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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주천면(면장 황양의)이 제64회 주천면민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면민의 장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부문별로 △문화체육장 김봉주(84) △공익장 김영기(65) △산업근로장 김명갑(57) △애향장 박창식(61) △효열장 김정희(54) 씨 등이다. 문화체육장 김봉주 씨는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과 게이트볼 회원 확보에 힘썼으며 이를 통해 주민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체력증진에 이바지했다. 공익장 김영기 씨는 주천우체국장으로 근무하며 퇴직 전까지 면민을 위해 헌신봉사했을 뿐 아니라 주민 갈등 해소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섰다. 산업근로장 김명갑 씨는 인삼재배를 기존방식에서 하우스 시설재배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선진화된 농업기술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데 공을 세웠다. 애향장 박창식 씨는 제23대 재경주천면민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이끌고 각종 행사에서 고향을 적극 알리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효열장 김정희 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해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됐으며 미풍양속을 받들고 실천하는 효부라고 칭송을 받고 있다. 시상은 오는 7일 열리는 제64회 주천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가 지난달 30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각종 재난 예방에 헌신하는 진안 지역 의용소방대를 위한 소방기술경연대회와 화합한마당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소방기술 경연을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원 간 단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덕규 무진장소방서장을 비롯해 지안 지역 11개 의용소방대 및 가족 등 600명가량이 함께했다. 진안군수권한대행 최성용 부군수, 신갑수 군의장 및 다수 군의원,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기념식에선 모범의용소방대원 표창이 실시됐다. 대회에선 개인장비장착릴레이, 소방호스끌기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의 숙련도를 뽐내는 경연이 펼쳐졌다. 화합 행사에선 대원 간 우의를 다지는 2인 3각 경기, 노래 및 장기 자랑 등이 진행됐다. 박덕규 서장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각종 재난발생 시 의용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초동 진압을 할 수 있는 현장 적용가능 기술을 점검하고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된다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선봉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고원이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농산물, 이른바 시래기의 명품 생산지가 될 전망이다. 진안군은 부귀면(면장 김진구) 신정리에 150평 규모의 시래기 가공공장이 지난달 30일 준공되자 진안고원에 완벽한 명품시래기 생산시스템이 갖춰지게 됐다고 밝혔다. 신축 공장의 공식 명칭은 마이담 시래기청 가공공장이다. 공장이 신축됨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배추의 수급이 확대되고 농가 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이담 시래기청 공장은 2018년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5억원(△도비 1억 5000만원 △군비 2억원 △자부담 1억 500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신축됐다. 가공공장 운영 주체인 부귀에이티영농조합법인(대표 서수원, 이하 에이티영농조합)에 따르면 마이담 시래기청 공장은 배춧잎과 무청을 위생적으로 가열냉동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시제품으로 생산된 44톤의 물량은 이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에이티영농조합은 현재 7개 업체와 납품 물량을 협상 중이며 중단없는 시래기 공급을 위해 13농가와 1만 5000평가량의 계약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서수원 대표는 남한 유일의 고원인 진안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활용해 명품 시래기청을 생산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농업기술센터와 품질 향상을 위한 품종 및 생산기술 개발에도 힘쓰겠다며 최고의 건강 다이어트 식품인 시래기청를 지역의 명품, 대한민국의 명품 반열에 올려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공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에이티영농조합이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식감 좋은 무청과 배춧잎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서수원 대표를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관계자(임병기박영춘 이사 등)가 주관한 마이담 시래기청 가공공장 준공식에는 진안군청 배철기 산업환경국장, 김명기 전략산업과장 등이 참석하고 내빈 및 지역 주민 100명가량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사장 박주홍, 이하 생문동) 한마당이 회원 등 300명가량이 함께한 가운데 29일 진안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해마다 열리는 생문동 동호인 한마당은 회원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회원들은 생문동 한마당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한다. 모두 15개 팀이 참가한 이날 한마당에서는 다채로운 발표가 진행됐으며 초대가수 서윤, 증평굿 보존회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생문동 박주홍 이사장은 생문동 공연 활동은 회원들에게는 동기를 부여하고, 군민들에게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는 것이라며 동호회를 보다 활성화시키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미자, 이하 자봉센터)는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에 사랑의 중고 컴퓨터 50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봉센터 봉사단원들은 진안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23일부터 몽골을 방문 중이다. 이들은 울란바타르 일원에서 몽골전통가옥을 신축하고 쉼터를 조성해 주는 등 짧은 기간 동안 계획성 있고 밀도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몽골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와 친교를 맺고 이후 해마다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자봉센터는 경제문화교육관광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자봉센터와 군은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울란바타르대학교에 중고컴퓨터 50대를 지원한 바 있다. 최미자 자봉센터장은 비록 중고 제품이지만 성능과 기능이 우수한 컴퓨터다. 몽골 학생들이 환영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서로 나누며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안군 농민회(회장 송경종) 가족한마당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렸다. 농민회원 사이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다수 군의원, 그리고 회원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회에서 회원들은 농촌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하늘 아래 가장 근본이 되는 산업에 종사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어 가는 자랑스러운 역군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손경종 회장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농민 공익수당 도입이 반드시 실행되어야 한다며 사람중심농민중심의 농촌을 만드는 데 회원들이 뜻과 힘을 하나로 합치자고 역설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농업이 힘들고 농촌이 어렵다. 하지만 이 자리에 계신 한분 한분이 농업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는다면 농업농촌 발전이 한걸음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을 가졌다. 28일 산약초타운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엔 주민참여예산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선 지방분권시대 위원의 역할과 책무에 대한 교육이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예산에 대한 기본 지식 함양과 주민참여예산 현황이 공유됐다. 이번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부서장 추천을 받았거나 공개 모집된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의 편성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 군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의견수렴 및 설문조사를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안된 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0년 예산으로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의 확대는 현 정부가 강조하는 국정과제다. 이에 발맞춰 우리 군도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안홍삼 홍보 전시회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전시회는 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진안홍삼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그 판매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진안홍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이 설명되고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다. 제품의 시음시식 및 전시판매도 실시됐다. 행사에 앞서 안호영 국회의원은 진안홍삼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진안 출신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김철민(안산시 상록을) 국회의원도 고향 특산품인 진안홍삼의 발전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유럽 국가인 핀란드 대사관에서 파견된 관계자들이 전시회장 곳곳을 누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진안홍삼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진안군은 핀란드 측과 홍삼-차가버섯 관련제품 개발을 위한 원료 구매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안홍삼의 국내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군은 홍삼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타 지역에서 출시하지 않은 특화된 기능성 홍삼제품 개발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며 해외 수출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안홍삼의 판로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 유일의 진안홍삼연구소가 연구개발한 다양한 홍삼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가 4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총명한 백세교실(이하 백세교실)을 운영한다. 노년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한 시책의 일환이다. 군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13회에 걸쳐 백세교실을 운영하며 이 과정에서는 만성질환의 예방 및 개선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기공체조와 한방양생법, 치매 및 우울 예방교육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심신이완 및 집중력 강화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특히 기공체조는 심신의 기를 조절해 균형을 잡아주고 바른 자세와 맑은 피부를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연령에 관계없이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김금주 보건소장은 총명한 백세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노인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 아토피한방팀(063-430-856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제10회 동부권 4-H본부 한마음대회가 27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4-H운동, 새 희망의 푸른 바람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진안(200명)남원(100명)임실(100명)무주(100명)순창(100명)장수(100명)에서 회원 70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내빈 50명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4-H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회원과 공무원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본행사에서는 지역 대항 민속경기와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진안군 4-H본부 김오섭 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녹색기술 첨단 농업을 선도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동부권 6개 시군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가 어려운 농촌 현실 극복을 위한 결속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군민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하며 인구문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과 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공모에는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결혼출산육아교육 환경개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지원 정책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 △인구 늘리기 아이디어 등이다. 공모 신청서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쓸 수 있다. 접수는 내용을 작성해 홈페이지 게시하거나 이메일(kikiki125@korea.kr), 우편, 직접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통해 11월 중으로 등위를 가린다. 최우수(30만원) 1명, 우수(20만원) 1명, 장려(10만원) 5명을 선정하며 상금은 진안고원행복상품권으로 주어진다. 우수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나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063-430-2294, 2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안 문제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제3단계 금강섬진강 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 시행계획에 대한 이행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26일 개최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과 국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수질오염관리 시행계획의 이행실태가 점검되고 정책반영 및 발전된 총량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또 제3단계(2016~2020년) 진안군 오염총량관리 현황과 제4단계(2021~2030년) 오염총량관리 대비 방안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J사의 보고에 따르면 진안지역 수질오염 총량 관리의 최대 문제점은 한우돼지가금기타(개사슴) 등 축산 사육 두수 증가에 따른 오염원 초과다. 현재 같은 상황이라면 진안은 오는 2021년께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용역사의 보고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군은 수질오염총량 할당 부하량을 준수하여 제3단계(2016~2020년) 기간 동안 개발제한 없이 수질오염총량제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축산부문 할당량이 점점 초과되고 있어 개발계획 수립 시 축사부지를 매입해야 하는 등 부하량 감소를 위한 저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재 수립 중인 제4단계(2021~2030년) 전라북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에 진안군 개발계획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일 경우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므로 이를 막아야 한다. 이를 겪은 인근 시군을 방문해 철저히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의 목표수질을 설정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진안 지역에서는 2004년부터 시행 중이다. 금강과 섬진강의 수계로 이루어져 있는 진안은 현재 금본 A, B와 섬본 A, B로 나뉘어 유역이 관리되고 있다.
진안군 안천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포도가 서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진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허남규, 이하 진안농협)은 안천면에서 생산된 친환경 포도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진안읍과 안천면 등 관내 7개면을 관할하는 진안농협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안천 포도농가 대표 10명가량이 참석해 활약을 펼쳤으며 군청 전략산업과(과장 김명기)안천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안용남)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등에서 대표 및 직원이 가세해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각 기관 대표 및 직원들은 하나로마트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시식행사, 선호도조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도우며 진안고원 무농약 포도의 우수성을 농가와 함께 홍보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높은 고객 호응도를 보인 안천 포도는 준비된 970상자가량이 전량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판매고는 안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포도가 전시된 가운데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판촉 행사는 안천포도의 진면목을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허남규 조합장은 진안고원의 일부인 안천면에서 자란 포도가 경쟁력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활성화 대책을 다양하게 찾아 농가 소득 증대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으로 14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료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구매 자금 지원 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농가와 법인이다. 현직 농협 임직원공무원교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공기업 등 정부(지방)투자 및 출연기관 재직자도 마찬가지다. 법률 위반자 역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축산법사료관리법동물보호법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자는 물론 기존의 가축 전염병예방법 및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자도 구매 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조건은 100% 융자에 금리 1.8%, 2년 일시상환이다. 농가사료 구매자금은 영세농에 우선 지원되며, 신규 사료구매나 기존의 외상금액을 상환하는 용도로도 이용 가능하다. 축종별 지원한도는 △한우육우낙농양돈양계오리 6억원 △사슴산양토끼 등 기타 가축은 9000만원 이내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원 △낙농 260만원 △양돈 30만원 △양계 1만2000원 △오리 1만8000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사료 구매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완화되고 경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안군청 광장에서 축제와 만나장이 열린다. 군에 따르면 축제와 만나장은 한여름밤에 열리는 어울림과 쉼의 문화예술장터다. 공연과 놀이,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제12회 진안군마을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선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거나 외부이 초청돼 실시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먹거리존, 생활공예존, 농산물존, 체험존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리사이클링 관련 전시와 북존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행사장 부스 상품권, 홍삼 제품, 진안홍삼스파 이용권 등이 행사 인증샷 전송, SNS 공유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하게 지급된다. 김용태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전 지역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공연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으니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안문화원이 지난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직 교사인 우덕희 이사(62)를 제8대 원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우 원장은 오는 9월 24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진안읍 출신인 우덕희 신임 원장은 현재 장수 천천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이달 말 정년 퇴직한다. 신임 우 원장은 전남 여수상고 교사를 시작으로 진안제일고전주제일고김제 자영고동향중마령중장수중 등을 거쳐 33년가량 공교육 일선에서 일했다. 전주해성고등학교전주대학교 경영학과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11년부터 진안문화원 이사를 맡아 온 신임 우 원장은 2017년부터는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문화원은 원장과 부원장(이상훈54마령고 교사)을 포함한 12명의 이사진을 새로 구성했다. 새로 구성된 이사진은 이상화김경식성진명유종구박영춘심태형고준식김동철박주홍양수현 씨 등이다. 이상훈(부원장)박주홍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신임이며 군청 문화체육과장인 양수현 씨는 당연직이다. 이들은 신임 원장과 임기를 같이한다. 우덕희 신임 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진안문화원은 전임 원장님들과 회원들이 합심하여 수준 높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식을 잃어 가는 사람을 보니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타인의 목숨을 구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마이산 북부 주차장에서 시설관리 직원으로 일하는 장영호 씨. 그는 지난 22일 오전 마이산 북부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가는 동모(73진안읍)씨를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장 씨는 곧바로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동 씨를 바닥에 눕히고 머리를 받힌 다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화를 면한 동 씨는 119에 의해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이후 정상 회복됐다. 용담면 수천마을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이장직을 수행한 바 있는 장 씨는 이장 교육 때 익혀 두었던 심폐소생술이 이렇게 소중하게 쓰일 줄 몰랐다며 흐뭇해했다. 그는 주차 관리를 하면서 마이산 북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 하는 직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정적으로는 팔순노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는 효자 아들이다. 군 관계자는 마이산 도립공원에 근무하는 직원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진안군 제4기 사회복지대학(학장 김승)이 22일 진안군사회복지센터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사회복지대학은 복지에 대한 개념을 주민에게 심어주고 이해의 폭을 넓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개설됐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에서 진행한 이날 졸업식에선 강봉순 씨 등 학사일정을 마친 수료자 전원 4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시상식에선 △개근상은 이정단전점순한규선한부접 △정근상은 강순세 외 12명 △학장상은 이은희 △협의회장상은 강봉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사회복지대학은 지난 4월부터 20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됐다. 강좌는 사회복지이론, 노인복지론, 복지와 경제, 사회복지 실천사례, 현장체험, 웰다잉, 선진지 견학, 생활체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은희 제4기 사회복지대학 학생대표는 사회복지를 잘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배운 대로 봉사하고 섬기며 살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김승 사회복지대학장은 엘리트나 부자를 돕는 것은 투자고, 사회적 약자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며 수업에서 배운 대로 지역의 그늘진 곳을 샅샅이 살펴주시라고 당부했다. 송상모 회장은 배운 것을 최대한 활용하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자.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진안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사회복지대학은 이날 졸업식으로 4기에 걸쳐 총 17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는 용담댐 건설로 인해 고립된 분묘를 찾아야 하는 벌초성묘객들을 위해 추석을 맞아 용담호 내에서 선박을 운항, 편의를 제공한다. 벌초 또는 성묘 희망자는 사전에 고객지원부(063-430-4288)로 운항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선박 운항 신청 건수는 16건, 인원은 83명이다. 용담지사는 추석 전까지 계속해서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운항시간 또한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운항은 휴일에도 실시한다. 다만, 추석 당일 운항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함에 유의해야 한다. 용담지사는 추석 연휴기간 중 수송서비스는 성묘객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운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K-water 채봉근 용담지사장은 선박 운항 지원은 용담댐 건설 이후 매년 실시해 왔다. 고립분묘를 찾는 성묘객 지원을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묘객들이 질서유지에 협조해 주신다면 보다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금주)가 일일바자회 행사로 마련한 수익금 40만 원가량을 21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5일 마령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희망을 나누는 상점이라는 주제로 초기 치매 노인들의 인지재활을 위한 1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령면은 올해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상징성을 띤 곳이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를 위해 실시된 이날 바자회는 군 보건소 직원들이 기부 형식으로 내놓은 물품을 치매노인들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인 수익 금액은 모두 40만 원가량이다. 하지만 치매 노인 치료 차원에서 실시한 행사에서 기대 이상으로 거둔 수익금이어서 액수의 다소를 떠나 매우 값진 기부금이라는 평가다. 김금주 센터장은 치매노인들이 거둔 수익금을 값지게 쓸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의 인지재활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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