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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눈에 띄는 특별홍보를 펼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24일 익산을 지나면서도 탑마루를 볼 수 있도록 붉은 색이 도는 유색벼를 심어 홍보키로 하고, 춘포면 용연리 일대 논 4,000여㎡에 붉은 벼를 심어 '탑마루' 글씨를 새겼다.

붉은 벼를 이앙한 이 곳은 전라선과 함께 27번 국도가 만나는 곳으로 철도와 자동차를 이용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쌀, 고구마 등 탑마루 농산물을 유선과 온라인, 포장지 등을 이용해 홍보해 온 익산시는 이번 유색벼를 통해 익산시 농특산물 브랜드 탑마루의 이미지를 한 단계 더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연구개발과 심정홍 담당은 "일반벼의 녹색 바탕에 붉은색 글씨가 새겨지면 붉은색 벼가 자라면서 '탑마루' 글씨가 더 뚜렷해질 것이다"며 "앞으로 어린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