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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다가동 고층아파트 신축 재추진

시 건축위 28일 심의 결과 주목…녹색연합 "즉각 중단을"

속보= 사업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자를 모집, 논란을 빚었던 전주지역 한 지역주택조합 측이 고층아파트 신축사업에 다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014년 12월 26일자 7면 보도)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A지역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다가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36층 규모의 공동주택(404세대) 건립을 위한 건축심의를 신청, 오는 28일 전주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앞서 이 주택조합의 업무 대행사는 사업계획 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에 나서 논란을 빚었고,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12월 23일 사업승인 신청을 취소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심의는 해당 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사업승인을 받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절차상 하자는 없다”면서 “(심의위원회에서)도심 경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은 “복원이 결정된 전라감영, 한옥마을과 인접한 곳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 주위 경관과의 부조화로 인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주시의 장기발전계획에 역행하는 고층아파트 건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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