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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장가 보내준다더니 신청만받고 무소식" 농촌총각 애간장

무주군  국제결혼 지원사업 지지부진

무주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이 신청자들만 모집한 채 시행되고 않아 농촌총각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농촌총각 장가보내 사업은 농업에 종사하는 미혼자들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격은 3년이상 거주자, 35세이상 45세이하로 농지원부를 소지한 초혼자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국제결혼 비용으로 1년 10명기준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지난달 신청자 모집에 들어가 지난 10일 마감한 결과 12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주군은 마감 10여 일이 지나도록 신청자들에게 국제결혼에 대한 추진사항 및 계획에 대해 통보가 없어 농촌총각들의 애만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결혼 신청자에 따르면 “장가 보내준다며 면에서 신청서만 받아갔을 뿐 무주군은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도 없다”며 “언제 장가를 보내줄지 답답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신청자는 “농촌 총각이라고 해서 신청서를 접수를 했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혼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며 “농업 뿐만 아닌 다른부분의 직업종사자에 대해서도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무주군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내에 한국농업경영인 무주군 연합회와 연계해 국제결혼 희망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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