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주점 등 3곳 후보
장기간 표류해 온 전주시 덕진구보건소 신축 부지가 이달 안으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주시는 덕진구보건소 신축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 해당지역 시의원 등 정치권과 협의 중이다.
전주시는 1일 “덕진구보건소 신축 부지가 이달 내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지가 확정되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시민단체와 학계·전문가·시의원(완산구) 등 20명이 참여한 ‘덕진구보건소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선정위원회는 후보지 10곳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송천동2가 부지(솔내청소년수련관 옆)를 덕진구보건소 신축 위치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에서는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정한 보건소 신축 부지가 덕진구 외곽에 위치, 의료 취약계층인 노약자와 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덕진구보건소 신축안을 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부쳤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덕진구보건소 신축 부지 선정 절차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 전주시는 홈플러스 전주점 뒤 공영주차장과 덕진동 종합경기장 인근 건물, 금암동 옛 방송통신대학 건물 등 3곳을 덕진구보건소 신축 후보지로 놓고 지역 시의원들과 조율 중이다.
이 중 시유지인 홈플러스 전주점 뒤 공영주차장(우아동) 부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 시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접근성, 예산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보건소 신축부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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