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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질소질비료 사용 평년보다 줄어

 

김제시 관내 벼 재배농가들의 올해 질소질 비료 시비량이 평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농민들의 고품질 쌀 생산 의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시 농촌기술센터가 지난 6월 중순경 각 읍·면·동의 30농가씩을 선정, 표본조사한 결과 밝혀졌는데 조사결과 평년에 사용했던 질소시비량 18∼20kg/10a 보다 17∼25% 줄어든 15kg/10a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들은 비료시용 노력을 절감하고 시비량을 줄이기 위해 웃거름을 생략하고 대신 이앙전 살포하는 밑거름을 늘려 줌으로써 비료 살포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여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게다가 대부분의 논에서 인산과 가리 성분이 많아 이의 해결을 위해 인산과 가리성분이 적게 들어 있는 기능성 비료의 사용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돼 농가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토양양분종합관리(INM)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소 시비량이 줄어들면 벼의 등숙률(벼의 여뭄상태)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감소 돼 밥맛이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질소비료 사용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기준량(11kg/10a)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어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기준량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면서 "현재 개발 된 1회 살포용(벼농사용)비료를 사용하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시비노력을 해결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환경보존과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 1회 살포용 비료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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