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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에 기업 혁신마인드 접목 '출발'

순창군 공무원 300여명 대상(주) 공장 견학 현장학습

8일 대상(주) 순창공장에서 순창군 공무원들이 공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desk@jjan.kr)

장류의 고장 순창군이 국내 대표적인 종합식품브랜드인 '청정원'을 중심으로 21세기형 인류기업으로 도약해가고 있는 대상(주)의 기업혁신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키기 시작했다.

 

순창군은 8일 대상(주)순창공장 현장학습을 실시하며 '대상의 사례를 통한 변화와 생존전략' 교육을 청취하고 공장견학을 통해 장류의 본고장으로서 장류산업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 오전부터 대상(주)순창공장 청정원실에서 열린 이날 현장학습에는 순창군 산하 실과장, 읍면장, 6급, 7~9급 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대상(주)의 브랜드와 마케팅 전략 및 혁신 추진사례를 청취하고 오늘날의 순창고추장을 있게 한 대상(주)청정원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들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강의에 나선 대상(주) 마케팅실 허담 실장(46,남)은 "시장에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행정혁신에 접목됨으로써 조금이라도 순창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에서 이번 교육을 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순창'이라는 대표 브랜드로 장류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군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강의를 수강한 순창군청 박재곤(48,남) 기획담당은 "하나의 브랜드를 개발하기까지 수많은 고뇌와 비용을 투자하고 고객의 인지도를 브랜드 구매와 연결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투입되는지 비로소 알게 됐고, 앞으로 오늘 체감한 대상의 기업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켜 보다 더 발전된 행정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이어 참석자들은 대상(주)순창공장을 현지견학하며 고추장, 된장, 쌈장, 양조간장 등 장류 가공제품들의 생산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생생한 기업현장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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