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군산관광에 대한 전반전인 검토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 실례로 엑스포가 열린 여수는 지난 2014년 12월 해상 케이블카를 만들며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통영 역시 지난해 2월 아시아에서 가장 긴 1.7㎞ 길이 트랙을 갖춘 루지를 개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곳은 최근 인기 질주에 힘입어 두 번째 트랙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 11월 통영어드벤처타워를 개장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반면 군산은 시간여행마을이 개발될 당시나 지금이나 보는 수준에 그치며, 눈에 띄게 변화된 것이 없을 뿐더러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투자도 미흡해 관광도시로서 명암을 내밀기에도 쑥스러운 상황이다. 시간여행마을에서 만난 관광객들 역시 한결같이 먹을거리는 나름 풍부하지만 마땅히 눈에 띠는 볼거리나 재미거리가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 종사자 박모 씨(48)는 그 동안 군산은 일제 강점기 시대의 문화유산들이 새로운 조명을 받으면서 주목을 끌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열기가 식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전국 최대 규모 대관람차 조성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5 15:46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 “고용산업 위기 함께 극복하자”

군산시는 24일 2018년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고용산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기업인협회 대표, 군산시의회, 법률노무 전문가 등 협의회 위원 14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노사민정에서 빠져있던 민주노총 군산시지부가 참여함으로써 한국노총과 함께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사회 대통합기구로서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역 위기 극복, 청년 일자리 창출, 기초고용질서 준수 등 선진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 노사민정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일자리 모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을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의 위기를 각계각층의 역량을 결집해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협의회 위원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노동정책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모델,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노사 및 주민 대표, 지방고용노동관서 등과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 노사관계 안정 등 지역 고용노동정책과 관련된 사항을 발굴하고 협의하는 협의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4 15:36

군산시 복지지원과 ‘겹경사’

박성이 주무관 군산시 복지지원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 노인기초의료자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복지 모든 분야에서 개인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군산시 복지지원과 박성이 주무관은 기초연금 분야에서 홍보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노인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추은택 주무관, 홍세미 주무관, 이정은 주무관, 고성진 주무관이 각각 기초생활보장 분야, 의료급여 분야, 자활사업 분야, 노인복지시설 분야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복지지원과는 2018년 지자체합동평가 9개 지표 중 7개 지표에서 전라북도 1위(11월말 기준)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우수 평가지표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자활참여자 성공률 △기초연금 신청률 등으로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행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복지지원과는 복지예산 사업비를 2018년도 1900억원(군산시 총예산의 16%)에서 2019년도에 2119억(군산시 총예산의 21%)으로 확충 편성해 소외계층은 물론 전 시민의 복지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9년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한 결과 15억 원의 국비사업에 선정돼 군산시 승화원 추모4관과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시설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올해에 미흡했던 점들을 보강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 모든 시민이 골고루 누리는 행복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복지지원과는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개의 사회복지 이용시설과 군산행복한집 등 8개 노인시설, 군산목양원 등 13개 장애시설, 베데스다요양원 등 22개의 노인장기요양시설, 원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등 22개의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 514개의 경로당을 관리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4 15:36

군산 선유도 내 불법·비리 의혹…시의회, 칼 꺼내들까

바람 잘 날 없는 선유도 특위냐, 자구책이냐. 군산 선유도 내에 각종 불법 및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회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될지 아니면 주민들의 자구책이 마련될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2개월 정도로, 최종 결과에 따라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선유도 전반에 미칠 파장도 클 것으로 보여 시 안팎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열린 군산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선유도 불법과 특혜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이곳은 수년전부터 각종 유상 운송행위 및 불법 대여판매 행위를 비롯해 특산물 판매장 등을 둘러싼 주민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앙심성 민원(고발)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유도의 문제는 매번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개선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지역 이미지마저 추락시키자, 결국 군산시의회가 잘못된 관행의 뿌리를 뽑겠다며 칼을 빼들었다. 선유도 특위 구성을 제안한 김경식 시의원은 선유도 내에서 관행처럼 일어나는 수많은 불법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선유도와 더 나아가 군산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런 문제들을)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상당수 시의원들도 특위 구성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이 느슨해진 점을 틈타 벌어지는 여러 불법 행위를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일단 군산시의회가 특위 구성을 내년 2월 말까지 보류한 상태다. 강임준 시장이 직무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선유도의 불법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다. 군산시의회는 내년 2월 말까지 내놓은 대책을 보고 특위 가동을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임준 시장이 향후 선유도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강 시장은 최근 옥도면 사무소에서 비공개로 선유도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고 현재 선유도에서 자행되고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서 강 시장은 선유도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이후 가장 혜택을 입는 지역임에도 주민들 간의 갈등 및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 스스로 분열이 아닌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뿐 아니라 주민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자정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는 선유도 불법행위에 대해 주민들 스스로 자정노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단속을 통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선유도 한 관계자는 새살이 돋으려면 곪은 상처는 과감하게 도려내는 게 옳은 수순인데 쉽지 않은 상태까지 온 게 사실이라며 모두의 노력을 통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4 15:36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수강생 모집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이 오는 28일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평생학습관 운영을 위한 종합반 19명특별반 24명 등 총 43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운영 강좌는 가정생활, 사회생활, 의사소통, 체육, 원예 등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반 과정과 직업능력 향상 및 문화생활을 위한 바리스타, 토탈공예, 방송댄스, 난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특별반 과정 등이다. 접수 방법은 종합반의 경우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모집정원의 50%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나머지 50%는 추첨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반은 1월 8일과 9일 이틀간 선착순 방문접수로 모집한다. 개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하며 수강생과 학부모가 함께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군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발달장애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종합반 월 20만원, 특별반 월 1만원으로, 강좌 운영에 대한 자세한 모집 요강은 군산시 홈페이지 및 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lll.gunsa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통학버스 운영을 통해 수강생들의 편의와 교육접근성을 높여 군산시 발달장애인들에게 평생교육 기회 확대는 물론 지속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3 15:59

군산사랑상품권, ‘제로페이’ 도입 방안 눈길

군산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중장기적 대안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제시돼 눈길을 끈다. 군산사랑상품권에 제로페이를 적용하면 상픔권 발행 예산을 줄이고, 종이 화폐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재필 군산대 지역개발연구소장은 군산사랑상품권에 들어가는 수십억 원의 예산과 2.5%에 이르는 발행 수수료 등의 절감을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전자결제 시스템(제로페이)과 종이 화폐를 병행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로페이는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결제 시스템으로 상점에 설치된 QR코드에 스마트폰의 앱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제로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으로 지자체 자체로 사용하는 지역사랑 상품권도 제로페이 기능에 넣어서 유통키로 했다. 실제 서울시는 이미 제로페이를 도입, 지난 20일부터 시 전역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에 김 소장은 군산시가 현재까지 발행한 910억 원어치의 군산사랑상품권에는 시비 40억 원, 국비 71억 원, 환전 판매수수료까지 포함해 110억 원을 넘는 예산이 들어갔다며 더욱이 내년도 국가 예산에 군산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향후 2000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지역화폐의 안정적인 발행과 정착을 위한 장기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소장은 군산시가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전자화폐 구축에도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전자화폐 도입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보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제로페이와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제로페이에 군산사랑상품권 결제 기능만 추가하면 회수 후 사용이 불가능하고,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소지하기 불편한 종이 상품권 발행에 투입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방안대로 제로페이가 시행되면 별도의 예산을 들여 군산시만 사용하는 전자화폐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고, 종이 상품권과 전자화폐 발행에 들어가는 예산 및 수수료 절감 효과와 함께 종이화폐 소지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소규모 재래시장과 고령층의 사용 편의 등 수요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한 일부 종이화폐 발행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전자화폐는 행안부 주관 사업으로 한국조폐공사와 전자화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정부 주도로 모바일 시스템이 구축되면 부대비용의 절감 효과는 있겠지만, 아직은 시행 초기 단계로 중기부와 행안부 추진 사업 중 위변조 및 유통에 대한 안전성, 수수료율,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12.23 15:59

군산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1004억원 투입

새만금 도서지역의 물 걱정이 해소될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상수도시설 현대화, 새만금 내부개발지역의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 도서지역 물 복지 실현 등에 국비를 포함한 총 1004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705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효율적인 상수도시설 관리와 공급망 확충 등을 통해 도서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재 68%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림으로써 공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함께 상수도 시설관리의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에 맞춰 상수도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1단계 사업으로 211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3만4000톤 규모의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 사업을 추진해 상수도 공급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새만금 투자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생활용수 등 식수원이 불안정한 도서지역에 192억 원을 투입해 개선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관리도에는 저수시설이 확충되고 두리도는 해수담수화시설이 설치되는 한편 2022년까지 방축도와 말도, 명도 등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계획이다. 김홍규 군산시 수도과장은 상수도시설의 현대화와 광역 공급망 확충을 통해 효율적인 상수도 행정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최소화와 공기업경영 쇄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유도와 방축도를 잇는 3.5km 구간에 설치될 해저 상수도관은 국내 최장의 관로로써 국비 128억 원이 지원되며 갈수기마다 겪고 있는 도서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3 15:59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 도서지역 자료집 발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고군산군도 63개 도서 중 16개 유인도의 기본현황, 생활모습,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을 수집해 2006년에 발간한 군산 도서지를 재발간 배포하고 있다. 총 220페이지 분량으로 발간된 군산 도서지는 △1장 발간목적 및 필요성 △2장 섬의 기본현황, 교통, 문화유산, 관광자원 △3장 개야도, 죽도, 연도, 어청도 등 군산도와 야미도, 장자도 등 12개 고군산군도 자료, 새만금방조제 간척사업 등으로 사라진 오식도, 내초도 등 8개 도서지역의 자료를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3장에는 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당제 등 민속신앙과 구비문학, 옛 지명, 전통어법, 선유팔경 등 주요관광지를 수록하고 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 30년 9월에 명량해전 승리 후 왜군의 추적을 피해 선유도에 정박했다는 경종실록과 난중일기 등 자료를 수록해 역사자료로써의 객관성을 높였다. 4장에는 고려시대의 군산도선화봉사고려도경과 조선시대 진상품, 고군산진의 설치, 선유도 왕릉기록 등 다양한 역사문헌 기록을 소개해 군산 도서지역의 역사적 가치성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도서지역의 독특한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기록해 지키며 우리 후손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은 우리의 과제이며 의무라며 군산도서지 발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분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개정 발간된 군산 도서지를 군산시의 역사문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 부서에 배포했으며, 시민들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자료로 연구활용하기 위해 보유수량 한도 내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3 15:59

군산시,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따른 수혜대상자 확대

내년 1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수혜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다. 내년도부터 적용되는 기준에 따라 수급신청가구에 30세 미만 한부모나 시설 퇴소아동이 있는 경우,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수급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20세 이하의 1~3급 중복 등록 장애아동이 포함된 가구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인해 실질적으로 정부의 보조가 절실히 필요한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부양가족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했던 상당수의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기존의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수급자 선정에서 제외된 494세대에 대해 1차적으로 재신청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사회복지직 공무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기초수급자 책정에 따른 부양의무자 가구와 신청가구의 특성에 따른 부양의무자 기준 미적용 변경사항 등에 대한 전달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수급대상자가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교육 및 시민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11월말 현재 1만368세대 1만4616명이 국민기초수급대상자로 기초생계, 기초의료, 기초주거, 기초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3 15:59

‘남의 집살이’ 군산해경 경비함, 전용부두 생긴다

남의 부두 신세를 지고 있는 군산해경 경비함정을 위한 새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최근 군산해수청과 해경에 따르면 군산해경 전용부두가 내년 2월 착공, 오는 2021년 8월까지 군산항 4~6부두 사이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 482억원이 투입되는 이곳 전용부두 면적은 2만1250㎡로, 소형선 210m대형선 280m의 접안시설 및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당초 군산해경 전용부두는 군산항 1부두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하역사 등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4부두와 6부두 사이 장래개발예정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지난 8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고시에 따라 이곳 부두로 최종 확정했다. 군산해경의 경우, 대형함정 계류부두 부재로 대형함정과 소형함정이 군산항에 분산 배치돼 있다. 1000톤급 이하 8척은 군산항 1부두에, 3000톤급 2척은 6부두에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군산해경 경비함정 부두로 활용하고 있는 1부두의 경우 수심이 낮아 사실상 대형함정은 계류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1000톤이 넘는 대형함정은 어쩔 수 없이 수심이 깊은 다른 부두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1부두 내 (소형)경비함정 부두는 공간이 협소할 뿐 아니라 출동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긴급 상황 대응태세 및 기동성 저하도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군산해경의 전력강화 및 치안확보를 위해 군산해경 전용부두가 신속히 조성돼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대형 함정과 소형 함정 분리 운영으로 적잖은 불편이 발생되고 있다며 해경 전용부두가 만들어지면 효율적으로 경비함을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해 해상 치안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현재 공사업체 입찰 공고를 낸 상태로, 내년 1월 업체 선정과 함께 빠르면 2월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0 16:40

군산원협, ‘먹방이와 친구들’ 캐릭터와 손잡다

군산원협과 군산대인문학센터,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가 군산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을 통한 농산물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근 협약식을 가졌다. 군산원협은 일본 쿠마모토현의 캐릭터 쿠마몬을 활용해 엄청난 판매수익을 가져다준 사례를 주목하고 지역 대표 캐릭터와 손을 잡았다. 이번 계기로 군산원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먹방이와 친구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산대인문학센터도 캐릭터와 연계한 농산물판매촉진을 위해 지역농산품패키지 및 스토리 개발 등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캐릭터를 개발한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는 그동안 군산원협 관계자와 지역농민들과 함께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농산물 마케팅 전략에 관해 논의하고 협약식을 위한 공감대를 이끌었다. 군산원협 이태세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의 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촉진해 침체된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및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는 오는 27일 개관하는 군산세관인문학창고 정담&먹방이와 친구들 카페에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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