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장류제품 신뢰도 향상을 통한 장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안정적 판로망 구축을 위해 장류 원료 농산물 유통관리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품질 건고추를 생산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공장제조업체에는 순창산 장류원료를 구매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매출을 올리기 위한 일종의 계약재배 제도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 신활력사업비 1억4천만원을 투입해 대상(주)청정원 80톤, 토박이 순창식품 20톤 등 총 100톤의 비세척 건고추를 구매한다는 목표아래 434농가에서 87톤을 구매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
한해동안 건고추를 수매한 결과 총 75톤을 수매해 목표량인 87톤 대비 86%의 성과를 올렸으며, 이는 지난해 35톤에 비해 2배이상의 성과로 생산농가와 업체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10월이후 수확한 고추의 경우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중간상인들에게 제값을 받지 못하고 헐값에 출하해왔으나, 이제 장류원료 농산물 유통관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간상인들의 가격결정 횡포를 막고 생산농가에서 땀흘려 수확한 고추에 대한 적정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또 장류제조업체의 순수 순창산 고추 구매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순창고추장의 대외적 신뢰도 하락을 방지하고 품질과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명분이 서게 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와 기업체 장류품질 향상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이 사업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내 공장제조업체에 순창산 고추 구매를 적극 권장해 1ㆍ2차 산업의 융합으로 돈버는 장류다차산업 육성과 순창장류의 브랜드 가치향상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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