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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이등박문 사살

《10월 26일》

 

①피격 30분 만에 사망

 

우리 한민족의 영웡한 원수 이등박문이가 죽었다. 1909년의 오늘, 하얼빈 역 홈에서 우리 안중근 의사가 발사한 권총 탄을 맞고 죽은 것이다. 이날 ‘이등’이는 러시아 재무장관 꼬꼬호체프를 만나기 위해 상오 9시, 하차하자 이내 쏜 총탄에 맞고 30분 만에 절명했다.

 

②이등박문과 속요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등박문을 죽였을 때부터 전해오는 속요(俗謠)가 있다. ①일본놈의 ②이등박문이가 ③삼천리금수강산을 ④사방으로 돌아보고 ⑤오적을 매수하여 ⑥ 육철포로 ⑦7발을 쏘아 ⑧팔도강산을 강탈했으나 … 라고.

 

③술좌석서 권총 난사

 

1981년 오늘, 유신정부의 박정희 대통령이 비명에 갔다. 육사 동기(2기)이며 현직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저격에 의해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날 밤 7시 뉴스가 끝난 후, 모 여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 갑자기 “자식 넌 너무 건방져 …”하고, 김재규는 방아쇠를 당긴 것이다.

 

④보천교서 관제 등 공포

 

보천교의 교주 차경석이 정읍군 입암면에서 국호 및 관제를 공포하고 스스로 ‘황제’를 자칭, 국호를 ‘대시국’(大時國)이라 하고, 관제는 대한제국의 ‘대신’ 제도를 따랐다. 그리고 그 밑에 6임(任)이라 해서 28명의 6판서를 두고, 13도에 도정리(道正理)를 두기로 했다.

 

⑤한 때는 항일도 했건만 …

 

춘원 이광수는 소설가로 우리나라 신문학의 개척자 중의 한사람이다. 동경유학시절엔 2?8독립선언문을 집필하는 한편, 한 때는 중국에 망명, 독립운동을 한바도 있다. 그런데 말년에는 변절하여 친일을 했다. 작품엔 ‘흙’ ‘무정’ ‘이순신’ ‘단종애사’ 등. 1950년 오늘, 납북되어 북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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