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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장고, 새롭게 변신

순창군, 토굴형으로 복원 관광자원화

▲ 순창군이 토굴형 저장고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복도형 저장실을 전시공간으로 꾸민 모습.

순창군이 조선시대 장을 저장하던 장고(醬庫)를 현대적 저장시설인 토굴형 저장고로 복원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길이 134m, 폭 46m에 이르는 토굴형 저장고는 연면적 4310㎡ 규모로 40㎡크기의 소규모 저장숙성실 10실과 168~1016㎡ 크기의 저장실 5실을 갖추고 있다.

 

폭 6m에 길이 100m 정도의 복도형 전시실은 장류를 테마로 한 재미있는 트릭아트가 그려진 저장 공간으로 조성된다. 토굴형 저장고는 오는 12월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장류축제 때 세계소스박람회를 토굴형 저장고에서 진행해 그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토굴형 저장고를 방문한 바이어나 제조업체들이 저장고의 규모와 독특한 형식에 큰 관심을 갖고 이후 일정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토굴형 저장고가 완공되면 오래 묵힌 간장 등을 특화시키고 다양한 발효식품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소스관련 다양한 전시행사와 전통장 관련 볼거리를 창출해 관광과 연계하고, 지역의 자원인 전통장을 장기 숙성시켜 가치를 배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토굴형 저장고는 강천산과 연계한 관광자원 활용, 전시시설을 활용한 교육자원 활용, 군민들의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소득자원 활용 등이 가능한 순창의 대표자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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