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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김제 하소백련축제 9일 개막

고즈넉한 사찰 김제 청운사(주지스님 도원)에서 개최 되는 제10회 하소백련축제가 오는 9일 개막, 오는 8월15일까지 순백의 연꽃과 함께 펼쳐진다.

 

'연인동화(連人同和, 사람과 연꽃이 함께 어우러진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민간인으로 구성된 하소백련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김남곤)에서 주관,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으로 승화된다.

 

금번 축제는 주제에 걸맞게 진흙 속에 뿌리를 두면서도 결코 품위를 잃지 않는 백련처럼 전국 유명 예술인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수준 높은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설전시장에는 전국 유명 작가의 시화를 비롯 소조, 각종 고(古)기와가 전시되며, 연인동화 퍼포먼스, 명상살풀이, 음악회, 노스텔지어 노래공연, 섹스폰 연주 등이 하소백련지 곳곳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는 기와 탁본뜨기를 비롯 돌탑 쌓기, 백련음식, 불교미술 등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되며, 종교색을 탈피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운사 도원 주지스님은 "지금까지는 주로 청운사에서 주관, 행사를 개최하다보니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축제제전위원회가 구성돼 좀 더 다양하고 폭 넓은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금까지 9만9000여㎡의 국내 최고 백련재배지를 가꾸고, 미력하나마 하소백련축제를 지금까지 이끌어온 것으로 내 임무는 끝났다"고 말했다.

 

금번 하소백련축제가 열리는 7월9∼10일에는 청하초등학교에서 제1회 세계음식(종교)축제가 병행 열릴 계획이다.

 

김남곤 축제제전위원장은 "올해부터는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승화시킬 구상이다"면서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질때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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