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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서, 수사과장 비리혐의 구속에 '충격'

민생치안 모범 이미지 타격 우려

민생치안이 안정돼 비교적 평온한 상태를 유지해온 부안경찰서가 자체내 간부가 비리혐의로 검찰에 의해 새해벽두에 구속되자 마치 공든탑이 무너진듯 충격에 빠진 분위기이다.

 

부안경찰서는 지난해 3월 경찰대학 2기 출신의 송호림서장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총무과장에서 부임해온후 새 바람을 불어넣는 시책들을 잇달아 펴고 합리적인 내부혁신 추진과 리더십 발휘 등을 통해 예전에 비해 더욱 안정된 조직과 민생치안상태를 보여왔다.

 

강력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교통사고 사망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과 직원들이 일할 맛을 종전보다 더욱 느낀다는 반응에서 안정된 민생치안과 조직의 한 단면을 엿보게 했다.

 

또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들과 협력 관계도 그 어느때보다 좋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이 모 수사과장이 면세유 관련 사건 등을 축소 수사하는 조건으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주지검 정읍지청에 의해 지난 3일 구속되자 간부 및 직원들이 할 말을 잃은 듯한 표정들이다.

 

한 간부는 "조직원이 비리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돼 그동안 기울인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애써 구축한 명예와 이미지가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를 받고 있는 당사자가 한사코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믿고 싶은 심정이다"며 "언론의 보도가 검찰의 발표대로 너무 일방적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명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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