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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산머루 와인' 오늘 출시

 

 

수입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와인시장의 판도변화를 위해 순수한 국산원료를 이용한 산머루 와인이 본격적인 출시를 선포하고 글로벌 시장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 구 세심분교에 자리한 <주> 금화양조(대표 김문식)는 12일 정오 도내 각계의 유명인사를 비롯 제품과 관련한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산머루와인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2001년에 제조면허를 받고 올 4월에 납세필증 승인을 받은 금화양조는 6월에 16만주의 주식발행과 함께 주식회사로서 법인설립도 마쳤다.

 

이달초에 공장등록 승인을 최종적으로 마친 금화양조는 그동안 16억원의 자금을 투자, 와인의 본고장인 이태리 현지에서 각종 기계설비와 자재를 구입, 제품의 고급화에 주력했다.

 

이와함께 원료수급을 위해서도 현지에 있는 73개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반을 구성, 지난해부터 산머루 재배단지를 조성해 오는 2005년까지 60ha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는 무주와 임실뿐인 산머루 생산공장은 그러나 금화양조가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고 대량생산 체제를 마련함에 따라 국산 와인의 본고장으로 효시를 이룰 전망이다.

 

생산제품도 자연산 그대로인 산머루를 발효시킨 과실주로서 알콜농도 12%로 제조됐으며 제품명은‘산머루와인’으로 명명됐다.

 

현재 산머루와인은 국내 유명백화점을 비롯 대형 유통체인과 계약을 끝낸 가운데 2003년 1월초부터 국내시장에 선보여지고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금화양조의 준공을 계기로 이 지역 농가들의 유휴노동력이 크게 활성화 되고 아울러 국내 와인시장의 흐름에도 커다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화양조 김대표는‘수입품만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흔들어 놓겠다”며 “제품의 질로 정면승부를 펼쳐 나아가서는 세계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경영의지를 밝혔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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