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9억 들여 개발…내년부터 본격 생산 / 100% 국내산 원료 사용, 농가 소득 기대
순창군이 100% 국내산 천연발효 조미료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에 순창장류(주)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군은 국비를 포함해 총 9억원의 사업비를 100% 국내산 원료 사용 천연발효 조미료 상품 개발에 투자한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식품가공 원료가 대부분 수입농산물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해 국내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이 개발 구상중인 천연발효 조미소재는 대두 단백질을 미생물 효소력으로 자연분해 발효해 제조하는 액상·분말 소재로, 진한 감칠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
군은 제품이 개발되면 수입농산물 조미료를 판매하지 않고 있는 생활협동조합과 납품에 관한 사항을 조율한 상태다.
또 스페인의 3대 식품 회사인 GB food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해외시장 개척에도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내년까지 설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순창장류(주)에서 천연조미소재를 생산하면 2020년에는 5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있고, 순창에서 생산되는 콩을 600톤 이상 지속적으로 수매하는 것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측면에서도 고정적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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