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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홍삼 표준화 첫 걸음 뗐다

전북인삼농협, 식약청 GMP 인증 획득…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에 가공시설 마련

전북인삼농협(조합장 문병연)이 이달 9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홍삼(액상)제품에 대해 'GM 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인증을 획득, 명품홍삼으로 가는 첫 길을 열었다.

 

특히 인삼농협은 식품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차단해 안정성이 높은 고품질의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 및 시설에 인증하는 'GMP'를 따냄으로써 명품홍삼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12일 진안군과 전북인삼농협에 따르면 지난 1997년에 조성된 진안읍 연장리 소재 인삼제조창의 시설노후화로 소비자가 요구하는 우수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진안읍 반월리 홍삼한방농공단지에 지난해와 올해 2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27억여원을 투입, 1206㎡규모의 최신식 홍삼가공시설을 갖췄다.

 

현대화 된 이 시설에서는 연간 홍삼정 등 홍삼제품 44톤과 홍삼순액 240여톤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설은 각종 위해요소는 공정별로 차단하고, 첨단공법을 동원한 홍삼추출시설을 비롯해 에어샤워시설, 공기정화시설, 저온냉동설비, 자동포장설비 등 최신설비를 갖춰놨다.

 

이 시설이 이번에 깐깐한 'GMP'인증을 획득한 것도 홍삼제품 생산에 있어 이같은 체계화된 시스템이 구축돼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은 앞으로도 홍삼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천지양의 진안공장을 비롯해 현재 공사중인 한국고려홍삼조합 등의 홍삼가공업체에 'GMP'인증지원 및 획득을 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 홍삼 건강기능식품 생산으로 명실공히 홍삼한방 고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식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제조·관리의 기준으로, 품질이 우수한 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원료의 입고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의 전반에 걸쳐 현대화·자동화된 제조시설과 엄격한 공정관리가 요구된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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