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덕유산에 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20일께부터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돼 탐방객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이달 중순부터 구천동계곡(인월담 부근)에서 꽃다지와생강나무, 쇠별꽃 등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9월 하순까지 다양한 종류의 꽃잔치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4월 초에는 서창-안국사 코스에서 꿩의 바람꽃과 제비꽃, 피나물이 꽃을 피우고4월 말에는 향적봉코스에서 왜 현호색, 처녀치마, 호랑버들, 나도바람꽃 등이 자태를 드러낸다.
또 털 진달래(5월초), 산딸나무.철쭉.벌깨덩굴.병꽃나무(6월초), 백당나무.산딸나무.범꼬리.털쥐손이(6월 하순), 원추리.동자꽃.박새(7월 중순), 산오이풀.고마리(8월초), 흰진범(8월 중순), 투구꽃(9월 하순) 등이 계절별로 선보인다.
덕유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덕유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의 진한 향기와 멋을감상하면서 일상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기운을 얻어가는 탐방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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