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사진작가와 등반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 등반로에 편익시설이 전무, 관광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
특히 운암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으로 개발이 일부 제한됨에 따라 행정에서도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운암면 입석리에 위치한 국사봉은 해발 475m로 옥정호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곳은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등 계절마다 다른 신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사시사철 등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연말연시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국사봉의 일출을 담기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것도 국내 최고의 비경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
그러나 이곳에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비좁은데다 음수대 및 화장실 등 편익시설이 전무,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또 주변에는 등반객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고 인근의 어지러운 풍경은 방문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이밖에도 등반로에 따른 정비와 관리도 허술한 상태여서 등반객들의 많은 아쉬움을 자아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작가인 백모씨(48 임실읍)는“전국 각계의 사진작가 협회에서 국사봉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그러나 주변시설이 허술해 권장하기에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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