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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지역서도 무인 항공방제

오수농협 시연회 개최…비용·시간등 절감 기대

지난 11일 임실군 오수면 관월마을 앞 들녘에서 열린 무인항공 방제 시연회에서 농민들이 방제헬기를 바라보고 있다. (desk@jjan.kr)

도내 동부 산악지역에도 벼 생산농가를 위한 본격적인 무인항공 방제 시대가 열렸다.

 

특히 무인항공 방제는 농가들에 비용과 시간, 약제 절감은 물론 소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선풍적인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오수농협(조합장 이강년)은 11일 임실군 오수면 관월마을 앞 들녘에서 무인항공 방제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김진억 군수와 농협 관계자, 농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무인항공 방제를 지켜봤다.

 

오수농협이 관내 벼 농가들을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입한 방제용 무인헬기는 전북도와 임실군이 각각 7000만원씩 1억4000만원을 보조했다.

 

1회 살포능력이 3㏊(6000평)인 무인헬기는 시간당 8㏊(2만4000평)를 작업, 1일 50㏊의 농지에 약제를 뿌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고도 3∼5m에서 작업을 벌이는 무인헬기는 살포효과가 뛰어나고 저농약 친환경적이며 농약 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

 

오수농협은 이번 시연회를 바탕으로 농가를 주축으로 한 공동방제단을 구성, 벼 생산농가들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김군수는"농가들을 위해 병해충 방제비를 비롯 약제 지원 등 다각적인 소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수농협 이조합장은"벌써부터 항공방제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관내 농가들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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