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자들은 기계식이 아닌 전통 손 모내기를 비롯 인절미 떡메치기, 벽골장터 둘러보기, 제기차기 및 투호·연날리기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도작문화 발상지인 벽골제를 탐방하는 순서로 팸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벽골제 수호신인 쌍룡 조형물 앞에서 그 웅장함을 감탄하며 쌍룡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는 등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
미국인 브라운(23)씨는 "한국 조상들이 옛날 이런식으로 모내기를 했다는 사실이 존경스럽다"면서 "조금만해도 이렇게 허리도 아프고 힘든데 옛날에는 정말 힘들었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울에서 온 안동윤(14)군은 "우리 조상님들의 슬기와 지혜를 오늘 벽골제에서 다시한번 느꼈다"면서 "서울로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우리쌀의 소중함을 전하고, 앞으로 인스탄트 식품보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겠다"고 말했다.
이건식 시장은 "오늘 팸 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및 가족 등 모두 이번 지평선축제에 초청한다"면서 "가능하다면 오늘 여러분들이 심은 모를 여러분들이 직접 수확할 수 있었음 좋겠고, 고국으로 돌아가거든 대한민국의 농경문화 및 우수성을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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