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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FTA대응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 김제 용지황토작목반(대표 김광식)의 감자 우량종서 생산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돼 안정적인 우량종서를 자체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감자 우량종서 생산기반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3억3500만원을 투입, 시설 1ha 및 노지 10ha 규모로 추진하고 우량종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및 저온저장창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순까지 우량종서 생산시설 공사를 완료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기본종을 시설에서 1차로 증식하고 2차 증식을 통해 우량종서 100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식 용지황토작목반 대표는 "현재는 정부 보급종 민간이양 정책에 의해 씨감자 보급종 가격이 비싸고 물량확보가 어려워 농가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면서 "금번 우량종서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우량종서를 자체 생산·공급하게 되면 종서문제를 해결하고 종서구입 비용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