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4억 들여 진서면 원암마을서 준공식 / 커뮤니티센터·임산물 체험장 등 들어서
부안지역에 관광체류형 산촌 휴양마을이 조성됐다.
특히 해변을 중심으로 관광자원이 집중된 가운데 내소사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기반이 갖춰지면서 농산어촌 복합체험관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26일 진서면 석포리 원암마을에서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조병서 도의원, 김병효 군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촌생태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총 14억원이 투입된 원암 산촌생태마을에는 산촌커뮤니티센터와 임산물 채취 체험장, 임산물 가공 체험장 등이 조성됐다.
산촌커뮤니티센터는 원암 산촌생태마을 운영관리의 중심공간으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설과 단체 또는 개인, 가족 방문객에게 제공되는 휴양공간이기도 하다. 또 임산물 판매도 이뤄진다.
임산물 채취 체험장의 경우 고사리, 피마자 등 임산물을 재배해 방문객들에게 재배과정을 직접 습득케 하고 수확할 수 있다. 이곳에서 수확한 임산물은 커뮤니티센터에서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등 요리로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임산물 가공 체험장에서는 직접 채취한 임산물의 가공·처리를 체험할 수 있고 자전거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트래킹이 가능하다.
이처럼 원암마을에 산촌생태마을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 환경을 고려한 임산물 생산과 판매, 체험 등 체험관광 기반을 갖춰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촌다움을 간직한 가운데 산촌자원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국립공원관리지역, 문화재보호구역 등의 개발행위 제한에 묶여 정체되어 있는 원암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 내소사를 비롯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생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천년고찰 내소사와 더불어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원암마을에 청정 임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가공하는 특색 있는 산촌생태마을로 조성돼 기쁘다" 며 "앞으로 내소사 주변권역 등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등 전국의 대표적인 우수사례 마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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