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시장·송영선군수, 도축·부산물 처리업체와 합의
김제시와 진안군이 덴마크의 도축 및 부산물 처리업체 등 2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덴마크의 선진축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제시와 진안군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및 김황식 국무총리, 이건식 김제시장, 송영선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덴마크 도축전문업체인 SFK사, 부산물 처리업체 HAARSLEV사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여수세계박람회 참관 차 한국을 방문 중은 덴마크의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를 환영하는 리셉션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에따라 김제시는 세계일류인 덴마크의 우량종돈 및 선진사육시스템, 축산경영기법, 최첨단설비, 가공기술, 유통구조 등 선진 축산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산업단지 형태의 종합식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식품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를 공모하여 지주공장, 종돈장, 유통 물류단지, 주거 편익시설, 먹거리타운 등 협력단지가 조성할 예정으로, 완공 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세수확대 등이 기대된다.
진안군도 MOU를 계기로 생산과 도축, 가공, 유통 등 일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안군은 또 수질·토양·대기오염을 방지해 환경을 보전하고 물질의 자원순환을 활용해 자연생태계를 유지·보전하는 방향으로 진안군 축산업의 노선을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덴마크 왕세자 부부 등 일행은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둘러보기 위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이들 경제인단은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과 한·EU FTA라는 토대 위에 한국과 경제, 통상, 투자 활성화 방안을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토론하고 한국 기업인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김제=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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