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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옥천골 벚꽃축제 성황

 

순창군청 앞 경천변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옥천골 벚꽃축제 행사가 개막되어 연일 이를 구경하러 몰려드는 인파들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경천변을 따라 30년생 1백여 그루의 벚나무가 일제히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려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휘황찬란한 조명과 함께 분수대의 물기둥이 한데 어우러져 밤의 절경을 연출해내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에는 옥천골 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손충호)가 주최하고 83순동회가 주관한 제6회 옥천골 벚꽃축제 행사 군민노래자랑이 열려 몰려드는 구경 인파로 축제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들의 즉석 장기자랑 코너인 '인기짱, 실력짱'통기타 가수 초청공연, 사물놀이, 스포츠댄스와 에어로빅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행사장 한켠에는 주최측이 준비한 순창 막걸리, 돼지고기, 닭고기, 생두부 등 푸짐한 안주와 함께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한껏 돋구었다.

 

이날 가족끼리, 연인끼리, 침구끼리 손에 손을 잡고 벚꽃 구경을 나온 인파들은 모처럼의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흐드러진 벚꽃길의 화사함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또 경천둑 너머에는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순창고 2학년 신영호군을 돕기 위한 야시장 바자회가 열려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경천변 벚꽃길이 지난 3일 만개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절정을 이룰것으로 본다”며 "이 기간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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