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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소중한 문화유산 제대로 보호"

고창군 '훼손행위 방지' 차원 고인돌 일제조사

고창지역 고인돌에 대한 전체 현황을 파악하고, 훼손행위를 막기 위해 일제조사가 실시된다. 그동안 고창지역에 대한 고인돌 지표조사는 수차례 실시되었지만 문화재로 지정된 곳을 제외한 지역은 실질적으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유적 숫자조차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고창군은 이에 따라 14개 읍면을 통해 고인돌 유적을 일제 조사, 관리번호를 부여해 훼손행위를 미연에 막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개발공사 및 경지정리로 인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인돌이 훼손되거나 멸실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리번호를 붙이고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유적을 보호하는데 이번 조사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사 기간은 내달부터 12월말까지이다. 군은 이를 위해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읍면 문화재 업무당당자들을 대상으로 보존 관리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고창 전역에 대한 일제조사가 마무리 되면 고인돌 숫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1984년 전북대 조사에서 605기로 조사된 고인돌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 2003년 한국상고사학회 조사에선 1665기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조사 목록에서 빠진 고인돌을 찾아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군은 고창읍 죽림리 일대 447기이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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