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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부안군 요트대회 파행 예고

부안 변산에서 오는 20일부터 6일동안 열릴 예정인 제5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가 지역주민들이 부안군수의 행사 참여를 막고 있어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격포지역발전 협의회는 ’부안군수가 개막식 행사에 참가 할 경우 자칫 돌발적인 시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기치 못한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안군수의 행사장 참가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은 이에따라 지난 6일부터 진행될 사태에 대해 주민들의 여론 및 동향 파악에 나섰고 부안군측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로 다섯번째 개최되는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6일동안 변산요트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총 16종목, 28개부로 나뉘어 전국 남여 초중고 대학 일반인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참가 규모만 180척 28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대회에 김종규 부안군수의 행사장 참석이 필여할 만큼 비중이 높은 대회인 데다 김군수가 전북도 요트협회장직을 맡고 있고 특히 요트보급의 관장기관으로서 해양레저의 저변확대와 동기부여등 전북요트협회의 위상을 제고한 점을 감안, 당연히 참석해야 대회 자체가 빛날 수 있다는게 대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이 김군수의 개막식 참여거부 의사가 강하게 표출하고 있고 우발적인 행동도 암시하고 있어 행사주최측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이와 관련 “범국민적 바다체육행사의 하나로 건전한 스포츠 문화창달에 기여해야 할 이번 대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주민들의 묘책을 짜내 부안군수의 행사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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