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소재지에 거주하지 않는 이른바 외지산주들이 조림 등 육림사업에 소극적으로 대응, 효율적인 산림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수조림을 비롯 임도개설, 간벌 등 총 3천ha의 산림을 대상으로 20여건의 크고작은 육림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사유림 산주들이 산림개발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등 외지에 거주하는 일부 부재산주들이 자신의 임야가 편입되는 임도개설등 시책사업추진에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같은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실제 군이 지난해 실시한 각종 육림사업의 경우 외지산주들의 비협조로 사업시행이 늦어지거나 중도포기자가 발생, 사업추진에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시행한 육림사업중 임도사업은 사업대상필지 산주 52명중 27명이, 간벌사업은 대상산주 65명중 32명이, 덩굴제거사업은 1백2명중 64명이 서울, 전주 등에 거주하는 외지인이었다.
이에따라 사업승낙, 작업, 정산업무에 애로가 뒤따랐으며 거주지 파악에도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임야의 76%인 3만1천8백68ha가 사유림인 장수군은 23일 현재 외지산주가 3천8백29명으로 관내산주(2천70명)보다 무려 1천7백여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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