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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무주군 태권도공원 추진 '총력'

부지매입 연내 완료·특별법 제정 촉구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조성될 무주 태권도공원의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총사업비가 축소될 위기에 놓이는 등 어려움을 겪자 민관이 하나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무주군은 무주태권도공원 부지 매입과 관련, 필요한 부지 333필지 231만4213㎡ 중 202필지 124만9301㎡를 완료하고 미매입토지 109필지 47만4688㎡에 대해 특별 TF팀을 가동시켜 연내 부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총 토지매입비 210억중 태권도진흥재단 22억, 도비 42억(특별교부세 10억 확보)이 지원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일 기획예산처에서 개최하는 KDI 총사업비 타당성 2차 재검증 내용을 파악하고, 전북도와 전북발전연구원이 개최하는 민자유치 추진방안 전문가 회의에 참석 후 본격적인 추진방향을 설정, 민·관 태권도인들의 결집을 통해 태권도특별법 제정 및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전국태권도 주요단체장 성명서, 해외태권도 지도자 성명서, 전국태권도지도자 성명서, 태권도문화엑스포 선수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 반드시 9월 정기국회에서 태권도특별법이 의결되도록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어 범국민 태권도인 결집을 위해 오는 9월1일 KBS 88체육관에서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여성태권도연맹 주최·주관하는 ‘전국태권청소년 가족 패스티벌’을 개최하고, 9월4일 태권인의날을 맞아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태권도인 10만명이 하나되어 태권도관련 특별법조기제정 촉구를 위한 ‘10만 전국태권도인 총궐기대회’에 참석, 태권도특별법이 무주에 국한되지 않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국내외 태권도인을 위한 법률 이란점을 시사하고 조속 제정될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태권도가 올림픽정식종목으로 채택 184개국 6000만 태권도인의 구심점이 될 태권도공원 조성이 시급한 실정에 달해 있다”며 “태권도공원이 무주에 국한되지 않고 종주국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 태권도협회 길민재회장은 “태권도특별법 조기제정 및 예산확보를 위해 전북 정치권과 도민이 하나로 결집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할때다”고 말했다.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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