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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일본 '식문화교류' 물꼬

군, 요코테시와 MOU체결

순창군이 발효식품 교류협력을 위해 일본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인형 군수 등은 이달 18일 일본 요코테시청을 방문해 이가리시 츄에츠 시장을 비롯한 시의장, 지역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자치단체가 '발효'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지역 식품산업, 농업, 관광산업 등의 교류협력과 기술ㆍ정보의 교환 및 인적교류, 각 분야의 교육훈련, 유통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각 지역에 거점을 만들어 상호 쇼핑몰 특산품 판매, 양 지역 기업간 교류 서포트에 총력을 다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참석자 모두가 이번 협약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요코테시는 시가 직영하는 온천 8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온천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민간으로의 이양 준비에 들어간 상태로, 순창에 온천이 들어서면 자치단체의 직접 경영은 피하고 민간이나 기업으로 이양해 운영할 것을 조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순창군과 MOU를 체결한 요코테시는 인구 9만여명의 아키타현 제2의 도시로 '식품과 농업의 도시'를 앞세워 풍요로운 식(食)의 지역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창군과는 지난해 요코테시 발효문화연구소와 세계발효마을 연대회의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강인형 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창군은 발효식품의 미생물에 대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전통발효식품이 산업화와 세계적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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