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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향교 기로연 개최

남대희 어르신 장수상 수상

 

4일 고창 흥덕향교(전교 이종수)에서 유교문화의 하나인 기로연(耆老宴)이 고창군 김인호 부군수, 유림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조정에서 베풀던 행사이다. 오늘날에는 향음주례(鄕飮酒禮) 정신을 담고 있어 지방 유림들이 유교문화와 경료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올해 86세를 맞이한 성내면 월산리 죽림마을 남대희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이종수 전교는 “전통 유교문화의 계승발전과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방학을 이용하여 경로효친사상 전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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