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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찐만주를 아시나요"

순창군, 오디·복분자 이용 10여종 제품 개발 활성화

순창군은 지난 28일 옥천인재숙 회의에서 가공사업장 대표, 농산물가공연구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디, 복분자를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desk@jjan.kr)

순창군은 청정 특산물인 오디와 복분자를 이용한 제품으로 10여종을 개발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28일 옥천인재숙 회의실에서 가공사업장 대표, 농산물가공연구회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리(오디, 복분자)를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개발한 제품을 맛보는 등 상품화 계획을 논의했다.

 

군은 관내 복분자, 오디 생산물의 과잉생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제과 기능장협회와 지난 3월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베리 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번 보고회는 오디와 복분자로 가공한 잼과 퓨레, 쿠키, 찐만주, 구운만주, 화과자 등 10여종을 선보여 맛과 모양을 평가한 결과, 우리밀로 만든 반죽에 복분자로 만든 앙금을 넣고서 찐 '복분자 찐만주'의 반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군은 밝혔다.

 

군 담당자는 "오디와 복분자의 청정 농산물을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으로 개발해 식품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로 부각시키겠다"며 "지역특산품을 단순히 재배하고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쌍치면 홍공순씨(56.여)는 "복분자찐만주는 맛도 모양도 고급화돼 도시민들의 입맛에 딱 맞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복분자 오디의 생산량이 늘어나 판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처럼 제품으로 개발된다면 우리 농민들이 믿고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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