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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축제 콘텐츠 개발해야"

시의회 5분 발언서 제기 / "음식창의도시 정책과 결부를"

▲ 김순정 의원

먹거리 중심의 상업화 지적 속에 정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축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김순정 의원(비례대표·새누리당)은 22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이 사시사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됐지만 최근 먹거리 중심의 상업화 문제를 비롯해 대표 콘텐츠 부족 등 지속가능 성장 자체에 의문을 가지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옥마을은 전북의 관광메카이자 랜드마크라는 점에서 당장의 위기론을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함께 모아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한옥마을 발전 방안의 하나로 축제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 한옥마을 내에서 전주시가 주관하는 축제는 전주대사습놀이, 한옥마을 야간상설공연, 태조어진 봉안행렬 뿐”이라며 “한옥마을에 다양한 유형의 축제가 개발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 맛과 향이 살아 숨 쉬는 축제, 일례로 우리의 전통 떡과 지역 전통주를 결합한 ‘전통 식문화 축제’ 등을 민관이 함께 주도한다면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정책과 결부된 전주만의 강점을 지닌 한옥마을 축제 콘텐츠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한옥마을의 과거에서 현재를 찾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성급한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현재의 트랜드를 잘 파악해 가장 효율적이고 시급한 한옥마을 축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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