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전담 공무원을 채용키로 했다.
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 전담 임기제공무원(9급)을 오는 10월 중에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수화통역 전담 임기제공무원은 전주시의 주요 행사장에서 현장 통역을 통해 행사내용을 알리고 청사에 방문할 경우 직접 동행하면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장벽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시는 추후 완산구와 덕진구의 양 구청 생활복지과에도 수화통역사를 추가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영어와 일본어 등을 통역할 수 있는 공무원은 있지만 전주지역의 1000여명에 달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전담 공무원은 없다”면서“수화통역사 채용은 청각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을 위한‘사람우선, 인간중심’의 따뜻한 도시 전주를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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