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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어우러진 구절초와 힐링

정읍 산내 테마공원서 12일까지 축제 개최 / 음악회·전시 등 다채

▲ ‘제9회 정읍 구절초 축제’가 지난 4일 개막했다. 사진은 축제장에 만개한 구절초와 탐방객들 모습.

가을을 대표하는 전국축제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제9회 정읍 구절초 축제’가 지난4일 오후4시30분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됐다.

 

옥정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솔 숲 아래 펼쳐진 연보랏빛 구절초에 은은한 솔향이 어우러져 9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Slow Tour)’ 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우천규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이학수 도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관광객등 5000여명이 참석해 가을의 서정을 만끽하며 축하했다.

 

올해 축제는 구절초를 주제로 가을 풍경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 체험거리와 먹을거리가 선보였다.

 

개막식과 개막축하 공연에는 인기가수 김범룡과 어니언스, 신계행, 소리새, 이정옥, 박영일 씨 등이 출연해 축제 첫날 흥겨운 분위기를 높였다.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는‘구절초 꽃밭음악회’가 열려 가을서정이 묻어나는 70-80 감성위주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전문DJ가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전해주는‘구절초 사랑을 싣고’와 전문사진작가가 아름다운 구절초 꽃밭을 배경으로 가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주는 ‘구절초 꽃밭에서 추억의 기념사진 촬영’ 등 10개의 체험행사도 시작됐다.

 

특히 전망대에 올라 익어가는 벼들이 펼치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유색벼 아트경관’과 구절초와 가을풍경을 주제로 한‘구절초 가을풍경 길거리 사진 전시’를 비롯해 구절초 축제 현장에서 꼭 보고 맛봐야 할 5경(景)과 5미(味) 등 7개의 야외전시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소나무 숲과 구절초, 그리고 빛이 어우러져 환상의 분위기를 자아낼 ‘구절초와 빛의 조화(야간조명)’ 등 5개의 공간연출에 더불어 구절초를 활용한 음식과 상품 판매행사도 마련됐다.

 

입장료는 성인(20세 이상)은 3000원, 청소년(만7세 ~ 만19세)은 2000원이다. 단, 정읍시민(신분증을 제시한 시민에 한함)은 무료입장할수 있으며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먹거리 및 농산물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축제장 인근의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고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내면 소재지에서 축제장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한편 정읍구절초축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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