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명 정화 벌여 하루 40L 봉투 200개 이상 수거
도내 유명 관광지인 국립공원 변산반도 일대가 관광객과 낚시꾼·어민들이 무단으로 버린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안군 변산면사무소가 오는 4월 하순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면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변산면사무소는 희망근로사업자 23명·노인일자리사업 40명·자활근로자 5명 등 모두 68명을 투입해 이달초부터 해안가 주요 관광코스, 격포· 변산·고사포해수욕장, 마실길, 소하천, 국도 30호선 주변 등에 대해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쓰레기 수거 활동 결과 바다에서 떠올라온 스티로폼을 비롯 페트병·비닐류· 캔 등 각종 쓰레기가 하루에 공공용 쓰레기봉투 200여개(개당 40ℓ짜리)가 모자랄 정도로 대량으로 수거되고 있다.
변산면사무소는 각종 쓰레기 수거량이 넘쳐남에 따라 공공용 마대를 지원해줄 것을 부안군 본청에 건의할 정도이다.
한편 변산면사무소 정흥귀 면장은 "관내에 채석강·적벽강·해수욕장 등 천혜의 관광지에다 부안영상테마파크·새만금방조제·대명리조트 등 새로운 관광시설이 들어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들면서 무단으로 투기되는 쓰레기도 크게 늘어나 면정 업무에서 쓰레기 처리가 가장 골치 아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면장은 이어 "새만금방조제가 오는 4월 하순 전면 개통될 경우 쓰레기 처리문제가 더욱 걱정이다"면서"관광객들 모두가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나만 편하면 된다'는 식으로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잘못된 의식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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