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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드론산업 본격 육성

LX·유콘시스템 등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개소식 / 국토조사·재해감시 등 시연…물류 상용화도 검토

전주시가 드론(무인비행장치)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난 1일 중인동 완산체련공원 내 시범공역에서 김승수 시장과 박현규 시의회 의장, 정연석 항공안전기술원장, 김순태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비행장치(드론) 시범공역’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유콘시스템 등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해 공역촬영을 통한 국토조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시설물 안전진단, 산림조사와 재해감시 등의 시연을 펼쳤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연이 열린 완산체련공원 내 무인비행장치(드론) 시범공역 사무실은 회의실과 드론 보관소, 전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측정할 수 있는 풍향풍속계, 항공촬영 영상을 볼 수 있는 관측용 TV, 사무용품, 통신장비 등이 구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오는 2017년 말까지 항공안전기술원이 승인한 비행계획에 따라 드론 시범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장거리, 고고도 비행 등은 물론 국토조사, 지적측량, 물류운송 등 분야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농생명 인프라와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농업용 드론센터 및 드론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초경량 드론 플랫폼 기술개발 등 드론 연구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주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기관을 구축하고 있어 탄소 소재를 활용한 드론개발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탄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용도의 드론 개발과 테스트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술과 IT기술이 융합된 드론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으로, 오는 2020년이면 100억 달러 규모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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