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소충사선문화제가 올해는 대폭적인 예산 감축으로 각종 사업유치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1일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제 행사는 총 사업비 3억7200만원이 소요, 체육과 문화 등 각종 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는 것.
그러나 올해의 경우는 지난해 임실군의 군비보조 2억9000만원보다 8000만원이 적은 2억1000만원으로 책정, 사업계획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4000만원이 책정된 도비도 올해는 1000만원으로 축소됐고 향우회나 일반 기업의 협찬금도 경기 불황에 힘입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72% 수준으로 타 자치단체의 경우 예산이 확대된 점에 비춰 이해할 수 없다는 제전위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전야제를 비롯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분리 개최, 당초 소충제와 사선문화제의 통합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제전위 양위원장은“예산부족으로 임실지역 고유의 문화가 퇴색될 위기에 처했다”며“이같은 상황에서는 행사의 대폭적인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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