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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1급수 보호 의기투합

상수원물관리협 구성…지역준비위 통해 7월께 창립

200만 전북도민의 생명수인 용담호 보호를 위한 광역협의체가 꾸려진다.

 

진안군에 따르면 용담호 상·하류 지역간 광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회의가 지난 19일 지역별 준비위원과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에서 열렸다.

 

이번 준비위원회 회의는 지난 3월 진안홍삼빌에서 실시한 '2010년 용담호 수질관리 워크숍'에서 용담호 수질관리에 따른 진안군(민)만의 한계와 용담호 상수원의 맑은 물 보전을 위해 함께 지키고 노력하겠다는 전주·완주·익산·군산시민·환경단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마련됐다.

 

광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는 전주·완주 7명, 익산 3명, 군산 3명, 진안 3명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열린 이날 회의에서 구성원들은 향후 협의체 운영을 위한 명칭, 참여단체, 조직체 구성 및 사무실 운영방법 등을 논의한 결과, '용담호 상수원 물관리 협의회'란 명칭을 이끌어냈다.

 

참여단체는 준비위원회에서 지역별 희망단체에서 엄선해 결정하고 행정기관 구역별 기관 참여 및 학교는 차후에 논의키로 잠정 합의를 봤다.

 

조직체 구성 및 운영은 시·군별 공동대표제(상임대표 집행위원 등 고려)로 정관 및 조직표 등은 차기 회의에서 초안 작성후 향후 준비위원회에서 심의키로 했다.

 

이밖에 빠르고 정확한 소통을 위해 지역별 준비위원회 대표(연락사무소)를 선정, 운영키로 하는 한편 향후 지역대표 회의 및 2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역별 참여단체 선정 및 회칙, 정관 등을 정비해 7월께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향후 광역협의체가 구성되면 금강수계관리기금의 합리적인 배분을 위한 금강수계법 개정 등 개정노력과 용담호 상수원 물관리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에서 지난 4월 전국 33개 광역정수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등급평가(QPI)에서 완주 고산정수장이 최고 점수를 획득하면서 용담호 수질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댐보다 좋은 수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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